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저널

건드리면 위험! 건강을 위협하는 무심한 '이 행동'


많은 사람이 머리나 피부에 생긴 문제를 목격하면 무심코 손으로 뽑거나 짜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탈모나 피부 염증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머리카락에 새치가 보이면 많은 사람들이 무조건 뽑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은 견인성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견인성 탈모는 머리카락을 뽑거나 당기는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탈모로, 이로 인해 모근이 약해지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새치가 거슬릴 때는 너무 자주 뽑지 않고, 최대한 눈에 띄지 않도록 자르거나 염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염색을 자주 하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블랙헤드는 모공에 쌓인 피지가 공기와 접촉하여 검게 변한 것을 뜻하는데, 주로 코 부위에 발생하는 이유는 코 주변에 피지선이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이다. 블랙헤드를 제거하려는 욕구에 무작정 짜내거나 문지르는 행위는 피부를 손상시키고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피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클렌징 오일 등의 전용 제품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모공을 열어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귀를 자주 파는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 귀지는 몸이 자연적으로 만들어내는 물질로, 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귀를 지나치게 파거나 깊숙이 들어가는 행동은 귓속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귀를 깨끗이 하고 싶다면 면봉을 이용하여 겉에 있는 귀지만 살짝 제거하는 것이 좋다. 물이 들어간 경우에도 귀를 무리하게 닦지 말고 겉 부분만 닦아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