
한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초장거리 도보 경로인 코리아둘레길은 완주에만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험난한 여정이다. 하지만 이 길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종착지에 도달하는 결과가 아니라, 발길 닿는 구간마다 깃든 땅의 역사와 대화하며 천천히 걷는 과정에 있다. 그중에서도 전남 강진을 지나는 남파랑길 83코스는 조선의 대유학자 다산 정약용의 고립과 깊은 사유가 층층이 쌓인 공간으로 여행자들을 이끈다. 약 17.5km에 달하는 이 길의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롯데호텔 서울이 제철 식재료의 생명력을 담은 '여름 특선 보양 메뉴'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한식, 일식, 중식 각 분야의 거장들이 엄선한 최상급 재료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영양 보충을 넘어 예술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이번 보양식들은 무더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미각의 즐거움과 건강한 활력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국내 특급호텔 한식당 중 가장 깊은 역사를 자랑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열 명 중 일곱 명은 고궁을 찾는다. 명동의 쇼핑센터나 홍대의 화려한 밤거리도 매력적이지만, 화려한 한복을 차려입고 고궁의 붉은 기둥 사이를 거니는 경험은 이제 한국 여행의 정점으로 꼽힌다. 특히 경복궁은 북악산의 유려한 능선과 웅장한 근정전이 어우러져 한복을 입은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시대극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이제 단순히 역사 유적을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 의상이라

글로벌 프로 골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LIV 골프 투어가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LIV 골프 코리아 2026'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월 28일부터 나흘간 열린 이번 대회는 존 람과 브라이슨 디샘보 등 세계 최정상급 골퍼들이 참여해 국내외 팬들의 시선을 부산으로 집중시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LIV 골프는 컷오프 없는 경기 방식과 개인·단체전 동시 진행이라는 독특한 포맷을

국가유산청이 출범 1년 만에 고궁과 능을 활용한 K-관광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방문객은 총 1,781만 명으로 집계되어 3년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을 넘어 한국 관광의 새로운 전성기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전체 관람객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4%에 달하는 427만 명을 기록

인파에 휩쓸려 땀 흘리며 공연을 기다리던 풍경이 사라지고, 5성급 호텔의 미식과 프라이빗한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새로운 관람 문화가 한국에 상륙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최근 아레나 3층에 위치한 스카이박스 19개 룸을 추가로 선보이며 총 25개 규모의 프리미엄 관람 시설 조성을 마쳤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 공연 시장에서 보편화된 아레나 문화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사례로, 티켓 예매 전쟁과 교통 체증 등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