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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더러워서 안 가" 발언 파문…국힘 "서러워서" 해명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불참 사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터져 나와 지역 비하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 직후 진행된 비공개 티타임이었다. 당시 송 원내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광주 기념식 참석과 관련한 질문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며 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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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국 가자” 삼성전자 노조 강경론…21일 총파업 긴장 고조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을 놓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 가운데, 노동조합 내부 소통방에서 총파업의 파급력을 거론하는 강경 발언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대규모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업계와 정부는 생산 차질과 공급망 불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텔레그램 소통방에서는 파업이 국내 증시와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언급한 조합원 발언이 공유됐다. 한 조합원은 파업을 통해 코스피를 흔들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가능성까지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노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통해 삼성전자뿐 아니라 국내 경제 전반에 압박을 가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노조 지도부에서도 강경한 발언이 나왔다. 전날 이송이 부위원장은 내부 소통방에서 삼성전자의 존립을 거론하며 파국을 감수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사측이 분사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법대로 해왔다”는 입장을 밝히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최승호 노조 위원장 역시 정부의 긴급조정권 가능성에 대해 반발하며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했다.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정부 중재로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한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산정 기준과 지급 방식이다. 노조는 성과급 제도가 회사 실적과 임직원 기여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경영 환경과 글로벌 경쟁 상황, 기존 보상 체계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최대 5만 명 규모의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 국내 주력 산업의 핵심 기업인 만큼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생산라인 운영과 납기, 협력사 물량, 해외 고객사 대응 등에 연쇄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피해 규모가 수십조 원에서 최대 100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미국 산업계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은 삼성전자 생산 차질이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반도체 공급망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주요 고객사들이 공급처 다변화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미국 산업계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은 삼성전자 생산 차질이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반도체 공급망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주요 고객사들이 공급처 다변화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 "스드메 아껴 집 사자" MZ세대 결혼 공식, 소비에서 투자로

     결혼을 앞둔 청년층 사이에서 전통적인 예물 공식이 무너지고 자산 형성을 위한 실용적 선택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과거 결혼의 상징이었던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화려한 보석 대신,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매입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결혼 준비 과정을 일회성 소비 이벤트로 치부하지 않고, 부부의 공동 자산을 형성하는 전략적 기회로 재정의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내년 결혼을 준비 중인 직장인 A씨의 사례는 이러한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녀는 예비 신랑과 합의해 프러포즈용 명품 가방과 시계 구매를 과감히 포기했다. 대신 그 비용인 약 3,600만 원으로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해 공동 자산 운용을 시작했다. 명품은 시간이 지나면 중고 가치가 하락하는 사치품일 뿐이지만, 우량주 보유는 향후 신혼집 마련이나 대출 상환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실제로 청년층의 투자 열기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최근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1억 600만 개를 넘어섰으며, 투자자 예탁금은 137조 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기록을 경신 중이다. 특히 증권사 영업점에는 하루 10만 개에 가까운 신규 계좌가 개설될 정도로 활기가 넘친다. 이러한 증시 랠리의 중심에는 2030 세대가 있으며, 이들은 예·적금 같은 안전 자산보다 주식이나 펀드 같은 투자 지향 상품을 선호하며 공격적인 자산 증식에 나서고 있다.예비부부들이 실속을 챙기게 된 배경에는 극심한 물가 상승과 천정부지로 치솟은 부동산 가격이 있다. 신혼부부 플랫폼 메링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결혼 준비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신혼집 마련 등 금전 문제를 꼽았다.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주거 공간 확보가 최우선 과제가 되다 보니, 예식장이나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을 아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이다.주식 외에도 실물 자산인 금을 선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지난해 국제 금값이 일 년 새 67% 폭등하고 올해 초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반지 대신 골드바를 예물로 주고받는 문화가 확산되었다.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금값이 조정을 거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장기적인 회복 전망을 내놓으면서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여전히 높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결혼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자산 형성이 절실한 세대의 합리적 생존 전략으로 보고 있다. 무리해서 명품을 건네며 체면을 차리기보다는, 자산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택 담보 대출 상환 등 실질적인 미래 설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결혼 준비의 중심축이 '보여주기'에서 '채우기'로 이동하면서, 예물 시장의 판도는 명품관에서 증권사와 금거래소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 스승의 날 '케이크 파티'의 역설, 먹는 건 학생들뿐인 교실

     스승의 날을 맞은 교실에서 제자들이 준비한 축하 케이크를 교사가 한 입도 대지 못한 채 수십 조각으로 나눠 아이들에게 되돌려주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 현직 교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32등분 케이크' 사진은 법적 잣대에 가로막힌 오늘날 교육 현장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해당 교사는 아이들의 깜짝 파티에 깊은 감동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 지침에 따라 케이크를 정확히 학급 인원수대로 조각내어 학생들에게 다시 나눠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했다.이러한 경험은 특정 교사만의 일이 아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나는 36등분까지 해봤다", "초코파이로 만든 케이크도 결국 사진만 찍고 그대로 돌려줬다"는 동료 교사들의 씁쓸한 공감이 줄을 이었다. 심지어 병가 후 복귀한 교사를 위해 아이들이 준비한 환영 케이크조차 설거지만 교사의 몫이 된 채 아이들의 입으로 돌아갔다는 일화도 전해졌다. 교사들은 제자들의 순수한 마음을 거절해야 하는 미안함과 혹시 모를 신고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매년 스승의 날마다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이고 있다.교실 내 '케이크 분할 작업'이 일상이 된 배경에는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이 자리 잡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담임교사와 교과교사는 학생의 성적 평가와 지도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관계이기에 직무 관련성이 매우 엄격하게 인정된다. 따라서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산 케이크나 간식은 물론, 카네이션 한 송이조차 금액과 관계없이 수수 금지 품목에 해당한다. 법적으로 허용되는 것은 학생 대표가 공개적으로 전달하는 꽃이나 학생들이 직접 쓴 손편지뿐이다.교육 당국의 지침은 더욱 구체적이고 단호하다. 일부 교육청은 안내문을 통해 "스승의 날 파티를 하더라도 케이크는 학생들끼리만 나눠 먹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사소한 간식 사진 한 장이 소셜미디어에 올랐다가 국민신문고 제보로 이어질까 봐 전전긍긍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이 오히려 교사들에게는 행정적 감시와 자기검열의 날로 변질되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온라인상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대다수 네티즌은 제자가 건네는 케이크 한 조각까지 뇌물로 간주하는 것은 지나치게 각박한 처사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선생님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큰 기쁨이자 교육적 교감인데, 이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 과연 법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느냐는 지적이다. 반면 사소한 예외가 결국 부정부패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엄격한 법 집행이 불가피하다는 신중론도 여전히 존재한다.결국 32등분으로 쪼개진 케이크는 사제 간의 정이 법적 규제와 충돌하며 빚어낸 서글픈 상징물이 되었다. 교사들은 감동의 눈물 대신 칼을 들고 케이크를 나누며 법 위반 여부를 먼저 따져야 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 감사의 표현마저 규제의 대상이 된 교실에서, 스승과 제자가 서로의 진심을 온전히 나누기란 점점 더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굳어진 이 차가운 교실 풍경은 매년 5월이면 반복되는 교육계의 씁쓸한 자화상으로 남게 되었다. 

  • K-연구진의 쾌거, 렌즈로 우울증 잡는 신기술 세계 최초 개발

     국내 연구진이 약물을 삼키는 대신 눈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의료 기술을 선보였다.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팀은 망막을 통해 뇌에 미세한 전기 자극을 보내 증상을 완화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셀 리포트 피지컬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되며 전 세계 의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동안 우울증 치료는 주로 장기간의 약물 복용이나 머리 외부에 자기장을 쏘는 방식, 혹은 수술을 통해 뇌에 전극을 심는 고난도 방식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항우울제는 구토나 졸음 같은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수술적 치료는 환자에게 심리적·신체적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렌즈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콘택트렌즈 형태를 띠고 있어, 환자가 거부감 없이 간편하게 치료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기술의 핵심은 렌즈 내부에 삽입된 투명하고 유연한 미세 전극에 있다. 사용자가 렌즈를 눈에 착용하면 전극이 망막의 신경 세포를 정교하게 자극하게 된다. 이 자극 신호는 시신경을 통로 삼아 뇌 속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영역으로 직접 전달되는 원리다. 연구팀은 신소재 공학 기술을 동원해 렌즈의 투명도를 완벽하게 유지하면서도 전기 전도성을 확보함으로써, 착용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치료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했다.연구팀은 실제 우울증을 앓는 쥐를 대상으로 3주간의 임상 실험을 진행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스마트 렌즈를 착용한 쥐들은 행동 패턴과 신경학적 지표에서 우울 증상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놀라운 점은 이 렌즈의 치료 효과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항우울제 '프로작'과 대등한 수준이었다는 사실이다. 약 성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도 뇌 신경 회로를 효과적으로 재활성화할 수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눈은 외부 세계와 뇌 신경계를 잇는 가장 직접적인 통로라는 점에 착안한 이번 연구는 정신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기존 웨어러블 기기의 한계를 넘어, 직접적인 치료를 수행하는 '디지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열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렌즈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정신 질환 치료의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이번 성과는 동물 실험을 통한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인체 대상 임상 시험을 통과해 상용화될 경우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물 부작용으로 고통받거나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기술은 우울증을 넘어 망막과 연결된 다양한 뇌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어, 미래 헬스케어 시장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고현정, 야윈 모습 사라지고 '먹방'까지… 팬들 안도

     배우 고현정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졌던 건강 악화 루머에 대해 입을 열며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고현정은 지난 14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일본 도쿄에서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현재 매우 양호한 상태임을 직접 알렸다. 영상 속 고현정은 도쿄의 거리를 자유롭게 거닐고 현지 맛집을 찾아 음식을 즐기는 등 이전보다 한층 여유롭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근황을 전했다.그녀가 직접 건강 상태를 언급한 배경에는 최근 유튜브 출연 이후 불거진 과도한 우려가 있었다. 고현정은 영상 말미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걱정해 주는 목소리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과거에 입맛이 없고 기운이 떨어졌던 시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누구나 삶에서 겪을 수 있는 일시적인 고민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주변의 배려와 스스로의 노력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고현정은 건강을 되찾기 위해 식습관 개선과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유했다. 맛있는 음식을 즐겁게 먹고 꾸준히 몸을 움직이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 중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즐기려 한다는 그녀의 고백은 과거 힘든 시간을 보냈던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자신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으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앞서 고현정은 다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난 몇 년간 겪었던 심각한 건강 위기를 고백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2020년과 2024년에 두 차례나 큰 수술과 응급 상황을 겪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특히 십이지장과 췌장 부위의 문제로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던 긴박한 순간과, 스트레스로 인해 여러 응급실을 찾아 헤매야 했던 투병기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당시 고현정은 음식을 먹는 것조차 두려울 정도로 몸 상태가 나빴다고 털어놓으며 야윈 모습을 보여 건강 이상설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이번 브이로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때와는 확연히 달랐다. 초밥이나 디저트를 맛있게 먹는 모습은 물론, 전시회를 관람하며 스태프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활기찬 모습은 그녀가 건강상의 고비를 완전히 넘겼음을 시각적으로 증명해 보였다.현재 고현정은 지난해 선보인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 활동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건강을 회복한 그녀가 어떤 작품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설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현정은 당분간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상태에서 차기작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 오이 껍질 깎아 먹는 당신, 영양소 절반 버린다

     초여름의 길목에서 푸른 빛을 뽐내는 오이가 제철을 맞이했다. 흔히 오이는 갈증을 해소하는 수분 보충용 채소로만 여겨지기 쉽지만, 사실 오이는 항산화 성분과 대사 기능을 돕는 다양한 영양소의 보고다. 다만 오이가 가진 잠재력을 온전히 끌어내기 위해서는 단독 섭취보다 특정 식재료와의 조화에 주목해야 한다. 어떤 음식과 짝을 이루느냐에 따라 오이는 단순한 채소를 넘어 훌륭한 기능성 식품으로 변모하기 때문이다.오이의 영양 성분 중 상당수는 지용성 성질을 띠고 있어 지방과 함께 먹을 때 체내 이용률이 극대화된다. 가장 추천되는 파트너는 올리브오일이다. 오이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은 소량의 양질의 지방이 더해질 때 흡수 속도가 빨라진다. 평소 오이를 생으로만 먹었다면 올리브오일을 곁들인 샐러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훨씬 이득이다. 이는 수분 공급을 넘어 체내 염증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를 제대로 누리는 비결이다.혈당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오이에 식초를 더하는 조합을 눈여겨봐야 한다. 식초에 들어 있는 초산 성분은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수분이 풍부한 오이가 식초와 만나면 위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해 준다. 특히 더위로 인해 입맛이 떨어지는 시기에 새콤한 오이무침이나 냉국은 식욕을 돋우는 동시에 혈당 조절까지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다이어터들에게는 오이와 단백질 식품의 결합을 권장한다. 닭가슴살이나 두부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에 오이를 곁들이면 근손실을 예방하면서도 칼로리 섭취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오이의 높은 수분 함량이 식사량을 조절하는 천연 식욕 억제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굶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식단의 구조를 탄탄하게 잡아주는 조력자로서 오이의 가치를 재발견할 필요가 있다.오이의 영양을 100% 흡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껍질째 먹는 것이다. 오이 껍질에는 과육보다 훨씬 많은 양의 미네랄과 플라보노이드가 집중되어 있다. 많은 이들이 잔류 농약을 우려해 껍질을 깎아내지만, 이는 핵심 영양소를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 흐르는 물에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거나 식초물에 잠시 담가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안전하게 껍질의 영양을 챙길 수 있다.결국 오이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식재료다. 단순히 시원한 맛에 먹는 채소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올리브유나 식초 등 보완 식재료를 적절히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제철을 맞은 오이를 영리하게 섭취하는 습관은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쉽고 경제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 한예리, 드레스 혹평에 "내가 가장 예뻤다" 소신

     배우 한예리가 최근 불거진 시상식 드레스 스타일링 논쟁에 대해 정면으로 입장을 밝히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예리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난주 열린 제62회 백상예스트대상 당시의 사진을 올리며, 타인의 평가와 상관없이 스스로의 선택에 만족한다는 소신을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패션 혹평에 대해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아름다움을 긍정하는 모습에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논란의 시작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이었다. 당시 한예리는 우아한 실크 쉬폰 소재의 드레스를 입고 파격적인 숏컷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가녀린 어깨선과 동양적인 이목구비가 조화를 이룬 스타일링이었으나, 일부 패션 비평가들과 누리꾼들은 기존 시상식의 전형적인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다며 아쉬운 평가를 내놓았다. 심지어 일부 매체에서는 그녀를 이번 시상식의 워스트 드레서로 꼽기도 했다.이에 대해 한예리는 누가 뭐래도 그날 자신의 드레스가 가장 예뻤다고 확신하며,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주체적으로 선택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현재 자신의 헤어스타일이 짧은 상태라는 점을 언급하며,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들의 노고를 치켜세웠다. 시상식이라고 해서 반드시 대중이 기대하는 무난하고 전형적인 스타일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그녀가 밝힌 패션 철학의 핵심이다.한예리의 이번 발언은 단순히 외모를 방어하는 차원을 넘어,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을 향한 배려가 담겨 있어 더욱 주목받는다. 자신에게 쏟아진 비난이 자칫 스타일링을 담당한 전문가들의 실력 부족으로 비춰질까 우려해 직접 방패막이를 자처한 셈이다. 평소 검색을 자주 하지 않아 비판 여론을 뒤늦게 접했다는 솔직한 고백은 그녀의 털털하고 꾸밈없는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예리는 당일 레드카펫에서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행사에 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이번 스타일링이 한예리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잘 살린 실험적인 시도였다고 평가하며, 천편일률적인 드레스 일색인 시상식 문화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타인의 잣대에 맞추기보다 자신의 현재 상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옷을 골랐다는 점에서 진정한 '레드카펫 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한예리의 당당한 행보는 외모 지상주의와 정형화된 미의 기준에 피로감을 느끼던 대중에게 신선한 해방감을 선사하고 있다. 시상식의 화려한 조명 뒤에 숨겨진 배우의 주체적인 목소리는 향후 연예계 패션 문화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스스로 "충분히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는 자존감이야말로 어떤 화려한 드레스보다 그녀를 빛나게 한 최고의 액세서리였다.

  • '복면 여신' 스타라이트 키드, 마스크 벗으니 절세미녀?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 무대를 평정한 복면 레슬러 스타라이트 키드가 마스크를 벗어 던진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열도를 뒤흔들었다. 일본 연예 매체 엔카운트는 최근 스타덤 소속의 스타라이트 키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마스크 없이 얼굴 대부분을 드러낸 근황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평소 링 위에서 날카로운 호랑이 마스크를 쓰고 거친 경기를 선보이던 그녀의 파격적인 변신에 팬들은 경악과 찬사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스타라이트 키드는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짧은 글과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비록 스티커를 이용해 코와 입 부분을 살짝 가리긴 했으나, 마스크에 가려져 있던 맑은 눈망울과 전체적인 얼굴 윤곽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신비주의를 걷어냈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얼굴을 노출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일상적인 분위기에서 맨얼굴에 가까운 모습을 노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던 악역 특유의 서늘한 카리스마와는 180도 다른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에 '반전 매력의 끝판왕'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컬러 렌즈나 화려한 분장 없이도 완벽한 미모를 자랑한다는 극찬과 함께, 복면을 썼을 때와는 또 다른 절세미녀의 아우라가 느껴진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화제성은 그녀가 단순한 레슬러를 넘어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한다.201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스타라이트 키드는 화려한 공중 기술과 민첩한 움직임으로 단숨에 스타덤의 간판선수로 성장했다. 커리어 초기에는 정의로운 선역으로 활동하며 어린이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이후 악역 유닛인 '오에도 타이'에 합류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마스크 너머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눈빛과 거침없는 경기 운영은 그녀를 단체 내 최고의 인기 스타로 만들었으며, 복면 레슬러로서의 정체성은 그녀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그녀가 몸담고 있는 '스타덤'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의 정점에 서 있는 단체다. 거대 콘텐츠 기업 부시로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운영되는 이곳은 남성 못지않은 격렬한 타격전과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의 조시 푸로레스는 단순한 쇼를 넘어 스포츠로서의 진정성을 인정받으며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팬덤을 확장하고 있는데, 스타라이트 키드는 그 중심에서 흥행을 견인하는 핵심 인물이다.이번 맨얼굴 공개가 향후 그녀의 활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프로레슬링계에서 복면 레슬러가 마스크를 벗는 행위는 종종 중대한 캐릭터 변화나 은퇴, 혹은 새로운 대립 구도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팬들은 그녀가 마스크를 완전히 벗고 활동하게 될지, 아니면 신비주의를 유지하며 반전 매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할지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스타라이트 키드의 작은 행보 하나가 일본 프로레슬링계의 판도를 흔드는 거대한 변수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 AI에 밀리고 덤핑에 치이고…전문직 '엘리트 신화' 무너졌다

     서울 도심의 한 공유 오피스 입주 명단에는 이름이 올라있지만, 실제 사무 공간 없이 주소지만 빌려 활동하는 이른바 '사물함 변호사'들이 급증하고 있다. 7년 이상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전문 자격을 취득했음에도, 치솟는 임대료와 수임료 하락을 견디지 못해 카페나 집을 전전하는 실정이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법조 시장의 수용 한계를 넘어선 과잉 공급이 낳은 기형적인 풍경이다. 청년 변호사들은 로스쿨 학자금 대출 상환이라는 짐까지 짊어진 채, 경력도 쌓기 전 강제 개업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법조계의 위기는 숫자로도 증명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최근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를 150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변호사들의 중위 소득은 일반 임금근로자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한 달에 단 한 건의 사건도 수임하지 못하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합격자 규모가 시장 분석 없이 밀실에서 결정되는 현행 구조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공급은 매년 1700명 안팎으로 쏟아지는데 채용 공고는 4년 전보다 20% 가까이 급감하면서 수급 불균형은 임계점에 도달했다.회계사 업계의 사정은 더욱 극단적이다. 자본시장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 배출되면서, 자격증을 따고도 실무 수습처를 구하지 못한 '미수습 회계사'들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잇는 사례가 빈번하다. 업계가 진단하는 적정 선발 인원은 800명 수준이지만, 정부는 매년 12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을 뽑으며 인력 과잉을 부추겼다. 이로 인해 회계법인 간의 저가 수임 경쟁이 격화되었고, 이는 고스란히 현장 회계사들의 살인적인 노동 강도와 임금 동결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고착화되었다.수급 불균형은 노동 환경의 질적 저하를 초래했다. 인력 단가가 낮아지자 회계법인들은 무리한 '덤핑' 수임에 나섰고, 부족한 인원으로 업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과로사나 건강 이상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주 100시간에 달하는 노동에도 추가 수당은커녕 근무 시간을 제대로 입력조차 하지 못하는 관행이 만연해 있다. 표준감사시간 제도가 무력화되면서 회계사들은 실제 일한 시간을 연차로 처리하라는 압박까지 받는 실정이다. 국가의 경제 파수꾼이라 불리던 이들의 자부심은 이미 무너진 지 오래다.여기에 인공지능(AI)의 확산은 전문직의 입지를 더욱 좁히고 있다. 초급 변호사와 회계사가 담당하던 기초적인 서면 작성이나 데이터 정리 업무를 AI가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신규 인력의 경험 축적 기회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기초 회계 처리를 자체 해결하고 난도가 높은 사안만 외부 법인에 맡기는 추세다. 이는 전문직 내부에서도 중급 이상의 숙련자에게만 업무가 쏠리는 양극화를 심화시키며, 청년 전문직들이 시장에 진입할 사다리를 걷어차는 결과를 낳고 있다.전문직 단체들은 정부에 실효성 있는 수급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적정 인원 선발과 더불어 AI 시대를 반영한 중장기 인력 계획, 그리고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전문직의 위기는 단순히 특정 직역의 소득 감소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신뢰를 지탱하는 인프라의 붕괴를 의미한다. 부실한 법률 자문과 회계 감사의 피해는 결국 국민과 투자자 전체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 자격증이 더 이상 생존을 보장하지 않는 시대, 국가가 공인한 전문직 제도의 근본적인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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