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토요일 밤하늘이 터진다!"…역대급 불꽃쇼 예고한 공룡엑스포, 놓치면 1년 기다려야
가을의 문턱, 경남 고성에서 시공을 초월한 거대한 축제가 화려한 서막을 올린다.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4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10일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공룡과 함께 춤을'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질 이번 엑스포의 혁신적인 콘텐츠들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이번 엑스포는 전통적인 공룡 콘텐츠의 틀을 깨고, 상상력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새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행사장 전체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초대형 '플라워사우르스'다. 거대한 공룡의 형상에 화려한 꽃 장식이 더해진 이 조형물은 엑스포의 상징이자 최고의 포토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늘에서는 실제 공룡 시대를 방불케 하는 '익룡쇼'가 펼쳐진다. 하늘을 나는 공룡을 생생하게 재현한 이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마치 쥐라기 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지난 엑스포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서커스 공연은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재단은 더 많은 관람객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석을 대폭 확대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를 테마로 한 특별전시관이 조성되는 것. 단순한 전시를 넘어, 캐릭터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엑스포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공룡 퍼레이드'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거대한 공룡 모형과 함께 힙합, 아크로바틱 댄서들이 합류해 행진에 역동적인 에너지를 더한다. 정적인 퍼레이드에서 벗어나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춤추는' 퍼레이드를 통해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크아트 놀이기구 35대가 행사장 곳곳에 비치되며, 진품 공룡 화석 전시,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 등이 40일 내내 쉴 틈 없이 이어진다.밤의 축제는 더욱 화려하다. 엑스포 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10월 7일, 8일에는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대규모 불꽃쇼가 펼쳐져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고성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엑스포를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로 삼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인근 부산은 물론, 전국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임왕건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하고 다시 찾고 싶은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편의시설 확충과 먹거리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당신의 '케데헌 최애곡'이 서울광장에서 격돌한다…'케데헌' 커버 전쟁 발발
오는 14일 저녁 6시, 서울의 중심 서울광장이 전 세계를 강타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현상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5 서울 헌터스 페스티벌’이 마침내 막을 올리며, 국적과 언어를 초월해 ‘케데헌’으로 하나 된 국내외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이번 축제의 메인 무대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정평이 난 방송인 딘딘과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MC를 맡아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축제의 핵심인 커버 경연에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총 10팀의 실력파 참가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들 중에는 최근 유튜브 쇼츠에서 무려 9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초딩 헌트릭스’ 팀도 포함되어 있어, 이들이 선보일 놀라운 무대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아시아, 미주, 유럽 등 다양한 대륙에서 고르게 선발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의 퍼포먼스는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호흡하며 뜨거운 열기를 공유하게 된다.경연은 댄스와 보컬 두 부문으로 나뉘어, 한층 더 긴장감 넘치는 ‘라운드 배틀’ 형식으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케데헌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주요 OST인 엑소(EXO)의 ‘Love Me Right’, 멜로망스의 ‘사랑인가봐’, 사자보이즈(SAZA BOYZ)의 ‘Soda Pop’과 ‘Your Idol’, 그리고 게임 속 아이돌 헌트릭스(HUNTRIX)의 ‘Golden’ 등 총 다섯 곡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실력을 겨룬다. 현장 전문가 심사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시간으로 합산해 각 부문별 2팀, 총 4팀의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어서, 팬들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히 무대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관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전문 댄스팀과 함께 사자보이즈의 ‘Soda Pop’ 포인트 안무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통해 몸치 탈출은 물론, 축제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언제 어떤 케이팝 명곡이 흘러나올지 모르는 ‘랜덤 케이팝 댄스 타임’이 준비되어 있어, 서울광장 전체가 거대한 댄스 플로어로 변하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공연하며 K-퍼포먼스의 위상을 알린 태권도 공연팀 ‘K-타이거즈’가 장식한다. 이들은 ‘Soda Pop’과 ‘Your Idol’ 등 케데헌의 대표곡에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태권도 동작을 접목시켜, 마치 게임 속 헌터들의 화려한 액션 장면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케이팝의 감각적인 멜로디와 태권도의 강렬한 에너지가 결합된 이 특별한 공연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백미가 될 것이다.‘2025 서울 헌터스 페스티벌’은 누구나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현장을 찾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주요 공연 장면이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서울(VisitSeoulTV)’을 통해 생중계된다.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케데헌 열풍의 진원지인 서울에서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가 K-컬처의 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역시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도시의 활기찬 매력과 K-콘텐츠의 힘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어쩐지 잘 뛰더라"…마블런 1만 명의 '비밀 무기', 알고 보니 '이것'?
오는 9월 14일, 서울의 심장부인 서울광장이 거대한 캔버스가 되어 마블의 슈퍼히어로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영화 속 영웅들처럼 뜨거운 열정을 품은 1만여 명의 러너들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마블런 서울 2025'가 바로 그 무대다. 하지만 이 거대한 축제 속에서 참가자들이 마주할 가장 큰 적은 타노스가 아닌, 바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체력 고갈'일 것이다. 바로 이때, 80년 역사의 국민 비타민 '아로나민'의 신뢰를 등에 업은 강력한 지원군이 등장해 러너들의 완주를 돕는다. 일동제약그룹의 스포츠 뉴트리션 전문 브랜드 '아로엑스(Aro-X)'가 그 주인공이다.'마블런'은 2016년 한국에서 시작된 이래,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하나의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마블의 세계관 속으로 뛰어들어 달리기의 즐거움을 만끽하지만, 장시간의 레이스는 필연적으로 급격한 에너지 소모를 동반한다. 아로엑스는 바로 이 지점에서 러너들의 '꺼지지 않는 엔진' 역할을 자처하며 이번 행사에 참여, 현장 부스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제품인 '아로엑스 에너지젤'을 선보인다.'아로엑스'라는 이름 자체에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겨 있다. '아로(Aro)'는 일동제약의 대표 브랜드이자 수십 년간 국민 건강을 지켜온 '아로나민'의 품질 유산을, '엑스(X)'는 운동(Exercise)의 영감을 받아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상징한다. 즉, 제약회사의 깊은 신뢰도와 스포츠 과학의 전문성이 결합된 결과물인 셈이다.대표 제품인 '아로엑스 에너지젤'은 이러한 철학이 집약된 결정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다른 당질인 '팔라티노스'를 함유해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공급해준다. 여기에 근육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BCAA, 활력 증진의 아이콘인 아르기닌과 타우린까지 더해져, 마라톤이나 라이딩, 등산과 같은 고강도 운동 시 급격히 소모되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보충하고 지속적인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한다. 브랜드 측은 위에 부담이 적고 흡수가 빨라 결정적인 순간에 러너들에게 강력한 부스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이번 '마블런 서울 2025' 현장에서 참가 러너들은 아로엑스가 제공하는 에너지젤을 직접 섭취하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아로엑스 부스에서는 러너들뿐만 아니라 현장을 찾은 모든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룰렛 이벤트를 통해 에너지젤 본품은 물론, 일동제약의 다양한 비타민 제품과 특별 제작된 기념품까지 증정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러너들이 건강하게 완주하는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참여의 가장 큰 목표"라며, "아로엑스가 러너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80년 제약 명가가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에 던진 야심찬 출사표, 아로엑스가 마블런을 기점으로 러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돈 내고 '농사' 짓는다고?…요즘 부자들의 가장 '힙'한 휴가 방식, 알고 보니
복잡한 도시, 쉴 새 없이 울리는 알림, 끝없는 인간관계에 지쳐버린 현대인들에게 '완벽한 고립'과 '의도된 단절'은 더 이상 소극적인 도피가 아닌, 가장 적극적인 형태의 휴식이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소설 속 주인공 '로빈슨 크루소'처럼 문명과 잠시 거리를 두고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베트남 호이안의 '로빈슨 남호이안 리조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외부와 차단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며 진정한 자급자족의 가치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이 리조트가 제안하는 '크루소 라이프'의 핵심은 바로 리조트 심장부에 자리한 약 1,200평 규모의 거대한 유기농 가든형 농장이다. 2021년부터 운영된 이 농장은 단순한 텃밭의 개념을 뛰어넘는다. 화학 비료와 살충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오직 자연의 순리대로 흙과 미생물, 그리고 식물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 균형 방식을 고집한다. 이곳에서는 작물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길러낸다'는 철학이 살아 숨 쉰다.농장 안으로 들어서면, 뜨거운 태양 아래 붉게 익어가는 히비스커스와 토마토, 달콤한 향을 풍기는 파파야, 상쾌한 기운을 뿜어내는 레몬그라스 등 계절의 흐름에 따라 다채로운 농산물이 생명의 기운을 뽐내고 있다. 놀라운 점은 이 모든 신선한 재료들이 수확되는 즉시 리조트의 뷔페와 레스토랑으로 직행한다는 사실이다. 방금 내 손으로 만져보았던 식재료가 몇 시간 뒤, 셰프의 손길을 거쳐 눈앞의 아름다운 요리로 재탄생하는 '팜 투 테이블(Farm-to-table)'의 전 과정은, 단순한 미식 경험을 넘어선 깊은 감동과 신뢰를 안겨준다.백미는 매주 두 차례 진행되는 '유기농 정원 투어'다. 투숙객들은 이 시간을 통해 잠시나마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가 되어볼 수 있다. 단순히 농장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 직접 작물을 수확하고 그 자리에서 요리하는 과정에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온몸으로 체득하게 된다. 흙을 만지고, 식물의 향을 맡고, 자연의 결실을 맛보는 이 모든 과정은 디지털 세상에 잠식되었던 우리의 오감을 깨우는 특별한 치유의 시간이 된다.물론, 로빈슨 남호이안 리조트의 매력은 농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끝없이 펼쳐진 프라이빗 해변에서의 고요한 산책, 세계 각국의 미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키즈클럽,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 고대 도시의 정취까지. 이 모든 것이 '완벽한 도피'라는 큰 주제 아래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에스마케팅 관계자의 말처럼,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진정한 안식처를 원한다면, 그 해답은 바로 이곳에 있을 것"이다.
- SNS 인증샷 대란 예고…'비주얼 끝판왕' 무화과 케이크, 어디 가면 먹을 수 있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휩쓸고 있는 '코어(core)' 트렌드가 이제 미식의 영역까지 확장됐다. 특정 계절의 정수를 오롯이 즐기는 '제철 코어'가 새로운 미식 트렌드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라한호텔이 그 흐름의 정점에 있는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늦여름의 끝자락부터 가을의 절정까지, 바로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무화과'가 그 주인공이다.라한호텔은 이전부터 단순한 숙박을 넘어, 그 지역만의 고유한 맛과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로컬 미식 콘텐츠'의 선두 주자로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는 지난해, 호텔 인근의 비옥한 땅에서 자란 영암·해남 지역의 명물, 황토 토마토와 달콤한 고구마를 활용한 야식 메뉴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름다운 목포의 오션뷰를 바라보며 즐기는 지역 특산물 메뉴는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잊지 못할 여행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라한호텔이 다시 한번 야심작을 내놓았다. 이번에는 영암의 또 다른 보물이자, 가을의 전령사로 불리는 '무화과'를 통째로 활용한 디저트 3종이다. 이 메뉴들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땅의 기운과 계절의 흐름을 담아낸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다.첫 번째 주자는 순백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무화과 생크림 케이크'**다. 눈처럼 새하얀 동물성 생크림 위로, 보석처럼 박힌 신선한 무화과가 은은하고 고혹적인 색감을 자랑하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부드러운 크림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무화과의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단맛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두 번째는 가을에 즐기는 이색적인 시원함, **'무화과 빙수'**다. 우유를 곱게 갈아 만든 부드러운 얼음 위에, 아낌없이 썰어 올린 신선한 무화과가 산처럼 쌓여있다. 여기에 클래식한 단팥과 달콤한 무화과 잼이 곁들여져, 다채로운 맛의 조화를 선사한다. 신선한 무화과의 과육이 톡톡 터지는 식감과 시원한 빙수가 어우러져, 늦더위의 아쉬움을 달래고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게 한다.마지막으로, 무화과 본연의 맛을 가장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무화과 스무디'**가 있다.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가장 맛있게 잘 익은 영암 무화과를 그대로 갈아 넣어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단맛과 향긋한 풍미를 오롯이 살렸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마치 무화과 과수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진하고 신선한 맛이 일품이다.이 특별한 무화과 디저트 3종은 오직 10월 중순까지만 한정적으로 판매된다.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1층에 위치한 베이커리 '더샵(The Shop)'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올가을 목포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제철의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 워커힐·조선 '양강 구도' 깨졌다…롯데·파라다이스까지 참전하며 피 터지는 '호텔 김치 대전'
전통적인 숙박 서비스 제공이라는 틀을 깨고, 국내 최고급 호텔들이 때아닌 '김치 전쟁'에 뛰어들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 호텔의 브랜드를 건 리테일 사업을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야심 찬 선언이다. 바야흐로 호텔의 이름값을 보고 김치를 고르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이 치열한 경쟁의 서막을 연 것은 단연 워커힐호텔이다. 무려 1989년, 업계 최초로 '김치 연구소'라는 파격적인 조직을 설립하며 김치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8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1997년, 전통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프리미엄 라인 '수펙스 김치'를 세상에 내놓으며 호텔 김치의 역사를 시작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18년에는 가격 접근성을 높인 세컨드 브랜드 '워커힐호텔 김치'를 출시, 고급화와 대중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라인업을 완성했다.그 뒤를 이은 것은 조선호텔앤리조트다. 2004년, 웨스틴 조선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카페로얄'에서 기본 찬으로 제공되던 김치가 "판매해달라"는 고객들의 빗발치는 요청에 힘입어 상품화된, 그야말로 입소문이 만들어낸 스타였다. 이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011년에는 서울 성수동에 김치 공장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대량 생산 체제에 돌입, 현재는 20종이 넘는 다채로운 김치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오랫동안 워커힐과 조선의 '양강 구도'로 이어지던 시장은 2023년을 기점으로 격변기를 맞는다. 롯데호텔이 자체 브랜드(PB) 김치를 들고 시장에 공식적으로 참전한 것이다. 맛김치, 깍두기 등 기본 라인업은 물론, 자사 김치를 활용한 '김치찌개' 밀키트까지 선보이며 단숨에 주요 플레이어로 떠올랐다.경쟁의 불길은 더욱 거세졌다. 파라다이스 호텔이 지난해 10월, 서울드래곤시티가 올해 5월, 각각 야심 차게 포기김치를 출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파라다이스 김치는 '카카오 쇼핑하기'에서 진행한 사전 판매 물량이 단 하루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하며 호텔 김치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호텔들이 이토록 김치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고물가와 고된 노동에 지쳐 '김장 포기족'이 급증하면서, 간편하고 맛있는 완제품 김치를 찾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왕 사 먹는 거, 더 좋은 것을 먹겠다'는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호텔 김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호텔 입장에서는 기존의 주방 시설과 전문 셰프 인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추가 투자 비용 없이 사업 다각화와 고객 유입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그리고 이 전략은 '돈이 되는 사업'임이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조선호텔 김치는 올해 1~8월 매출이 전년 대비 14.5% 증가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워커힐과 롯데호텔 김치 역시 올해 1~7월에만 각각 81%, 21%라는 경이로운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의 성공을 발판 삼아 워커힐은 이달부터 미국 수출을 시작했으며, 조선과 롯데 역시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물론, CJ '비비고'나 대상 '종가' 같은 대기업 브랜드가 장악한 시장에서 정면 승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생산량과 가격 경쟁력에서 열세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매년 고가 논란에도 호텔 빙수가 완판되는 것처럼, 호텔이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통해 '프리미엄 경험'을 판매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 예약률 75% 폭증…'황금연휴' 열흘, 인천공항 역대급 인파 몰린다
최장 열흘에 달하는 2024년 '황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민족 대이동의 목적지가 고향집을 넘어 인천국제공항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연휴 기간 해외여행 예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여행업계는 전례 없는 특수를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긴 연휴를 활용한 유럽·미주 등 장거리 여행부터,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신개념 '스포츠 직관 여행'까지 등장하며 변화된 여행 트렌드를 실감케 하고 있다.여행사 모두투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10일)의 해외여행 예약률은 지난해 추석 기간(9월 13~20일) 대비 무려 75%나 급증했다. 이는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긴 연휴를 계기로 완전히 폭발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여행 패턴을 살펴보면,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과 4일에는 유럽, 미주 등 평소에는 엄두를 내기 어려웠던 장거리 여행 예약이 집중됐다. 반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은 연휴 전 기간에 걸쳐 고르게 예약이 분산되며, 막판까지 예약 문의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여행사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상품을 내놓으며 '추석 대전'에 참전했다. 모두투어는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 상품인 ‘[추석특선] 오사카 온천 5일’은 나라, 교토, 고베, 오사카 등 간사이 핵심 지역을 모두 둘러보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됐다. 오사카 최대 온천 테마파크와 나라 사슴공원 등 필수 관광지는 물론, 도톤보리 리버크루즈와 덴포잔 대관람차 탑승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특별 혜택까지 포함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모두시그니처블랙] 황산 5일’ 상품은 노팁·노옵션·노쇼핑 정책을 적용한 프리미엄 여행으로, 직항편을 이용해 이동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최근 여행업계의 가장 뜨거운 트렌드는 단연 ‘직관 여행’이다. 여기어때투어는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포착, 손흥민 선수의 LAFC 합류라는 빅이슈를 여행 상품으로 발 빠르게 녹여냈다. 이들이 선보인 ‘미 서부 스포츠·관광 복합 테마 상품’은 LA 현지에서 메이저리그 야구(MLB)와 손흥민 선수가 출전하는 메이저리그 사커(MLS)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일정을 포함한다. 여기에 LA와 라스베이거스 등 미 서부의 대표적인 관광지 투어를 결합하여 스포츠 팬과 일반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고객은 경기 관람에 더 비중을 둔 ‘경기 중심형’과 관광을 더 즐기는 ‘관광 결합형’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여행의 정점을 보여준다.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를 겨냥한 이색 상품도 눈에 띈다. 모두투어의 ‘세부 ESL 어학 체험 5일’은 여행과 단기 어학연수를 결합한 형태로, 세부 시내 관광과 호핑투어 등 휴양을 즐기면서 현지 어학원 견학 및 체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여행 후 실제 어학원 등록 시 10% 할인 혜택까지 제공해, 단순한 여행을 넘어 자녀의 미래를 위한 투자 기회로 포지셔닝했다.한편, 아직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들을 위한 ‘마지막 기회’도 열려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추석 연휴 마지막 찬스’ 프로모션을 통해 유럽, 동남아, 일본 등 다양한 노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대량으로 확보한 항공사 좌석 덕분에 직항과 경유, 국적기와 외항사 등 예산과 스케줄에 맞는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이처럼 올 추석 여행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남해 죽을 때 부산은 2000만 '대박',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한때 대한민국 여름 휴가의 상징과도 같았던 경남 남해군 해수욕장이 처참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은모래’라는 낭만적인 이름으로 수십만 피서객의 발길을 끌어모았던 영광의 시절은 이제 빛바랜 사진 속에만 남았다. 2024년 여름, 남해군은 해수욕장 방문객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총방문객 10만 명의 벽이 무너지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는 단순한 부진을 넘어, 지역 관광 산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심각한 위기 신호다.남해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24일까지 45일간의 공식 개장 기간 동안 5개 공설 해수욕장을 찾은 총방문객은 고작 7만 9320명에 불과했다. 불과 7년 만에 전체 방문객 수가 3분의 1 토막이 나버린 것이다.특히 남해의 상징이었던 상주은모래비치의 추락은 더욱 뼈아프다. 전국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2018년 한 해에만 11만 5천여 명이 찾았던 이곳은, 올해 4만 명을 겨우 넘기며 과거의 명성을 무색하게 했다. 송정, 설리, 두곡·월포, 사촌 등 다른 해수욕장들 역시 꾸준한 감소세를 피하지 못하며 적막감마저 감돌았다.상주은모래비치에서 수십 년간 장사를 해왔다는 한 상인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예전 여름밤은 불야성이었는데, 지금은 밤이 되면 사람이 없어 유령도시처럼 조용합니다. 북적거리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요. 여름 한 철 장사로 1년을 먹고 사는데, 이대로는 인건비는커녕 적자만 쌓일 판입니다. 식당, 민박, 가게 할 것 없이 모두가 죽을 맛입니다.” 그의 목소리에는 텅 빈 해변만큼이나 공허한 절망감이 묻어났다.남해군은 방문객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 개장 초기 전국을 휩쓴 극한 호우와 성수기 내내 이어진 잦은 비를 꼽았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달랐다. 상인들은 “해마다 장마와 태풍은 있었고, 주말마다 비가 쏟아지던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며 날씨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진단이라고 반박했다.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듯, 비슷한 기상 여건을 겪은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장마가 끝난 뒤 이어진 역대급 폭염 기간 동안 무려 20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문제는 날씨가 아니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한 남해의 ‘콘텐츠 부재’와 ‘인프라 노후’에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전문가들은 남해의 천혜의 자연환경은 여전히 훌륭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더 이상 관광객, 특히 젊은 세대를 유인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오늘날의 해수욕장은 단순히 물놀이만 즐기는 공간이 아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핫플레이스’이자, 독특한 체험과 먹거리,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남해의 해수욕장들은 여전히 과거의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이우상 경남관광박람회 조직위원장은 “과거에는 가족 단위로 와서 민박에서 하룻밤 묵고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의 관광객들은 숙소의 편의성과 청결도를 꼼꼼히 따지고, 물놀이를 넘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관광 요소와 다채로운 먹거리를 원한다”며 총체적인 변화를 촉구했다.뒤늦게 위기감을 절감한 남해군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해양레저팀 관계자는 “주요 해수욕장의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홍보 전략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유치에 성공한 대형 리조트 ‘쏠비치 남해’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는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해, 뼈아픈 성적표가 남해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휘닉스 파크, '대상 수상' 기념으로 작정하고 쏩니다!
여름의 끝자락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 9월,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파크가 계절의 낭만과 풍성한 맛을 가득 담은 특별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식도락가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올해로 개장 30주년을 맞이하고, 권위 있는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휘닉스 파크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그야말로 역대급 구성을 준비했다. 그 중심에는 오는 11월 23일까지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온도(ONDO)'에서 펼쳐지는 '한우 달빛만찬 디너 뷔페'가 있다.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단연 '프리미엄 한우'와 '생맥주'의 무제한 제공이다. 상상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이 조합은 가을밤의 정취와 어우러져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온도' 레스토랑의 야외 테라스에서는 전문 셰프가 눈앞에서 직접 최상급 한우 등심과 부챗살을 즉석에서 구워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순간에 고기 본연의 풍미를 맛볼 수 있다. 지글거리는 소리와 고소한 향기는 뷔페의 즐거움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실내 그릴 섹션 역시 화려함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치킨과 쫄깃한 전복, 그리고 특유의 풍미가 일품인 양고기 구이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되어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달콤한 소프트아이스크림 위에 바삭한 크럼블과 갓 구운 마시멜로를 곁들인 '키즈 칵테일'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강원도의 특색을 오롯이 담아낸 '로컬 푸드 섹션'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담백한 감자구이 샐러드, 향긋한 더덕구이, 매콤달콤한 강원식 가오리찜과 속초의 명물 닭강정 등, 청정 자연의 기운을 듬뿍 담은 향토 음식들은 뷔페에 깊이와 다양성을 더한다. '온도'의 디너 뷔페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되어 주말을 이용한 가을 여행객들에게 완벽한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사전 예약을 이용할 경우, 성인은 정상가 9만 5천 원에서 할인된 7만 6천 원, 소인은 4만 5천 원에서 할인된 3만 6천 원, 미취학 아동은 2만 5천 원에서 할인된 2만 원에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11일까지는 더욱 풍성하게 차려진 '추석 특선 뷔페'가 별도로 운영되며, 가격은 성인 7만 9천 2백 원, 소인 3만 9천 2백 원, 미취학 아동 2만 3천 2백 원(사전 예약 할인가 기준)이다.한편, 휘닉스 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 환상적인 미식 경험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줄 '한우 달빛STAY 패키지'도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이 패키지는 편안한 리조트 또는 호텔 객실 1박과 '온도' 디너 뷔페, 그리고 몽블랑 정상으로 향하는 곤돌라 탑승권까지 포함된 구성으로, 정가 대비 무려 35%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곤돌라를 타고 해발 1,050m 몽블랑 정상에 오르면, 눈부시게 펼쳐진 가을 메밀꽃밭의 장관을 마주할 수 있어, 눈과 입, 그리고 마음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최고의 가을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 영화, 먹방, 서커스, 불꽃놀이까지…이 모든 걸 '한 방'에 끝내는 역대급 축제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이 깊어지는 계절, 서울 동작구가 도심 한복판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종합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노량진 축구장 일대에서 '동작 문화예술 페스타'를 열고, 영화, 미식, 공연, 서커스가 한데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험을 구민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축제의 첫날인 20일은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도심 속 힐링'을 콘셉트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동작구의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은 '동작 나루터 영화제'가 축제의 중심을 잡는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상영될 예정이어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기대된다.단순한 영화 상영에 그치지 않고,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일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영화의 감동을 생생한 라이브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영화 OST 팝페라 공연'이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고, 영화 팬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영화 퀴즈쇼'도 진행된다. 또한, 영화 속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되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여기에 '나루터 책마당'과 'K-푸드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입을 즐겁게 하는 오감만족의 시간을 제공한다. 첫날의 대미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장식하며, 노량진의 밤하늘을 아름다운 불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둘째 날인 21일은 축제 현장 전체가 거대한 서커스 공연장으로 변신하는 '동작 서커스 데이'로 꾸며진다. 기존의 정적인 무대에서 벗어나, 구조물을 활용한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화려한 댄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컨템포러리 서커스는 물론, 남사당패의 전통을 잇는 짜릿한 줄타기 공연도 눈앞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서커스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공연자들이 관객들 사이를 오가며 소통하는 '이동형 공연'으로 진행되어,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구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마음껏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야심 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