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과 영양이 풍부한 과일 체리가 난치성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미국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은 체리의 검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공격적인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늦추고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치료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삼중음성 유방암'에 주목했다. 이 암은 세포 분열 속도가 매우 빨라 예후가 좋지 않은 유형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해당 암세포를 주입한

만성신장병 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 ‘근육량’이 지목됐다. 근육이 줄어들수록 신장 기능이 빠르게 나빠지고 사망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면서, 신장 질환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국립보건연구원이 공개한 이번 연구는 국내 만성신장병 환자 약 2천 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진은 투석 전 단계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근육량

종합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면 생물학적 노화를 일부 늦출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을 통해 밝혔다.이번 연구는 평균 70세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2년간 종합비타민 또는 위약을 매일 복용하게 한 뒤, DNA 메틸화 패턴을 분석해 노화 속도를 측정하는 '후성유전학 시계'의 변

우리가 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물 한 잔에도 과학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건강을 위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조언은 이제 상식처럼 통용되고 있지만 정작 찬물을 마셔야 할지 아니면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할지를 두고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전문가들은 물의 온도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 상태와 마시는 목적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단순히 목마름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내

따스한 햇살과 함께 만물이 소생하는 3월, 반가운 봄기운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쏟아지는 졸음과 피로감, '춘곤증'이다. 점심 식사 후 나른해지는 몸과 무거워지는 눈꺼풀은 단순한 게으름이 아닌,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일종의 '성장통'이다. 하지만 이 생리적 현상을 가볍게 여기다가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거나 마음의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춘곤증이 가장 위험하게 발현되는 곳은 바로 도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등 심장마비가 의심되는 응급 상황에서 시간을 버는 중요한 열쇠는 의외로 가정상비약 속에 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구급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아스피린 한 알을 '씹어서' 복용하는 간단한 조치가 심각한 결과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심장마비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 생긴 덩어리, 즉 혈전이 심장으로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막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