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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컬렉터가 아꼈던 한국 미술품은?
세계적인 컬렉터 미카 에르테군의 소장품 경매 '미카: 미카 에르테군 컬렉션' 파트3가 다음 달 13일 크리스티 뉴욕에서 열린다.
이번 경매에는 에르테군이 소장한 유일한 한국 고미술품인 이택균의 책거리 10폭 병풍이 출품될 예정이며, 경매 추정가는 2100만~3500만 원이다.
책거리는 각종 서책과 문방구류, 고동기물, 수선화 같은 화훼 등을 책가에 담은 모습을 세밀하게 그린 10폭 병풍이다.
이택균은 조선시대 책가도의 대가로, 그의 작품은 미국 클리브랜드 미술관에도 소장되어 있다.
한편, 이번 경매 수익금 일부는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