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차기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안철수 의원이 18일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당내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 기류가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이다. 윤 전 대통령이 헌정사 최초로 탄핵된 전직 대통령이라는 정치적 부담 속에서, 차기 대선을 앞둔 국민의힘 주자들이 중도층 확장을 위해 전열 재정비에 나서는 모양새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더불어민주당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기자 폭행' 논란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제기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부각했다. 민주당은 권 원내대표가 기자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행위를 두고 “국회 내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 치의 허용도 있어서는 안 될 언행”이라고 지적했다.17일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현직 기자가 소속과 신분을 밝히고 취재하는 상황에서 권 원내대표가 물리적으로 제지하고 모욕적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는 대통령경호처 수뇌부 사퇴를 촉구하는 초유의 ‘연판장 사태’ 발생 1주일 만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11일 만으로, 창설 62년 만에 조직 내부에서 터져 나온 집단 반발의 여파가 결국 경호처 수뇌부의 인사 변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내부 직원들의 광범위한 불신과 반발에 직면한 김 차장이 스스로 거취를 정리한 것이다.김 차장은 15일 오후 2시경 경호처 전 직원을 대상으로
6월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모두에게 두터운 국가의 보호막을 만들어야만 한다"며 "모쪼록 안녕한 사회를 만들겠다. 다시 한번 모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그 봄을 기억하는 방식'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4월 16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추모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304개의 우주가 아깝게 스러져간 2014년 4월 16일 이후, 야속하게도 또 봄은 오고 벌써 열 한 번째"라며 참사의 아픔을 되새겼다.이재명 전 대표는 "'전원 구조' 뉴스 자막을 보며 안도하던 순간부터, '세월'이라는 단어를 영영 잃어버릴 듯 참담했던 나날, 우리는 그 잔인했던 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최근 연이어 올린 글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차기 대선 유력 주자로서의 부상을 지적하며 보수우파 진영에 냉철한 현실 인식을 촉구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13일과 14일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에서 “이재명이라는 거대한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다”며 “정신 승리에 빠지지 말고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재명의 지지율 우위와 정치적 실용성, 그리고 반기득권 정서의 결집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