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오♥쉬이양, 10월 결혼! '혼인신고' 작년에 했는데..아기는 '덤'인가요?
그룹 엑소 출신 타오(본명 황쯔타오)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쉬이양(본명 쉬이양)이 오는 10월, 마침내 백년가약을 맺는다. 11일 시나연예를 비롯한 중국 현지 언론들은 타오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 녹화 현장에서 "쉬이양과 10월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직접 밝히며 팬들에게 놀라움과 축하를 동시에 안겼다고 보도했다.두 사람은 이미 반년 전부터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결혼식에는 중화권의 수많은 스타들은 물론, 100명 이상의 팬들이 특별 초청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팬들을 위한 전용 좌석을 마련하는 세심함까지 보인 두 사람은, 더 많은 팬들과 함께 이 기쁜 순간을 나누기 위해 결혼식 생중계 가능성까지 적극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결혼 소식과 함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바로 엑소 멤버 중 타오와 여전히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루한의 하객 참석 여부다. 타오와 루한은 과거 루한의 콘서트에서 '우리의 내일'을 함께 부르는 등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해왔기에, 이번 결혼식에서 두 사람의 재회가 성사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타오는 2012년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로 데뷔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2015년 팀을 탈퇴하고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재판부는 SM의 손을 들어줬지만, 타오는 중국어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쉬이양 역시 2016년 SM 연습생 그룹인 'SM 루키즈'로 얼굴을 알린 뒤 현재 중국에서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타오와 쉬이양은 2020년부터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지난해 4년 만에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되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되었음을 알리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그러나 결혼 발표의 기쁨과 함께 두 사람을 둘러싼 '혼전 임신 및 비밀 출산' 의혹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산부인과에서 쉬이양이 산전 검사를 받는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쉬이양이 육아용품 매장에서 포착되면서 의혹에 불을 지폈다. 특히 타오가 라이브 방송 도중 실수로 아이를 언급했다가 갑자기 말을 바꿔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지난 6월에는 쉬이양의 어머니가 아이를 안은 보모와 함께 있는 파파라치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밀 출산설'은 더욱 확산되었다. 하지만 타오와 쉬이양 양측은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타오는 아티스트 활동 외에도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그는 중국의 한 업체가 폐기 대상인 생리대를 저렴한 가격에 사들여 재판매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 뒤 분노하여 직접 생리대 브랜드 '두어웨이'를 설립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타오는 생리대 론칭 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단 30분 만에 2250만 위안(한화 약 35억 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사업 수완을 입증하기도 했다.화려한 결혼식, 끊이지 않는 비밀 출산 의혹, 그리고 성공적인 사업가 변신까지, 타오와 쉬이양 커플의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 놓여 있다.
- 민효린 불참, 14년 만 ‘써니’ 완전체 무산
MBC 예능 프로그램 ‘아임써니땡큐’가 지난 9일 방송된 마지막 회를 끝으로 14년 만에 재회한 ‘써니즈’ 멤버들의 진한 우정 여행을 마무리했다. 2011년 영화 ‘써니’ 개봉 이후 14년 만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나, 멤버 중 한 명인 민효린은 이번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민효린은 2018년 빅뱅의 태양과 결혼해 2021년 아들을 출산한 뒤 연예 활동을 거의 중단한 상태다.마지막 회에서는 써니즈의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 김은지(이은지로도 알려짐) 네 멤버가 중국 광시성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 내내 ‘훠궈 먹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멤버들은 현지에서 육즙 가득한 소고기, 신선한 해산물, 각종 채소와 면발이 가득 담긴 3단 카트를 앞에 두고 훠궈 만찬을 펼쳤다. 뜨겁고 매콤한 맛에 멤버들은 흥을 돋우며 바지 단추를 풀고까지 몰입하는 등 여행 마지막 밤을 잔치 분위기로 장식했다.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사진 마니토’ 미션에서는 멤버들이 서로 찍은 사진 속 소중한 순간들이 되살아났다. 지난 여정에서의 행복한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고, 최종 1등은 김은지의 진심 어린 웃음을 포착한 김보미에게 돌아갔다. 김은지는 여행 내내 멤버들을 쉴 새 없이 웃게 한 막내다운 재치와 매력을 발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훠궈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뜻밖의 영상 편지들이 공개돼 감동을 더했다. 먼저 김보미의 남편이 등장해 “아이 둘과 나까지 돌보느라 고생했다”며 “이번에는 배우 김보미로 여행을 마음껏 즐기라”고 전했고, 김보미는 눈시울을 붉히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몸살까지 났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살짝 타박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화 ‘써니’의 칠공주 멤버이기도 한 남보라는 김민영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자주 못했지만 항상 먼저 다가와줘 고맙다”고 말했고, 김민영 역시 “여행 내내 보라가 생각났다”며 “부족하지만 친구가 되어줘 고맙고 앞으로 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며 화답했다.강소라의 어머니가 보내온 편지도 감동을 더했다. “결혼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네가 장하고 기특하다”며 “힘들 땐 언제든 기대고, 하고 싶은 일이면 마음껏 도전하라”는 말에 강소라는 눈물을 흘렸다. 강소라는 “엄마인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강소라’로 있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번 여행에 대한 깊은 소회를 전했다.이번 ‘아임써니땡큐’ 여행은 단순한 여행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멤버들은 서로에게 고마움과 사랑만 남긴 여행이었다고 고백했고, 이들의 우정 여행은 시청자들에게도 잊고 지냈던 청춘의 추억과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14년 만에 모인 써니즈가 보여준 변치 않는 우정과 진심 어린 교감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민효린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이번 ‘아임써니땡큐’는 써니즈 멤버들의 돈독한 우정과 함께, 인생의 한 장면으로 기억될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팬과 시청자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 "입이 간질간질!" 사나, 지드래곤 열애설의 진짜 '전말' 드디어 공개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사나가 최근 불거졌던 빅뱅 지드래곤과의 열애설 해프닝에 대해 마침내 직접 입을 열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나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사나의 냉터뷰' 사나의 말 못한 이야기 대방출!│EP.18 트와이스 사나편' 영상에서 '냉터뷰' 시즌2 종영 소감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사나가 언급한 지드래곤과의 열애설 해프닝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트와이스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의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고, 공연 후 지드래곤이 자신의 SNS 계정에 트와이스의 무대 사진을 공유하며 사나의 계정만을 태그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팬들은 물론 대중의 궁금증이 증폭되었고, 한동안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이에 대해 지드래곤 측은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그들은 "'냉터뷰' 촬영 시점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고, 단순히 촬영 후 친근감의 표시로 사나의 계정을 태그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초반에 즉각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냉터뷰' 출연 사실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드래곤은 덱스와 함께 '냉터뷰'에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사나는 당시의 상황을 "그날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 진짜 급작스럽게 모인 조합이었는데, '냉터뷰'가 아니었다면 결코 한자리에 모일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 특별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지드래곤의 SNS 태그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솔직히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지드래곤) SNS에 제 계정이 올라왔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멤버들은 지드래곤 선배님이 '냉터뷰'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녹화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냉터뷰에 나왔다'고 미리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저 역시 입이 근질거렸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을 참고 기다려야 했다"고 당시 비밀을 지켜야 했던 답답함과 함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이번 사나의 고백은 단순한 열애설 해프닝을 넘어, 방송 콘텐츠의 비밀 유지와 셀러브리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한편, 사나가 속한 트와이스는 현재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를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K팝 걸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출격하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바쁜 월드투어 일정 속에서도 팬들과 소통하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어머니의 선택... 윤경호가 30년 만에 밝힌 가슴 아픈 가족사
배우 윤경호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한 방송 이후 자숙을 선언해 화제다. 윤경호는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유퀴즈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너무나 감사드려요. 너무 많이 울어서 민망하네요. 자숙의 마음으로 한동안 숨어지낼 듯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다만 "좀비딸 무대인사만 빼구요^^"라고 덧붙여 현재 개봉 중인 영화 관련 일정은 소화할 것임을 알렸다.윤경호는 게시물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는 전날인 6일 방송된 '유퀴즈'에 출연해 처음으로 자신의 어머니가 우울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방송에서 윤경호는 어머니를 자신의 제1호 팬이라고 소개하며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엄마가 저를 많이 의지하고 친구처럼 지내면서 돌이켜보면 엄마야말로 제가 유일한 친구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사춘기가 오면서 다른 친구들이랑 어울리게 되고, 어느 순간 엄마가 귀찮아졌다"며 "때로는 엄마가 제 이야기를 기다렸는데 그게 부담스럽기도 했다. 친구들이랑 더 놀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윤경호는 "알고보니 우울증이 심하셨던 것 같다. 그 우울증을 못 이기시고 결국에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당시 외할머니가 '경호야 엄마가 그렇게 돌아가셨다고 하면 사람들이 너를 흉보고, 너를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게 돌아갔다고 하지 말고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해라'라고 하셨다"며 "그래서 한 번도 엄마가 어떻게 돌아가셨다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또한 윤경호는 성공한 지금도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항상 좋은 일이 생기면 제일 많이 생각나는 게 엄마다. 기쁨 뒤에 공허함이 찾아왔다"며 "와이프와 사람들에게 막 떠들어도 채워지지 않는 건 엄마만큼 저에게 리액션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방송 말미에 윤경호는 하늘에 계신 어머니를 향해 "엄마 잘 지냈어요? 나 '유퀴즈' 나왔어. 엄마한테 너무 보여주고 싶은 우리 가족이 있다. 해정이, 아윤이, 이윤이가 있다"며 "엄마 곁으로 돌아가게 됐을 때 내가 그렇게 먹고 싶었던 엄마 반찬도 좀 해주고, 손주들도 좀 안아달라. 아 우리 손주들은 좀 늦게 와야겠지. 보고싶어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이처럼 가슴 아픈 개인사를 처음으로 공개한 윤경호는 방송 이후 많은 관심과 위로를 받게 되자, 한동안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 김병만 '이중생활' 인정... 전처와 별거 중 예비 신부와 자녀 2명 두고 9월 재혼 강행
방송인 김병만(50)이 전 부인과 법적으로 혼인관계가 유지되던 시기에 현재의 예비 신부와의 사이에서 자녀 2명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8일 김병만의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미 전처와 혼인이 파탄에 이른 후 출산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번 사실은 김병만의 전처 A씨의 딸 B씨가 '김병만에게 혼외자가 있다'며 친생자 관계 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B씨는 "김병만이 A씨와의 혼인관계가 법적으로 종료되기 전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낳았다"며 "상속 등 이해관계가 있어 두 아이가 친생자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유전자 검사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김병만은 2010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 A씨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했으며, 당시 A씨의 딸인 B씨를 친양자로 입양했다. 그러나 오랜 별거 끝에 2023년 A씨와 이혼했으며, 성인이 된 B씨에 대해서는 파양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A씨와의 사이에서는 다른 자녀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병만은 방송 복귀 과정에서 전처 A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김병만씨가 전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처 A씨는 법원에서 이혼 소송 재산 분할로 인정한 돈을 주지 않으려고 허위 고소를 했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이미 경찰에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이혼 소송에서도 폭행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또한 이 과정에서 전처 A씨가 김병만 명의로 생명보험을 가입한 사실이 드러나 또 다른 논란이 되기도 했다.2002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병만은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와 SBS 예능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등을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그는 현재 자녀 2명의 생모인 비연예인 여성과 오는 9월 20일 재혼할 예정이다.이번 사건은 김병만의 복잡한 가족관계와 전처와의 갈등이 공개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법적으로 혼인관계가 종료되기 전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두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병만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소속사 측은 "혼인이 파탄에 이른 후"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법적 혼인 관계와 실질적 혼인 관계의 종료 시점이 달랐음을 강조하고 있다.향후 김병만의 전처 딸 B씨가 제기한 친생자 관계 확인 소송의 결과와 이에 따른 상속 문제 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드라마보다 더한 김병만 가족사..재혼 앞두고 터진 '혼외자' 폭로전
개그맨 김병만(50)이 최근 불거진 '혼외자'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혼외자 존재는 인정하면서도 "혼인 파탄 이후"에 생긴 자녀들이라고 강조하며, 전처 딸 A씨가 제기한 친자 확인 소송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는 김병만이 재혼을 앞둔 시점에 전처 딸로부터 "김병만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불거진 논란에 대한 첫 공식 해명이다.7일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전처 딸 A씨가 제기한 소송의 진위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으며, 공식적인 소장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8일 A씨의 파양 소송 결과가 나오는데, 현재 제기된 친자 확인 소송은 다소 무리한 내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속사는 "김병만 씨는 전처 B씨와의 혼인관계가 사실상 파탄 난 이후, 현재의 예비신부와 사이에서 두 아이를 얻었다"고 밝히며 이달 중 출연하는 방송을 통해 이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김병만이 직접 대중 앞에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앞서 한 매체는 A씨가 서울가정법원에 김병만을 상대로 '친생자 관계 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소장에서 "김병만이 전처 B씨와의 혼인관계가 유지되던 기간에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얻었다"고 주장하며, "상속 등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김병만의 친생자인지 여부를 명확히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법원에 유전자 검사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김병만의 복잡한 가족사는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7세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 B씨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B씨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A씨를 친양자로 입양했다. 하지만 김병만과 B씨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별거 생활을 이어오다 결국 2023년에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혼 과정에서 김병만은 A씨에 대한 파양 소송을 세 차례 제기했으나, 그중 두 차례는 기각되었고, 남은 한 건의 파양 소송 결과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친자 확인 소송은 파양 소송과 맞물려 김병만의 가족 관계를 둘러싼 법적 다툼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한편, 김병만은 오는 9월 20일 서울 한강 세빛섬 루프탑에서 연하의 회사원인 여성과 재혼할 예정이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중요한 시점에 불거진 이번 논란이 그의 재혼과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은 김병만이 직접 밝힐 진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김종국 빈자리 메운 추성훈, 알몸 대치 영상, 500만뷰 돌파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턴’)이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턴’은 가상의 트롯돌 팀 결성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이 각자의 욕망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펼치는 예측불허 스토리를 담은 무근본 페이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 등 총 일곱 명의 출연자가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품고 한 팀으로 뭉치는 과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제작자로 나선 이경규는 ‘마이턴’을 통해 다시 한번 연예대상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트롯돌 멤버 섭외에 총력을 기울이며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경규는 ‘트롯계의 황태자’라 불리는 가수 박지현을 섭외하기 위해 직접 그의 콘서트장까지 찾아가 “트로트계 1위를 만들어 주겠다”는 강한 자신감과 호언장담을 펼치며 성공적인 섭외를 이뤄냈다. 이어 배우 활동으로도 이름을 알리며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남윤수는 “모든 걸 내려놓고 임하겠다”며 단호한 각오로 팀 합류를 결정했다.탁재훈은 자신의 집까지 찾아온 이경규의 집요한 설득에도 처음에는 섭외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탁재훈이 휴대전화 속 ‘의문의 사진’을 꺼내 보여주자 상대는 말없이 팀 합류를 결정했다. 이 ‘사진’의 정체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출연자들의 합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들이 ‘마이턴’의 핵심 재미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김종국이 깜짝 등장했으나, 예상과 달리 ‘트롯돌’ 팀 합류 직후 곧바로 탈퇴를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의 탈퇴 배경과 그가 남긴 메시지 역시 프로그램 초반부에서 상세히 다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추성훈은 기존 멤버가 아닌 김종국의 대체 멤버로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프로그램에서 이미 화제를 모은 장면 중 하나는 추성훈과 탁재훈이 침대 위에서 벌인 알몸 대치 상황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 쇼츠에서 약 520만 뷰, 틱톡에서 약 36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알몸 대치’ 상황의 전말과 출연자들 간의 갈등, 감정이입이 담긴 진실은 첫 방송에서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마이턴’은 출연자들의 욕망과 개성이 충돌하는 상황을 재미있게 그려내면서도, 각자의 인생 목표와 진솔한 고민을 담아내는 점이 특징이다. 이경규는 “다시 한번 예능계 정상에 서기 위한 도전”이라고 말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트롯돌 팀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에 대해 큰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첫 회에서는 각 출연자들의 합류 과정과 팀 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싹트는 우정과 협력의 모습이 중심적으로 다뤄진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본성과 욕망, 때로는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며 ‘무근본 페이크 리얼리티’라는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재미가 극대화된다.특히 ‘트롯돌’이라는 가상의 팀을 통해 각 출연자들이 어떤 음악적 성취와 개인적 목표를 이루려 하는지, 그리고 팀워크 속에서 어떤 시련을 겪고 극복하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진짜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과 가상의 캐릭터가 현실과 맞닿는 지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자연스럽게 펼쳐진다.첫 방송은 7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시청자들은 이 특별한 예능에서 보여질 ‘욕망 가득한 트롯돌’ 멤버들의 좌충우돌 합류 스토리와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예고 영상과 클립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마이턴’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이경규는 연예대상 재탈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뿐 아니라, 출연자 개개인의 새로운 가능성과 대중적 인지도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턴’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트롯과 리얼리티, 그리고 페이크 다큐멘터리 요소를 혼합한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예능판의 새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 김지훈, 3년 간 '쓴맛' 제대로 겪어.."분노와 무기력의 나날"
배우 김지훈이 약 3년간 이어진 활동 중단 시절과 그 기간 동안 겪었던 심경과 고충을 털어놓았다. 6일 공개된 김정난 유튜브 채널 영상 ‘김정난 집 찾아온 연하남 배우 김지훈’에서 김지훈은 김정난과 함께 식사를 하며 오랜만에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며 배우로서 김지훈이 겪은 어려움과 성장 과정을 드러냈다.영상 초반, 김정난은 과거 드라마 ‘우리 집에 왜 왔니’에서 꽃미남 이미지로 대중의 주목을 받던 김지훈에게 “그때는 진짜 꽃미남이었는데, 군대 갔다 와서 갑자기 짐승남이 됐다”며 변화한 모습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김지훈은 “그냥 나이를 먹고 세상의 쓴맛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성숙해진 것 같다”고 솔직히 답했다. 김정난은 “어떤 쓴맛이냐. 누나가 모르는 쓴맛이 있냐”고 물었고, 김지훈은 “주로 배우 커리어에 관련된 문제였다”며 “주말 드라마 이미지가 너무 강해 영화나 다른 장르 드라마를 하고 싶었지만, 주변 사람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김지훈은 “그 때문에 약 3년간 일을 쉬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원하는 작품을 위해 소속사에 계속 요청했고, 회사도 새로운 드라마 작업을 위해 알아보겠다고 했지만 결국 기다리기만 하고 좌절이 반복됐다”며 “마지막엔 ‘이건 정말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다’라고 믿고 기다렸는데 어느 날 뉴스를 보니 내가 기대했던 작품에 다른 배우가 캐스팅됐다는 기사가 떴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순간 그는 분노를 참지 못했고, 그 3년의 시간은 자신에게 너무나도 길고 힘든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특히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었으며, “벌어놓은 돈도 모두 떨어지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희망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3년 동안 이어진 심리적 압박과 불확실성은 몸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한 두통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머리에 암이라도 생긴 것처럼 두통이 극심했다”며 “그때 느낀 게 건강의 최대 적은 스트레스라는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김정난은 이에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이 딱 맞다”며 공감했고, “그래서 그 힘든 시간 동안에도 허송세월하지 않고 책도 읽고 운동도 하며 자기계발에 힘썼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점차 좌절감이 쌓이고 무기력해지면서 “책도 읽히지 않고 영화도 이해가 되지 않는 시기가 왔다”고 했다. 김지훈은 “그때 내가 선택한 것이 게임이었다”며 “중독성이 강한 게임을 하면서만 세상을 잊을 수 있었고, 거의 1년 동안 게임을 끝판까지 다 깨며 항우울제 같은 역할을 했다”고 웃음을 섞어 말했다. 김정난은 “힘들 때 연애는 안 하냐”고 물었고, 김지훈은 “하긴 했다”며 의외의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김정난은 “할 건 다 했구나. 시간 지나고 보니 정상적인 과정을 밟은 것 같다”고 다독였고, 김지훈도 “지나고 보니 그런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정난은 “배우에게는 그런 시간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 시간을 거치면서 연기가 늘어난다”고 격려했다.김지훈의 이 고백은 그가 배우로서 한창 성장하던 시절부터 약 3년간의 긴 공백기를 어떻게 견뎌냈는지, 그 속에서 겪은 정신적·육체적 고통과 무기력함,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평탄치 않은 현실 속에서 좌절과 분노, 불안에 시달리면서도 스스로를 다독이고 재충전하며 결국에는 다시 배우로서 돌아오려는 의지가 느껴진다. 또한, 힘든 시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계발에 힘쓰며 게임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은 점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김지훈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고, 더 깊어진 내면을 표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연기자로서 성숙해진 그의 진솔한 면모를 보여줄 뿐 아니라, 배우라는 직업의 어려움과 그 이면에 감춰진 고뇌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팬들과 동료 배우들 역시 그의 진솔한 고백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그의 복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총기 불법' 한국 배경 '트리거', 500만 시청수 돌파... 글로벌 시청자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가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넷플릭스는 6일 공식 발표를 통해 '트리거'가 공개 2주 차에 넷플릭스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넷플릭스의 공식 집계 플랫폼인 투둠(Tudum)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트리거'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의 집계 기간 동안 50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시청수는 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으로, 실질적인 완주 시청자 수를 의미한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 2위라는 높은 순위로 이어졌다.'트리거'의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5개국의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 드라마는 총기 소지가 불법인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면서 시작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그린다. 주인공 이도 역을 맡은 배우 김남길과 문백 역의 김영광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정체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특히 '트리거'는 무기 브로커 세계의 핵심 인물이라는 반전 정체와 함께, 총을 든 사람들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스토리 구성은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화면을 놓지 못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실제로 많은 시청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다양한 소감을 남기고 있다. 한 시청자는 "법이 나를 지켜주지 못하는 극한의 상황일 때, 내 손에 총이 쥐어진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라며 작품이 던지는 윤리적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트리거'는 단순한 액션물을 넘어 현대 사회의 폭력과 정의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넷플릭스의 또 다른 한국 콘텐츠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남길과 김영광의 연기 호흡과 함께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송영규 사망' 슬픔도 가시기도 전에 '애즈원' 이민 사망
여성 듀오 ‘애즈원’ 출신 가수 이민(본명 이민영·향년 46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8월 5일 저녁, 서울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으며, 팬들과 지인들 또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경찰은 고인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사망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6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현재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억측이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족의 슬픔이 큰 상황이다. 조심스럽게 고인의 명예와 가족들을 배려해달라”고 덧붙였다.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더욱 믿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민은 불과 두 달 전인 6월에 솔로 싱글 ‘축하해 생일’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tvN 예능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도 출연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었다. 주변에서도 그가 음악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았다고 회상한다.고인의 오랜 지인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긍정적이고 밝은 친구였다”며 “오랜만의 컴백에 들뜬 모습이었고, 음악 활동을 무척 즐기고 있었다. 이런 소식을 듣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지인 역시 “지난주에도 직접 만났는데 너무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가 인상적이었다”며 “노래와 강사 일을 병행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던 친구였다”고 고인을 회상했다.이민은 1999년 여성듀오 ‘애즈원’으로 데뷔해 감미로운 보컬과 서정적인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표곡으로는 ‘원하고 원망하죠’, ‘데이 바이 데이’, ‘천만에요’, ‘미안해야 하는 거니’ 등이 있으며, 이민의 맑고 섬세한 음색은 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생생하다. 애즈원은 2000년대 초반 R&B 여성듀오 붐을 이끌며 국내 대중음악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그룹 중 하나였다. 한편, 배우 송영규(향년 56세)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 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다고 밝혔으며, 지인의 신고로 현장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규는 사망 전날까지 연락이 닿지 않자 지인이 이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발인은 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으며,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송영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안팎에서는 충격과 슬픔이 이어졌다. 빈소에는 배우 손석구, 조정석, 류수영, 남궁민, 염정아, 이시언, 차태현, 류승룡, 양현민, 조성하, 윤경호 등 많은 동료 배우들이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인은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지난달 19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구간을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사건 이후 그는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드라마 ‘트라이’와 ‘아이쇼팡’ 측은 고인의 출연 분량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그를 아끼던 이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가수 이민과 배우 송영규의 연이은 비보는 연예계 전체에 깊은 상실감을 남기고 있다.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하던 이들이었기에 이들의 죽음을 둘러싼 애도 물결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고인들의 생전 활동을 기억하며, 그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