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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父에 "5억 달라!" 황당 협박 소송의 내막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감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하고 5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던 남성 A 씨가 스토킹과 무고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A 씨는 2016년 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력이 있으며, 다른 피해자에게 100회 이상 스토킹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있다.

 

A 씨는 자기 아들이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지도자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손 감독을 고소했으나, 손 감독 측은 이를 부인하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손 감독 측에 5억 원 이상의 합의금을 요구하며 "손흥민과 손 감독의 유명세를 감안할 때 1500만 원은 적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손 감독 등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는 검찰에서 약식기소됐으며, 현재 정식 재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