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인들도 무서워 못 들어간 독일 슈바르츠발트의 정체
서울시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6,000㎢의 거대한 숲의 바다, 독일 슈바르츠발트 국립공원이 전 세계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검은 숲'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신비로운 이곳은 고대 로마인들이 숲이 너무 울창하고 어두워서 들어갈 수 없다며 붙인 이름이다. 낮에도 컴컴할 정도로 빽빽한 이 숲은 그림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배경이 되었고,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뻐꾸기시계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독일 남서부 끝에 위치한 슈바르츠발트는 프랑스와 스위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최고봉인 펠트베르크산(해발 1,493m)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장장 2,858km를 흘러가는 다뉴브강의 발원지가 된다. 주요 수종인 가문비나무와 전나무가 30m 이상 뾰족하게 자라 햇빛이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모습을 자랑한다. 150년 전 조성된 인공조림지이지만, 현재는 생태계 관리를 통해 다양한 식물들이 함께 자라도록 하는 혁신적인 관리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슈바르츠발트의 독특한 점은 자연공원과 국립공원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대부분 지역이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기여에 중점을 두는 반면, 면적 100㎢의 핵심 숲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둔다"는 원칙 하에 야생동식물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이중 관리 시스템은 보존과 이용의 균형을 맞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이곳의 북쪽 거점도시는 바로 그 유명한 바덴바덴이다. 1981년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이곳에서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결정한 '바덴바덴의 기적'으로 한국인들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도시다. 당시 일본 나고야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순간은 지금도 많은 한국인들의 가슴 뜨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다.슈바르츠발트는 명실상부한 여가 활동의 천국이다. 2만3,000km에 달하는 탐방로와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유럽의 장거리 탐방로와 연결되어 있다. 특히 북쪽 끝 포르츠하임에서 남쪽 끝 스위스 바젤까지 285km에 걸친 '웨스트 웨그 트레일'을 완주하면 슈바르츠발트의 모든 대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걷기, 등산, 자전거,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스키, 스노보드 등 사계절 내내 모든 종류의 여가활동이 가능하다.가장 인기 있는 관광시설 중 하나는 바트 빌트바트에 있는 트리탑 탐방로다. 높이 40m, 길이 1.25km의 나선형 탐방로는 경사도 6도 이하로 완만해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이 가능하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뾰족뾰족한 나무의 바다'는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거적을 깔고 탄환처럼 내려오는 미끄럼틀은 스릴 넘치는 체험으로 인기가 높다.남쪽 거점도시 프라이부르크는 환경선진국 독일에서도 가장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유명하다. 독일 노년층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꼽히는 이곳에서 빨간 기차를 타고 40분이면 독일인들이 사랑하는 티티제 호수에 도착한다. '아기 호수'라는 뜻의 티티제는 해발 840m 고지에 자리한 작지만 아름다운 호수다.티티제의 매력은 호수 자체보다 주변 풍경에 있다. 중세풍 교회와 저택들, 지붕이 넓고 각진 전통 가옥들이 동화 속 마을을 연상시킨다. 상가, 호텔, 간판, 진열품, 심지어 종업원들까지 모든 것이 예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수를 둘러싼 탐방로에서 '검은 숲'으로 이어지는 오솔길들은 정말로 햇빛 한 줌 보기 어려운 깊은 숲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30-40m 높이의 나무들 사이로 스며드는 옅은 햇빛, 상큼한 나무 냄새와 향긋한 풀냄새, 비릿한 낙엽 냄새와 구수한 흙냄새가 어우러진 숲속에서 피톤치드 샤워를 즐기는 것은 몸과 마음의 완전한 힐링을 선사한다. 사계절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티티제는 봄에는 수채화 같은 꽃들로, 가을에는 서정적인 물안개로, 겨울에는 설국의 풍경으로 방문객들을 매혹시킨다.슈바르츠발트의 대표 먹거리인 슈바르츠발트 케이크는 이 지역 체리를 겹겹의 시트 사이에 넣고 검은 초콜릿 가루를 뿌리거나, 초콜릿 시트 사이에 체리잼과 생크림을 채운 후 체리로 장식한 달콤한 디저트다. 검은 숲에서 나온 나무로 만든 뻐꾸기시계와 인형 공예품도 인기 기념품이다.독일의 숲 관리 철학은 특별하다. 세계 최고의 과학 강국이지만 국립공원 관리는 전적으로 자연에 맡기는 전략을 취한다. 해충으로 나무가 말라 죽어도 그대로 두어 자연 스스로 복원되도록 한다. 이런 조치로 사라졌던 송골매와 피그미 올빼미가 돌아오는 등 '국립공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의 인공조림지를 자연숲으로 완전히 복원하는 데는 50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독일은 이 긴 여정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한 여행자는 이렇게 썼다.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그대로 두었더니, 자연 스스로 최선의 방법을 택해 부활했다. 우리가 숲에 베풀어 주어야 하는 시간은 결국 우리 자신에게 베푸는 시간이다." 이는 슈바르츠발트가 추구하는 철학을 완벽하게 요약한 말이다.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슈바르츠발트는 접근성도 뛰어나다. 500번 도로를 따라 스위스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울창한 숲과 연두색 목장, 산중호수가 영화처럼 펼쳐지는 최고의 산촌 풍경을 선사한다. 깊은 산촌의 따뜻한 정과 풍류, 체리 케이크와 수제 맥주, 그리고 주말 축구 응원까지, 슈바르츠발트는 자연과 문화가 완벽하게 조화된 독일의 보석 같은 여행지다.
- 서울 최대 400석 야외식당이 골목시장에? 자리 전쟁 예고된 '1만원의 행복' 현장 르포
서울 강북구가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수유전통시장 일대에서 '수유 한상차림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의 '전통시장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마련된 특별 행사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먹거리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단돈 1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이다. 강북구는 400장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 패키지에 3,000원권 먹거리 쿠폰 4장, 생맥주 쿠폰 1장, 그리고 4구 다회용기 1개를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야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한 한상차림을 즐길 수 있게 된다.패키지 구성을 살펴보면, 먹거리 쿠폰 4장(총 12,000원 상당)과 생맥주 한 잔, 그리고 환경을 고려한 다회용기까지 제공되어 실제 가치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물가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경제적인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축제 현장에는 단순히 먹거리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 요소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자개, 민속화, 청사초롱 등 전통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전통적 요소는 SNS에 공유하기 좋은 콘텐츠로, 젊은 세대의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또한, 대학 댄스 동아리와 인디 아티스트 등 총 8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시장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는 전통시장의 정취와 현대적인 문화 요소를 자연스럽게 융합하여,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강북구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장 내 골목과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최대 400석 규모의 취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편안하게 음식을 즐기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야외 취식이 늘어나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여, 충분한 좌석을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이번 '수유 한상차림 축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시리즈로 진행된다. 8월 30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9월 19~20일과 10월 1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강북구의 의지를 보여준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수유 한상차림 축제는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와 활기를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고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강북구의 정책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메밀꽃 필 무렵' 읽다 잠들어도 OK! 평창효석문화제는 꿀잼 보장
문학의 향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2025 평창효석문화제가 오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학! 메밀꽃으로 피어나고 삶! 달빛에 스미다'를 주제로, 이효석 선생의 명작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축제는 하얗게 물든 메밀꽃밭 아래에서 문학과 자연, 그리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로 손꼽힌다.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평창효석문화제는 올해 방문객의 편의와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축제 공간을 3개의 구역으로 재편했다. 문화예술마당(1구역)은 해설가와 함께하는 문학산책, 송일봉 작가의 효석 100리길, 한지공예전, 차강 박기정 미술작품 전시회, 버스킹 공연 등으로 문학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메밀꽃열차, 당나귀 체험, 황금메밀 찾기, DJ 음악여행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축제의 심장부인 축제마당(2구역)에서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이효석문학상 시상식, 효석전국백일장, 효석사생대회 등 문학적 깊이를 더하는 행사들이 펼쳐진다. 또한, 공연 프로그램, 전통 먹거리촌, 농특산물 홍보전, 야시장, 전통등 달기, 스탬프투어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 2구역에 새롭게 조성된 '별빛마루'는 책방과 커뮤니티 공간을 겸하며, 차강 박기정 미술작품 전시, 문학상 수상작 전시, 옥상 전망대, 편의시설, 버스킹 공연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온 가족의 힐링을 책임질 힐링마당(3구역)은 물멍·불멍·별멍 체험, 섶다리와 징검다리 체험, 키즈존(미니동물원 등), 야간경관조명(반딧불·풀벌레 등), 버스킹, 옥수수구이 체험 등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진다.축제 기간 동안 이효석문학관과 효석달빛언덕을 방문하여 작가의 문학적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메밀 막국수, 전병, 부치기 등 평창의 별미인 메밀 음식을 맛보며 미식의 즐거움도 놓칠 수 없다.김복재 평창군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효석문화제가 "자연과 문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임을 강조하며, "메밀꽃과 별빛, 달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축제 공간에서 문학적 감성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 그리고 정겨운 고향 음식을 통해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삶의 진정한 여유와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처럼 평창효석문화제는 방문객들에게 올 가을 잊지 못할 깊은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포켓몬과 좀비의 충격적인 만남! 낮엔 귀욤, 밤엔 오싹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이색적인 축제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다음 달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펼쳐지는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고스트 대소동'은 귀여운 포켓몬과 오싹한 호러가 한 공간에서 공존하는, 전례 없는 가을 시즌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롯데월드와 포켓몬의 세 번째 만남은 실내 어드벤처와 야외 매직아일랜드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물들여, 낮과 밤의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어드벤처 실내 공간은 '고스트타입 포켓몬'들이 벌이는 유쾌한 소동으로 가득 찬다. 특히 이번 축제의 백미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포켓몬 스테이지 쇼,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고스트 파티'다. 고스트타입 포켓몬과 모두의 사랑을 받는 피카츄가 함께 신나는 댄스 파티를 벌이는 이 공연은,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평일 1회(오후 4시 10분), 주말 및 공휴일 2회(오전 11시 30분, 오후 4시 10분) 진행되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포켓몬들의 깜찍한 고스트 변신은 방문객들의 미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해 질 녘이 되면 매직아일랜드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저주받은 형상들이 지배하는 소름 끼치는 '호러아일랜드: 좀비 월드'로 변한다. 매일 저녁, 섬뜩한 좀비로 분장한 숙련된 연기자들이 섬 곳곳을 배회하며 예상치 못한 공포와 함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작년에 큰 호평을 받았던 호러 공연 '스트리트 호러 쇼: 더 마리오네트'는 새로운 좀비 캐릭터들의 추가로 더욱 강렬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소름 끼치는 공연은 매일 저녁 8시 20분, 스페인해적선 광장 앞에서 펼쳐져 가을밤의 스릴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심장이 약한 분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한정판 굿즈들도 놓칠 수 없다. 호러 콘셉트가 가미된 머리띠, 팔찌, 키링 등 신규 아이템 20종은 물론, 랜덤 배지, 피규어, 가방 등 포켓몬을 활용한 귀여운 아이템 26종이 방문객들의 지갑을 열게 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9월 한 달간 다이소몰 또는 다이소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롯데월드 입장권을 최대 42%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고스트 대소동'은 유쾌한 포켓몬의 세계와 짜릿한 호러의 스릴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다. 올가을, 롯데월드에서 낮에는 포켓몬과 함께 웃고, 밤에는 좀비들과 함께 소름 돋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 사진 찍는 맛 제대로..파라다이스시티, 실내 퍼포먼스 축제 재개
파라다이스시티가 실내 퍼포먼스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파라다이스 오디세이’라는 새로운 테마로 관객을 맞이한다. 25일 파라다이스시티 측은 가면무도회, 공중 서커스, 미디어 파사드 등 기존 인기 공연을 포함해 다양한 버라이어티 쇼와 실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간별 테마와 스토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로비,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 등 주요 공간의 공연 콘텐츠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먼저 테마파크 ‘원더박스’에서는 공중 서커스 ‘루나 이클립스’를 지난 7월 31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개기월식으로 빛을 잃은 열매 ‘루나 프루트’를 되살리기 위한 원더박스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어린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드벤처 형식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1회차는 12시 30분부터 12시 55분, 2회차는 17시 30분부터 17시 55분까지 약 25분간 펼쳐진다. 원더박스의 무대는 공중 곡예와 화려한 무대 장치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관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며, 시각적 즐거움과 몰입형 체험을 동시에 선사한다. 로비 ‘와우존’에서는 8월 14일부터 시그니처 가면무도회를 재개했다. 와우존은 황금빛 씨앗이 심어진 마법의 광장이라는 설정 아래, 황금 호박 꽃의 개화를 축하하는 축제로 탈바꿈한다. 관객들은 공연 속 주인공이 되어 가면무도회에 참여하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화려한 의상을 입은 공연단이 바이올린 라이브 연주와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 작품 ‘그레이트 자이언틱 펌킨(Great Gigantic Pumpkin)’을 배경으로 하여 예술성과 공연을 결합,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각·청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공연은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1회차는 오후 2시부터 2시 20분, 2회차는 오후 7시부터 7시 20분까지 진행된다.플라자 광장에서는 7월 30일부터 ‘쇼커스(쇼+서커스)’ 공연이 새롭게 시작된다. 플라자는 한국 전통의 조각보 테마를 인테리어 콘셉트로 삼아 공간 자체에 운율과 조화를 부여하고, 문화적 경험과 공간 체험을 융합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쇼커스는 경쾌한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결합해 관객에게 마치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익사이팅한 경험을 제공한다. 플라자 공연은 주말과 공휴일 오후 3시 30분부터 3시 50분까지 진행되며, 공연 종료 후에도 관객은 플라자에서 쇼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플라자는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음악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상징적 공간으로, 이번 공연은 리조트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한다.파라다이스시티 측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어린이,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실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가면무도회, 공중 서커스, 쇼커스 등 기존 인기 콘텐츠의 스토리와 캐릭터, 공간적 특성을 강화함으로써 관객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테마와 무대 장치를 결합해 실내 퍼포먼스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또한, 각 공연은 포토 스팟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출되어 방문객의 참여와 체험을 유도하고 있다.이번 ‘파라다이스 오디세이’ 테마 공연은 내년 3월 3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연중 상시로 다양한 공연을 즐기면서 리조트 내부의 공간적 특성과 예술적 요소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단순한 숙박과 휴식 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리조트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케이팝 데몬 헌터스' 효과?... 서울, 세계 MZ 취향저격 4년 연속 1위 '파격'
서울이 글로벌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2025 더 트래지스(The Trazees) 어워드'에서 서울이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상(Favorite Worldwide City)'을 수상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이번 수상은 단순한 일회성 성과가 아닌 서울의 지속적인 글로벌 매력을 입증하는 결과다. 서울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2022년부터 무려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글로벌 도시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아일랜드 더블린(2위), 홍콩(3위), 영국 런던(4위) 등 세계적인 관광 명소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더 트래지스 어워드'는 글로벌 여행 전문 매체인 '글로벌 트래블러'의 모회사 '에프액스익스프레스 퍼블리케이션스'가 주최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 행사는 여행 전문 매체 '트래지 트래블'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를 통해 '여행지', '호텔', '관광 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자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이 시상식은 글로벌 여행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서울의 이러한 성과는 한류 문화의 세계적인 확산과 서울만의 독특한 관광·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K팝 등 한류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과 서울의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문화 콘텐츠가 북미권 MZ세대에게 트렌디하게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광과 비즈니스,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이 전 세계인에게 꾸준히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의 배경에 최근 글로벌 콘텐츠에서 서울의 증가하는 존재감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서울이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는 물론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까지 주목받고 있다"며, "4년 연속 1위 등극은 글로벌 관광도시이자 문화·예술 도시로서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번 수상은 단순히 관광지로서의 인기를 넘어 서울이 지닌 문화적 영향력과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 세계 MZ세대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은 향후 서울의 글로벌 위상과 관광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 경관, K-팝과 K-드라마로 대표되는 한류 문화의 중심지, 첨단 기술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진 도시로서 글로벌 MZ세대의 취향과 가치관을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목적지로 자리잡았다. 이번 4년 연속 수상은 이러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이 지속적으로 세계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 호텔 예약 하나로 워터파크·뷔페 올인! 인스파이어 '플래시 세일' 공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하반기 여행 수요를 겨냥해 특별한 ‘플래시 세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단 5일간 한정으로 진행되며, 객실 패키지를 기존 룸 온리(Room Only) 가격으로 풀 패키지 혜택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예약 가능 투숙 일정은 9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로, 가을과 겨울 시즌을 겨냥한 알찬 혜택이 포함돼 있어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플래시 세일에는 대표 패키지 두 가지가 마련됐다. 첫 번째는 ‘한정 특가 스플래시 베이 패키지’로, 객실 1박과 사계절 실내 워터파크인 ‘스플래시 베이’ 오전 이용권, 그리고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이 포함된다. 투숙객은 첫날 편안하게 호캉스를 즐긴 후, 다음 날 오전에는 실내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오후 1시까지 체크아웃할 수 있어 여유로운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스플래시 베이는 유리돔 구조로 설계되어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며, 항상 적정 수온을 유지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두 번째는 ‘한정 특가 스플래시 베이 & 셰프스 키친 패키지’로, 객실 2박과 스플래시 베이 올데이 이용권, 셰프스 키친 브런치 또는 런치 뷔페 2인 이용권, 그리고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까지 포함된다. 이 패키지는 2박 3일 일정 동안 하루 종일 워터파크를 즐긴 뒤, 다음 날에는 오픈 키친 콘셉트의 뷔페에서 세계 각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셰프스 키친은 다양한 메뉴와 라이브 요리 시연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며, 가족 단위나 친구 단체 여행객들에게 큰 만족도를 제공할 전망이다. 인스파이어는 이번 플래시 세일을 기념해 멤버십 리뉴얼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료로 멤버십에 가입한 후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보조 배터리, 차량용 방향제 등 사은품을 제공하며, 멤버십 회원에게는 스플래시 베이와 직영 식음업장에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캉스와 워터파크, 미식 경험까지 즐길 수 있어 패키지 예약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이번 플래시 세일은 가을·겨울 휴가를 미리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과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단 5일간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로 인스파이어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로 인해 여행객들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물놀이와 미식, 편안한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패키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스플래시 베이 워터파크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실내 공간이지만 유리돔 구조 덕분에 자연광을 느낄 수 있어 실제 야외에서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브런치 및 런치 뷔페는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라이브 요리와 다양한 메뉴 구성이 특징으로, 호텔 내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이번 패키지와 플래시 세일은 제한된 기간 동안만 진행되기 때문에 예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들은 사전 계획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호캉스와 물놀이, 미식을 한 번에 즐기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멤버십 가입 시 제공되는 사은품과 추가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비용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이번 플래시 세일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여행 수요를 적극 공략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만족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가 계획을 미리 세우는 고객들에게는 이번 플래시 세일이 가성비 높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이벤트는 객실과 패키지 혜택 외에도 워터파크와 식음업장의 시설 이용과 관련한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여, 고객들이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특히 가족 단위의 고객을 위해 안전 관리와 위생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결론적으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이번 플래시 세일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호캉스, 물놀이, 미식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통합형 여행 패키지로, 가을·겨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한정 기간 동안만 예약 가능하다는 점에서 빠른 결정을 통한 참여가 권장된다.
- “폐광 감자, 이렇게 맛있다니?” 강원랜드 상생 프로젝트 본격 시작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감자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판로 확대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18일, 하이원리조트 내 식음업장 9곳에서 ‘지역 감자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광지역에서 재배된 감자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리조트 방문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농가와 상생하는 모델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감자의 특성과 풍미를 최대한 살린 다양한 요리 40종으로 구성된다. 대표 메뉴로는 산채 감자떡, 감자 짜장면, 감자 옥수수 빙수, 숯불에 구운 감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하이원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메뉴 출시를 계기로 폐광지역 감자 5톤을 구매할 예정으로,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의 감자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이번 ‘지역 감자 상생 프로젝트’는 강원랜드가 이전에 진행한 지역 농산물 활용 이벤트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난 여름 성수기에는 지역 찰옥수수 3만 개를 매일 아침 수확 즉시 제공하는 ‘원데이 프레시’ 행사를 진행하며, 방문객과 임직원들에게 신선한 옥수수를 제공한 바 있다. 강원랜드는 계절별, 제철별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제철 나물 장아찌, 고랭지 배추 등 지역산 식자재를 메뉴에 접목해 고객에게는 신선함을, 농가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작년 한 해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에서 생산된 식자재 구매에 약 7억 원을 집행하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왔다. 2025년까지는 구매액을 1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폐광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성수기 옥수수 나눔 행사에 이어, 이번 감자 활용 메뉴를 통해 폐광지역 농가를 돕고, 방문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는 지역 대표 식자재를 적극 활용해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폐광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메뉴 개발을 넘어, 지역 사회와 기업 간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폐광지역 농가들에게는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연계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원리조트 내 식음업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감자 본연의 맛을 살린 다양한 요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향후에도 지역 농가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계절별 식자재 활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게 하고, 동시에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이번 감자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랜드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앞으로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농가의 다양한 작물과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결과적으로 강원랜드의 이번 감자 상생 프로젝트는 지역 농가 지원, 관광 산업 활성화, 고객 만족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향후 연중 계절별로 선보이는 지역 농산물 활용 메뉴와 이벤트를 통해, 강원랜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고, 폐광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이라는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산업 연계라는 다층적 효과를 노리는 강원랜드의 전략적 상생 모델로 주목된다. 하이원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은 감자의 다양한 맛과 풍미를 경험하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고,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결국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농가, 관광객, 기업 간 상생의 구체적 사례로 자리 잡으며,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폐광지역 농가와 협력하여 지역 특산물 활용 메뉴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연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 박명수·하하·조현아 총출동, 양구 배꼽축제 청춘 열기 장착
강원도 양구군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2025 국토정중앙 청춘 양구 배꼽축제(이하 배꼽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축제 첫날인 29일에는 음악회가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진해성, 성민지, 홍성호 등 대중가수들이 출연해 청춘과 활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30일에는 조현아와 김장훈이 출연하는 ‘청춘 양구 콘서트’가 개최되어, 관객들에게 흥겨움과 감동을 동시에 전할 계획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개그맨 박명수와 하하가 출연하는 ‘배꼽 콘서트’가 열리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세 차례의 메인 공연 외에도 거리 퍼레이드, 퍼포먼스,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배꼽 과자 키트 만들기, 마술쇼, 비눗방울·풍선쇼 등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친환경 압축 수세미 만들기,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등 환경과 창의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활동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힘쓰기로 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배꼽 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양구군의 지리적·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양구군 도촌리 산 48번지는 2002년 5월 인공위성을 통해 측정한 결과 동경 128도 02분 02.5초, 북위 38도 03분 37.5초로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주민들은 이를 바탕으로 도촌리를 ‘배꼽 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했으며, 양구군은 이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개발해 왔다. 2007년에는 도촌리 5608㎡ 부지에 별자리 자동관측 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국토정중앙천문대를 건립했다. 또한 2021년 1월부터 남면의 행정구역 명칭을 ‘국토정중앙면(國土正中央面)’으로 변경하며 지역의 상징성을 강화했다. 이번 배꼽 축제는 지역의 지리적 특징과 문화적 자산을 적극 활용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고, 양구군의 정체성을 알리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거리 퍼레이드와 각종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청춘과 활력을 주제로, 국토의 정중앙이라는 상징성을 살려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축제는 양구군이 추진하는 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 유입과 체류 시간이 증가하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며, 축제와 연계한 지역 특산품 판매 등 부가 효과도 기대된다.축제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은 음악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토정중앙이라는 상징적 장소에서 남다른 의미를 느낄 수 있다. 배꼽 축제는 단순한 문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 이벤트로 자리잡으며, 앞으로도 양구군이 추진하는 문화·관광 정책의 중요한 모델로 평가받을 전망이다.양구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청춘과 활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의미를 전달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 체험 프로그램, 거리 퍼레이드 등을 통해 방문객들은 국토정중앙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토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이번 ‘2025 국토정중앙 청춘 양구 배꼽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세대와 장르를 초월해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구군은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 추석 연휴, 뽀로로와 정상급 가수들이 영산강에 모여든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나주시는 이번 축제가 영산강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농업과 정원 등을 결합한 통합축제로 한층 풍성해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 2'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나주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진다. 특히 올해는 나주농업페스타(10월 8~12일),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10월 8~29일),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10월 12일)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려 축제의 규모와 즐길 거리가 대폭 확대된다.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영산강의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영산강 주제관'이다. 이곳에서는 생태,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체험형 전시와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산강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축제 개막 첫날에는 나주의 역사적 인물인 장화왕후와 고려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가 주제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예술로 승화시킨 이 공연은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어린이 직업 체험 '키자니아 in 나주'를 비롯해 인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뽀로로 & 베베핀 싱어롱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 개최되는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전통문화의 향연도 펼쳐진다. 천연염색패션쇼, 마당극 '나주삼색유산놀이', '동강 봉추 들노래', 무용극 'K-풍류 나주의 전설: 청명(淸明)' 등 나주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를 통해 나주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매일 밤 열리는 '영산강 뮤직 페스티벌'이다. 김용빈, 최정원, 마이클리, 김호영, 라비던스, 린, 박지현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워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영산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은 나주의 뿌리이자 미래로 가는 길"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나주의 문화, 생태, 역사적 자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영산강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