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립국악단이 봄기운 가득한 창작 국악 무대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아지랑이 여울'이라는 서정적인 주제 아래,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우리 음악이 비슬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공연은 세 대의 개량 가야금이 연주하는 '기억-네 번의 계절'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이어 양금의 경쾌함과 거문고의 묵직함이 만나 옛 시조의 풍류를 노래하고, 청아한 음색의 소금 독주 'To You'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제주에 위치한 SK 포도뮤지엄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미술 기관들과 손잡고 글로벌 무대로 활동 반경을 넓힌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과의 연이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제 문화예술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첫 번째 협력은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이루어진다. 포도뮤지엄은 향후 3년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연례 행사인 ‘위민 앤 더 크리티컬 아이(Wome

전국이 책의 매력에 빠져드는 '도서관 주간'이 돌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회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맞아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을 주제로 전국 도서관과 함께 다채로운 독서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국립도서관들이 먼저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슬아 작가와의 북토크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이지은 그림책 작가 강연회를 마련해 저자와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 카티아와 마리엘 라베크가 7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난다. 60년 가까이 두 대의 피아노로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온 이들은 피아노 듀오라는 장르를 개척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1981년 발표한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앨범은 클래식계에서 이례적인 '골드 디스크'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반세기가 넘는 성공적인 협업의 비결로 이들은 '차이점'을 꼽는다. 성격도, 연주 스타일도 다른 두 개의

미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풍경화가 모린 갈라스의 작품 세계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첫 개인전이 서울에서 열렸다. 작가는 미국 북동부 해안의 소박한 집과 고요한 바다 등 익숙한 풍경을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재해석하며 평온하면서도 낯선 감각을 동시에 선사한다.갈라스 회화의 가장 큰 특징은 뚜렷하게 묘사된 중심 사물과 불분명하게 처리된 주변부의 강렬한 대비에 있다. 화면 중앙의 작은 집이나 꽃은 구체적인 형태를 띠지만, 그 주변의 하

지난달 말 서울 경복궁 자선당 인근 삼비문에서 발생한 화재를 둘러싸고, 당초 제기됐던 자연발화 가능성과는 다른 수사 방향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화재 직전 현장 인근에 머문 인물을 확인하고, 이번 화재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실화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화재 발생 전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남성 A씨의 수상한 동선을 포착했다. A씨는 연기가 발생하기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