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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지의 스릴·공포·상상력을 체험한다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포만화 작가 이토 준지의 몰입형 체험전시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가 열린다. 

 

이토 준지는 '토미에', '소이치의 저주일기' 등의 수 많은 공포 만화로 전 세계의 팬을 거느리는 작가이다. 그는 단순한 공포뿐만 아니라 독특한 상상력과 심리적 긴장감을 일으키며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켜왔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도 그의 인기가 높은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체험존은 두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복수'와 '악'이라는 테마로 이토 준지의 대표작들을 체험할 수 있다. '복수' 구역에서는 '지붕 밑의 머리카락', '장서환영', '터널 괴담', '토미에: 사진', '견디기 힘든 미로' 등 다섯 작품을 통해 공포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며, '악' 구역에서는 '신음하는 배수관', '머리 없는 조각상', '소이치의 애완동물', '목매는 기구', '괴롭히는 아이' 등의 작품을 통해 섬뜩한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두 개의 체험존에서는 작품 속 캐릭터들을 라이브로 연기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현실감을 높이며, 관람객들은 마치 이야기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화존에서는 작가의 대표작 '우즈마키'의 원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소중한 자료들과 작품마다의 의미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특별 굿즈가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이토 준지의 세계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전시는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전시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6월 14일까지 예스24와 네이버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