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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인을 위한 축제 '2024 장애인 미디어 축제'..다양성과 소통의 장 마련


부산에서 12~13일까지 개최되는 2024 장애인 미디어 축제는 장애와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축제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최하며, '모두가 만나는 미디어 세상'이라는 주제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화면 해설을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부산혜원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부산베데스다 윈드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과 , 한국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영화 '미나리'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축제는 다양한 층위의 관객들에게 음악과 영화를 통한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장미극장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장미극장'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콘텐츠 제작 체험인 '장미버스'와 배리어프리 영화 14편이 상영될 예정이며, '장미클래스'에서는 배리어프리와 장애·비장애 통합 미디어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가 열릴 계획이다. 

 

또한, 넷플릭스도 이번 장애인 미디어 축제에 참여하여 넷플릭스 배리어프리 다큐멘터리 4부작 등을 선보인다. 이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인클루시브한 축제 분위기 속에서 다양성과 소통의 가치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