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터파크가 'K-팝 콘서트장'으로 변신한 사연은?
올해는 유난히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인해 워터파크 시즌이 2~3주가량 앞당겨지며 여름 피서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과거 워터파크가 스릴 넘치는 슬라이드나 시원한 파도풀로 대표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워터파크는 물놀이 시설을 넘어, 다채로운 문화·공연 콘텐츠와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을 결합한 '물놀이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콘텐츠 전쟁'이다. 경기도 용인의 캐리비안 베이는 평년보다 3주 빠른 6월 13일 여름 축제를 시작하며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의 협업을 통해 9월 7일까지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워터파크 입구부터 야외 파도풀의 해적선, 레스토랑, 대여소 등 곳곳이 '원피스' 세계관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파도풀 중앙의 아일랜드섬은 루피, 조로, 상디 등 '원피스' 주역들의 포토존으로 꾸며져 최고의 '인증샷' 명당으로 떠올랐다. 버거 전문점 '멜팅소울'에서는 주인공 루피의 밀짚모자를 본뜬 한정판 '밀짚모자 버거'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캐리비안 베이의 또 다른 핵심 콘텐츠는 8월 24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워터 뮤직 풀파티'다. 야외 파도풀에 특설 무대를 설치해 최대 2.4m 높이의 인공 파도를 맞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대에 설치된 워터캐논과 워터건은 쉴 새 없이 물대포를 발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코요태(12일), QWER(19일), 라이즈(8월 7일)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물놀이와 음악이 어우러진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지역별 워터파크들도 이 같은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의 '클럽디 오아시스'는 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7시 해운대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인피니티풀에서 DJ가 함께하는 풀파티를 연다. 특히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은 오후 6시부터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는 성인 전용 풀파티를 개최하여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한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의 '블루캐니언' 역시 21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일 '2025 서머 EDM 스플래시 팝'을 열어 EDM 공연을 테마로 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8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공연 중간에 난센스 퀴즈 대회를 열어 상품권과 휘닉스파크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휘닉스파크 왕호경 콘텐트운영팀장은 "이제 워터파크는 시간대별로 다른 테마를 즐길 수 있는 피서지로 거듭나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시설 면에서도 방문객의 편의와 특별한 경험을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지난달 야외 워터파크에 모래 놀이 체험 공간 '핑크 아일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핑크빛 모래 위에서 버블 파티를 즐기며 동화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4월에 도입한 사계절 슬라이드 '매직후크'는 105m 길이의 썰매형 놀이시설로, 여름을 맞아 슬라이드 하단에 수영장을 설치하여 빠른 속도로 내려온 뒤 곧바로 물속에 입수하는 짜릿함을 선사한다.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의 도입도 눈에 띈다. 강원도 홍천 '오션월드'는 2년 전 국내 최초로 워터파크 내에 숙박시설 '오션 빌리지'를 열었다. 야외 테라스에 미니풀을 갖춘 복층 구조의 단독형 객실 8개를 워터파크 안쪽에 조성하여, 인파가 빠져나간 워터파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전용 주차장과 카바나도 제공하여 편리함을 더했다. 현재 7월 24일까지 비 오는 날 오션월드를 방문한 고객에게는 재방문 시 최대 60% 할인 입장권과 카바나·선베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보양 온천으로 지정된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지난해 캠핑카 형태의 카라반 시설을 없애고 빌라형 객실 50개를 새로 조성하며 휴식의 질을 높였다. 이달 말까지 유튜브 구독자에게 입장료 40% 할인, 2008년(스파 개장 연도) 출생 고객에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방문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이처럼 워터파크들은 단순히 물놀이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공연, 파티, 캐릭터 협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을 결합하여 방문객들에게 '물놀이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 리조트형 피서지로 진화하고 있다. 올여름, 워터파크는 짜릿한 물놀이와 함께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이다.
- '상상 이상' 장흥 물축제, "물총 들고 뛰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 중 하나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전라남도 장흥군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올해 축제는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라는 생동감 넘치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모두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장흥군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이번 물축제가 “세계로 도약하는 여름 대표 축제”로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축제의 문은 7월 26일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로 힘차게 열린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도심을 누비며 물을 뿌리고 즐기는 이 퍼레이드는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화려한 이벤트로 기대를 모은다. 퍼레이드 이후 본격적으로 탐진강과 우드랜드 곳곳에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수중 줄다리기’, ‘장흥 워터비트’,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 등 다채롭고 역동적인 물놀이 프로그램이 연일 펼쳐진다.특히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장흥 물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거대한 워터건과 수영복 차림으로 탐진강 일대를 누비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물총 전투에 몰입할 수 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뿐 아니라 젊은층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표 볼거리다. 올해 물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배려도 강화된다. 축제 주최 측은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대폭 확대해,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 물고기 잡기’ 행사가 열려,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색다른 경험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밤이 되면 장흥의 축제는 또 다른 열기를 더한다. 7월 31일에는 국내 대표 락밴드들이 출연하는 ‘장흥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윤도현 밴드(YB), 육중완 밴드, 노브레인, 크랙샷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여름밤을 뜨거운 무대로 달굴 예정이다. 이 락페스티벌은 물놀이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젊은층과 음악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축제장 곳곳에서는 ‘장흥 삼합 페스타’도 함께 진행된다. 장흥 한우(소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을 활용한 장흥만의 특색 있는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미식 관광객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장흥 고유의 맛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성 장흥군수는 “장흥 물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기 때문”이라며, “올해 축제에서도 더 많은 방문객들이 장흥의 아름다운 자연과 즐길 거리 속에서 가슴 뛰는 여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4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상인, 관광객이 모두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되어,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닌 ‘함께 뛰고 즐기는 장’으로 진행된다. 탐진강의 맑은 물과 울창한 편백숲이 함께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올여름, 전국의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주목해야 할 대표적인 피서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 해운대 파라다이스에서 벌어지는 '랍스터 전쟁'... 8월 한정 특급 보양식의 실체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무더위로 지친 고객들을 위한 여름 특별 보양 메뉴를 선보인다고 9일 발표했다. 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와 부산 해운대의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각각 계절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여름철 영양식을 준비했다.파라다이스시티의 정통 일식당 '라쿠'는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은 식재료를 활용한 '서머 셰프 스페셜' 런치 세트를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이 특별 세트에는 신선한 전복을 활용한 사시미와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장어덮밥이 포함되어 있어 영양가 높은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정갈한 일식의 맛과 함께 여름철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메뉴 구성이 특징이다.또한 파라다이스시티의 야외 수영장 '풀사이드 바'에서는 열대 과일의 상큼함을 담은 트로피컬 음료를 선보인다. 수영장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완벽한 조합이다. 이 특별 음료들은 화려한 색감과 풍부한 과일 향으로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여름 시즌 동안 방문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파라다이스시티의 뷔페 레스토랑 '온 더 플레이트'는 7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열흘간 특별 이벤트로 랍스터 즉석조리 코너를 운영한다. 신선한 랍스터를 셰프가 고객의 취향에 맞게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역시 여름철 보양 메뉴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호텔 내 일식당 '사까에'에서는 더위를 식혀줄 메밀냉면 런치 세트를 준비했다. 쫄깃한 메밀면의 식감과 시원한 육수의 조화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이 메뉴는 일식의 정갈함을 그대로 담아냈다.중식당 '남풍'에서는 여름 시즌 한정으로 냉짬뽕 세트를 선보인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인 냉짬뽕은 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요리의 풍미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된 이 메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또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고급 해산물을 활용한 전복과 랍스터 뷔페를 특별히 준비했다. 신선한 해산물의 풍미를 살린 다양한 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여름 휴가를 위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측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철, 고객들의 기력 회복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영양가 높은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준비했다"며 "각 레스토랑의 전문 셰프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보양식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여름 특별 메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더욱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각 호텔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입구부터 오들오들? 무더위 순삭! 냉풍욕장, 당신의 더위를 얼려드립니다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위치한 냉풍욕장이 개장 열흘 만에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의 피서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문을 연 냉풍욕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안식처를 제공하며 연일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냉풍욕장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폐탄광 갱도의 자연 대류 현상을 영리하게 활용한 친환경 냉방 시스템을 자랑한다. 땅속 깊은 곳에서 자연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차가운 공기는 약 200미터 길이의 갱도를 따라 흐르며, 마치 자연이 만든 거대한 에어컨처럼 시원한 바람을 선사한다. 덕분에 갱도 내부는 사계절 내내 10~15도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며, 한여름 외부 기온과는 최대 20도까지 차이가 나 방문객들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한기를 느낄 만큼 압도적인 시원함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은 "찜통더위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마법 같은 경험"이라며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보다 훨씬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만족감을 표하고 있으며, 연인과 친구들 또한 이색적인 피서 경험에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냉풍욕장의 인기를 더욱 견인하고 있다.냉풍욕장의 성공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 냉풍욕장 인근 농특산물 직판장에서는 폐광의 차가운 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신선한 양송이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보령시는 냉풍욕장이 대천해수욕장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무더위를 피해 냉풍욕장에서 시원함을 만끽한 후, 서해안의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양 레저를 즐기는 코스가 새로운 여름 휴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냉풍욕장은 보령 시내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청양·대전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한 뒤 2km 정도 올라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폐광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보령 냉풍욕장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지역 활성화와 친환경 관광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산과 바다는 이제 그만? 2025년 여행 트렌드 완전히 뒤집힌 충격적 결과
국내 여행지를 고민한다면 재래시장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에 따르면, '재래시장'이 39.1%의 추천율로 58개 항목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이 추천된 장소로 선정됐다.특히 부산 중구는 75%라는 압도적인 추천율로 재래시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등 대규모 시장이 밀집한 이 지역은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풍부한 종합 관광자원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재래시장에 이어 '지역축제'가 32.4%로 2위를 차지했는데, 전남 함평이 70%의 추천율로 대표 지역으로 꼽혔다. 함평나비대축제와 같은 대규모 축제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2019년보다 2계단 상승한 결과다. 3위는 이전 조사에서 1위였던 '산·계곡'(32.0%)으로, 주왕산국립공원이 있는 경북 청송이 83%의 높은 추천율을 기록했다.4위와 5위는 각각 '유명 음식점(식사류)'(27.2%)과 '전통·특색 음식'(26.3%)이 차지했다. 이는 여행에서 식도락이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지역별 강세를 살펴보면, 영남권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경북 청송은 '산·계곡', '농산물', '등산'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안동은 '전통·특색 음식'과 '마을·주거지' 2개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부산 중구도 '재래시장'과 '길거리 음식' 두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대구 중구('유명 음식점')와 경주('문화유물')를 더하면 영남권이 총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가장 많은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반면 호남권은 전남의 함평('지역축제'), 완도('수산물'), 담양('꽃·나무')과 전북 전주('민박·게스트하우스·모텔') 등 4곳에 그쳐 영남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광역단체별로도 경북(6개)이 전남(3개)의 2배에 달했다.흥미로운 점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광역시의 '중구'가 4곳이나 상위권에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대도시의 오래된 구도심으로, 전통시장과 오랜 역사를 가진 점포들이 밀집해 있다. 최근에는 MZ세대 사이에서 레트로(복고풍) 여행지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2019년 대비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도시'에서의 '체험'과 '소비' 활동 관련 항목들이 크게 상승했다. '디저트류 유명 음식점'은 7계단 상승해 9위에 올랐고, '거리·대학문화'는 6계단 오르며 13위를 기록했다. '박물관·미술관'(14.2%)과 '마을·주거지'(13.2%)도 각각 4계단씩 상승해 14위와 16위를 차지했다. 이는 SNS에서 인증샷을 공유하기 좋은 '핫플레이스'를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반면, '자연'에서의 '휴식'과 '힐링'을 추구하는 '산·계곡'(32.0%)과 '바다·해변'(21.4%)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각각 2계단과 1계단 하락했다. 특히 '길거리 음식'(12.5%)은 12계단이나 추락해 22위로 밀려났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위생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데다, 여행자들의 관심이 디저트 카페나 전문 음식점으로 옮겨간 영향으로 풀이된다.컨슈머인사이트는 "여행 트렌드의 핵심 변화는 자연 휴양에서 도시 체험으로의 확장"이라며 "SNS와 유튜브를 통해 여행 경험이 빠르게 공유되면서 여행지 선택 기준도 일상적인 장소까지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천율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여행자원의 질이 우수하다는 의미는 아니며, 해당 지역에서의 희소성이나 특정 분야에 집중된 결과일 수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 두 돌 맞은 쌍둥이 판다, 알고 보니 '독립 만세' 외치며 케이크 먹방 중?
국내에서 태어나 큰 사랑을 받는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睿寶)와 후이바오(輝寶)가 7일, 두 번째 생일을 맞았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 판다 월드에서는 이날 오전 쌍둥이 판다의 생일잔치가 열려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주키퍼(사육사)들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에게 대나무와 죽순, 꽃으로 만든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얼음 바위와 대나무 장난감 등 다양한 행동 풍부화 놀잇감도 함께 증정됐다. 에버랜드 솜사탕 모바일앱을 통해 초청된 40여 명의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에게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사원증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다.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중국으로 이동한 푸바오의 동생이다. 2023년 7월 7일, 에버랜드의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났다. 두 돌이 된 현재 체중은 약 70kg으로, 2년 만에 몸무게가 440배나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이번 생일은 쌍둥이 판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생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판다는 보통 태어난 지 1년 반에서 2년이 지나면 엄마에게서 독립하기 때문이다. 판다의 평균 수명은 20~25년이며, 두 살 된 쌍둥이는 사람 나이로 따지면 10대 초반에 해당한다.에버랜드는 쌍둥이의 독립 트레이닝을 진행 중이다. 엄마 아이바오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며, 오는 9월부터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둘만 지내게 할 예정이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새 보금자리는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가 있는 기존 판다 월드 바로 옆에 실내외 방사장을 갖춘 형태로 공사 중이다.이에 따라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함께 있는 모습은 올여름까지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판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건강하게 길러준 육아 만렙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며 “쌍둥이들이 어른 판다로 성장하기 위한 홀로서기 도전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에버랜드는 바오 가족의 특별한 7월을 기념하며 다음 달 3일까지를 '해피 바오스 데이(Happy Bao's Day)' 기간으로 선포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는 쌍둥이 판다 외에도 엄마 아이바오(13일), 아빠 러바오(28일), 그리고 멀리 떨어진 언니 푸바오(20일)까지, 바오 패밀리 전원의 생일이 7월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동희 주토피아팀장(동물원장)은 "사랑하는 판다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보살필 것"이라고 약속했다.
- 제주에 카피바라 천국이 열린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오는 11일 '모모쥬 동물원'을 정식 개장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모쥬 동물원은 '카피바라'라는 대형 설치류 동물을 특화한 테마 동물원으로, 실내와 실외 공간을 모두 활용해 동물들이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모모쥬 동물원의 가장 큰 특징은 관람객들이 카피바라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는 카피바라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먹이 주기 체험을 통해 카피바라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별히 카피바라를 위한 전용 수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한 물속에서 수영을 즐기고 겨울에는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는 카피바라의 독특한 모습을 사계절 내내 관찰할 수 있다.카피바라 외에도 모모쥬 동물원은 미어캣, 알파카, 흑비양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색 동물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동물 교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파충류 생태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회와 앵무새 먹이주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모모쥬 동물원은 동물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전문 사육사와 수의사가 상주하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동물들의 건강과 생활 환경을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실시하여 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제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모모쥬 동물원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1만 8천원으로 책정되었다. 제주신화월드는 모모쥬 동물원의 정식 개장을 기념하여 오는 12월 31일까지 '신화테마파크' 무료 입장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모쥬 동물원의 개장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카피바라라는 독특한 동물을 중심으로 한 특화 동물원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 부산 '여름을 대표'하는 태종대 수국문화축제 13일까지 9일간 진행
부산의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태종대 수국문화축제'가 6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다시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5일 태종대유원지 태종사 경내에서 수국문화축제의 개막을 알렸으며, 오는 13일까지 총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이 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수국의 70~80%가 고사하는 피해를 입어 지난 5년간 개최되지 못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023년부터 본격적인 수국 복원 작업에 착수했고, 2024년에 들어서며 수국의 생육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마침내 6년 만에 축제를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태종대 일대 수국의 개화율은 70~80%에 달하며, 축제 기간 중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수국문화축제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공연마당'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나눔마당'은 12일과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체험마당'은 보물 스탬프 투어와 아트마켓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주말인 12일과 13일에는 무료승마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추억마당'에서는 아름답게 피어난 수국 군락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포토존과 포토판넬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인증샷 촬영을 돕는다.현재 태종대유원지에는 보라, 파랑, 분홍,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의 수국 약 3000그루가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의 꾸준한 관리 덕분에 각각의 수국이 풍성하게 성장했으며, 공단 측은 태종대 수국문화축제가 과거의 명성과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가 식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오랜 공백을 딛고 다시 열리고 있는 태종대 수국문화축제에서 여름의 정취를 느끼기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던 태종대 수국문화축제는 이번 재개를 통해 다시 한번 부산의 여름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 첫 자연 휴양림 ‘수락 휴’, 단 3분 만에 예약 마감돼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 최초의 자연 휴양림 ‘수락 휴(SURAK HUE)’를 오는 17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전날인 16일 오후 4시 30분, 현장인 수락 휴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락 휴는 수락산 자락에 자리 잡은 대규모 치유·휴식 복합 공간으로, 2018년부터 약 6년에 걸쳐 총 23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형 공공 프로젝트다. 이 중 국비 43억 원, 시비 33억 원, 구비 110억 원, 특교금 40억 원, 특교세 5억 원이 포함돼, 지자체 주도의 자연친화형 숙박시설로는 이례적인 규모다.수락 휴는 산림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모든 숙박동과 시설은 수락산 숲에 자연스럽게 배치됐으며, 숲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건축 방식이 도입됐다. 본격 개장에 앞서 수락 휴는 임시 운영을 통해 실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기간 동안 노원구는 ‘사연 공모전’, ‘LP 기부 이벤트’ 등을 진행해 구정 기여자와 주민, 관계자들에게 시범 숙박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발견된 시설물 하자는 즉시 보완했고, 고객 의견을 반영해 레스토랑 메뉴도 조정했다.전체 시설 운영은 노원구청이 직접 맡는다. 다만 레스토랑과 카페는 유명 셰프 홍신애가 운영하는 ‘씨즌 서울’이 위탁받아 운영하며, 고급스러운 식음 공간도 함께 제공한다. 운영 전반에는 호텔리어 출신 전문 인력을 채용해 숙박 품질을 높였고, 공공기관 운영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상업시설 못지않은 서비스 품질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락 휴의 예약 시스템은 공공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매월 7일에는 다음 달 숙박 예약의 절반을 노원구민에게 우선 배정하며, 이후 매월 10일부터는 잔여 객실을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국민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정식 개장 전 진행된 7월 예약에서는 평일을 포함한 전 객실이 단 3분 만에 마감돼 큰 관심을 입증했다. 휴양림 조성에 민간 기업도 동참했다. 국내 캠핑용품 브랜드 ‘몬테라’는 캠핑 테이블과 의자 등 야외 체험 장비를 기증했으며, 생활뷰티 브랜드 ‘웅진휴캄’은 개장 기념으로 1달간 객실 내에 솔싹, 시카 성분이 포함된 마스크팩과 선크림 세트를 비치한다.수락 휴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도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장애인과 노약자도 접근이 쉬운 ‘무장애숲길’과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체험원’ 조성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유아숲에는 목재로 만든 트리하우스 3동과 다양한 상상놀이 시설이 포함된다. 또, 족욕과 산림욕을 결합한 체험형 ‘신람욕장’도 마련되고 있으며, 산림치유센터는 내년 착공해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숲에 한 번, 시설에 또 한 번, 함께 즐길 콘텐츠에 다시 한 번 놀라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요소에 정성을 들였다”며 “수락 휴는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노원구를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서울을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의 자연휴양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수락 휴 개장은 도심에서의 숲속 힐링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으로, 지자체 주도의 성공적인 산림복지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반려견 150마리가 한꺼번에 뛰어노는 곳... 경기도에 생긴 '천국' 같은 공간의 정체
1500만 반려인 시대, 이제 반려동물은 마당에서 집을 지키는 존재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되었다. 경기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내 특별한 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자연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걷고 쉬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들이다.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진드기나 벼룩 예방약을 챙기고, 목줄과 배변 봉투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이번 여름, 반려견과 함께 떠날 수 있는 경기도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살펴보자.안성맞춤랜드는 잔디광장, 수변 공원, 분수 광장, 야생화 단지 등 다양한 야외 시설과 남사당공연장, 천문과학관, 공예문화센터 등의 실내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최근에는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같이파크'가 개장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같이파크는 안성맞춤랜드 정문 반대편 공원 안쪽에 위치하며, 약 150마리의 반려견이 동시에 뛰어놀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이다.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구역이 분리되어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파크 내에는 모래 언덕과 나무 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반려견을 위한 수돗가와 견주들을 위한 피크닉 테이블, 파라솔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화성시 궁평리에 위치한 궁평오솔로파크는 바다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길로 유명하다. 해변 언덕에는 수령 10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700여 미터 길이로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바다와 백사장, 솔숲의 조화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한다.이곳에서는 소나무 그늘 아래 산책을 즐기거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을 거닐 수 있다. 해안을 따라 설치된 데크로 산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캠핑 의자나 돗자리, 도시락을 챙겨 반려견과 함께 반나절 소풍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해안 산책로 남쪽으로는 1km 거리에 궁평항이 있어 산책 코스를 확장할 수도 있다. 단, 솔숲 내에서는 야영이나 취사가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북한강변에 자리한 '더드림핑'은 여름철 특히 인기 있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복합 레저 명소다. 캠핑장과 글램핑장은 물론 레스토랑, 카페, 야외수영장, 수상레저 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모든 업장에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더드림핑의 가장 큰 매력은 대부분의 공간에서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탁 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준다. 또한 카약투어, 패들보드, 보트투어, 제트보트, 웨이크서핑 등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시흥 거북섬은 이름처럼 거북이 모양을 한 인공섬으로, 섬의 머리 부분이 해안산책로로 조성되어 있다. 약 2km 길이의 해안로를 따라 걸으며 시화호를 건너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다만 그늘이 거의 없어 한낮에는 모자나 양산이 필수다.산책로 중간에는 빨간 목도리를 두른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조형물이 있어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바다를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다. 거북이 정수리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슬립웨이(해상잔교)가 설치되어 있어 약 200m 해상까지 산책이 가능하며,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오산동물농장테마파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복합 문화공간이다. 넓은 야외 도그런과 실내 카페, 실내 반려견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반려인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다.도그런은 잔디가 깔린 넓은 운동장으로,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실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우천 시에도 이용이 가능하다.테마파크 내 카페에서는 반려견 전용 간식도 판매하는데, '멍푸치노'와 '단호박 푸딩' 등 수제 간식이 인기 메뉴다. 이용 시에는 동물등록 여부 확인이 필수이며, 모든 공간에서 배변 봉투를 지참해야 한다. 또한 이곳은 일부 유기견을 보호하며 입양을 독려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