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밤, 참을 수 없는 유혹에 라면 봉지를 뜯고 나면 어김없이 후회가 밀려온다. 높은 나트륨과 정제 탄수화물 덩어리라는 꼬리표 때문이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다면, 죄책감을 덜어내고 건강까지 챙기는 방법으로 라면을 ‘요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냉장고 속 간단한 재료 몇 가지만으로도 라면은 충분히 더 나은 한 끼가 될 수 있다.나트륨 배출은 건강한 라면의 첫걸음이다. 미역 속 알긴산 성분은 체내 염분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폭신하고 쫄깃한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흰 식빵은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입에는 즐거운 이 흰 식빵이 건강에는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흰 식빵은 정제 탄수화물의 대표 격인 식품으로 섭취 시 혈당을 급격하게 끌어올려 당뇨 환자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기피 대상 1호로 꼽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맛있는 식빵을 영영 끊어야만 하는 것일까. 최근 흰 식빵을 조

인류의 달 복귀를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래의 우주 비행사들이 달에서 직접 식량을 조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여는 중요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텍사스대 연구팀이 달 표면의 흙과 유사한 환경에서 병아리콩을 성공적으로 재배해냈다.달의 흙, 즉 월면토(regolith)는 식물이 자라기에는 극도로 척박한 환경이다. 생명 활동에 필수적인 유기물과 미생물이 전무하고, 오히려 식물 성장을 저해할 수 있

수많은 여성을 괴롭히는 지독한 생리통과 골반 통증의 주범, 자궁내막증의 진단 지연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간단한 선별 도구가 호주에서 개발되어 주목받고 있다. 단 6개의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 진단까지 평균 6~8년이 걸리던 ‘진단의 방랑’을 끝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호주 퀸즐랜드대 연구진이 국제 의학 저널에 발표한 ‘SAFE(Simplified Adolescent Factors for Endo

사람의 손가락 길이 비율을 통해 성적 지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캐나다 연구진이 수십만 명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검지와 약지의 상대적 길이가 성적 지향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검지(두 번째 손가락)와 약지(네 번째 손가락)의 길이 비율, 이른바 ‘2D:4D 비율’에 주목했다. 분석 결과, 여성 동성애자는 이성애자 여성

맛과 영양이 풍부한 과일 체리가 난치성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미국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은 체리의 검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공격적인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늦추고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치료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삼중음성 유방암'에 주목했다. 이 암은 세포 분열 속도가 매우 빨라 예후가 좋지 않은 유형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해당 암세포를 주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