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북한 선수단의 호칭 문제가 일본 언론 보도 현안으로 떠올랐다. 재일조선인총연합회 산하 체육단체들은 일본 매체들을 상대로 ‘북조선’이라는 표현 대신 북한의 공식 국호나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쓰이는 영문 약칭을 사용해 달라고 요구했다.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재일본조선인체육연합회와 조선선수단 아이치동포환영위원회는 지난 1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총련 메이코지부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교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임시 사령탑’이라는 표현에 머물 생각이 없어 보였다. 계약 기간은 짧지만, 준비 과정은 깊었다. 한국 선수 1700명의 데이터를 들여다봤고, K리그 흐름까지 반영해 자신만의 첫 대표팀 구상을 내놨다.스페인 출신으로는 처음 한국 축구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모레노 감독은 1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 대강당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는 “이름값보다 지

한국 18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되찾은 우승컵이자, 대회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다.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부터 슈퍼라운드, 결승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6전 전승 우승이었다.결승전의 주인공은 단연 부산고 좌완 하현승이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하현승은 7이닝 동안 일본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쉼 없는 일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해만 이미 50경기를 치른 가운데 앞으로 아시안게임과 월드투어, 월드투어 파이널스까지 예정돼 있어 한 해 동안 80경기 이상을 소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동남아 매체 '와티 배드민턴'은 지난 9일 안세영의 2026년 일정을 소개하며 그의 경기 수에 주목했다. 매체는 안세영이 올해 80경기 이상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부상이 없었다면 90경기를 넘어섰을 가능성도 있

대전의 밤은 한화 이글스의 방망이 소리로 가득 찼다. 길었던 9연패의 그림자는 어느새 옅어졌고, 한화는 5경기 연속 승리를 쌓으며 다시 고개를 들었다.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19-3으로 크게 이겼다. 점수 차만 놓고 보면 일방적인 경기였다. 그러나 한화 입장에서는 단순한 대승 이상이었다. 무거웠던 흐름을 끊고,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는 증거에 가까웠다.경기 흐름을 먼저 안정시킨 쪽은 마운드였다. 선발 왕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억만장자 가문의 두 딸이 맞붙어 화제를 모았다. 두 선수의 아버지가 보유한 재산을 합치면 약 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와 27위 엠마 나바로다. 두 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만났다. 페굴라는 이번 대회 3번 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