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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10년 만에 입 열다…'이태임 욕설 논란, 날 살리려 조상님이 도운 것'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예원이 10년 가까이 자신을 따라다닌 '주홍글씨'였던 배우 이태임과의 욕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예원은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던 과거의 사건을 샤머니즘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당시의 논란이 오히려 자신을 살리기 위한 운명적인 장치였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는 2015년 예능 프로그램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예원이 직접 당시 상황의 뒷이야기를 이토록 파격적인 방식으로 설명한 것은 처음이기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예원이 풀어놓은 이야기의 핵심은 '사주팔자'였다. 그는 과거에 점을 보러 갔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만약 내가 이름을 크게 알리고 승승장구했다면 단명할 사주였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즉, 너무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인기와 부를 얻게 되면 일찍 세상을 떠날 운명이었다는 것이다. 예원은 바로 그 '단명'을 막기 위해 10년 전의 '그 일', 즉 이태임과의 논란이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너무 유명해지고 많은 걸 가지게 되면 빨리 죽는 사주여서, 조상님들이 도와서 그걸(인기와 명예) 다 가져가신 것"이라고 덧붙이며, 당시의 커리어 단절이 실제로는 자신의 목숨을 구한 조상들의 안배였다는 독특한 해석을 내놓았다.예원의 이와 같은 설명은 당시 사건의 전말을 기억하는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2015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예원과 이태임은 반말 사용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이 과정이 담긴 영상이 유출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파문으로 번졌다. 특히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묻는 예원의 모습은 수많은 패러디를 낳으며 논란의 상징처럼 남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 모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예원은 상당 기간 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다. 이토록 심각했던 사건을 '조상신의 가호'로 해석하는 예원의 모습에, 함께 출연한 신동은 "그럼 그때 그 눈빛이 조상님 눈빛이었냐"고 짓궂게 물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어찌 됐든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예원은 과거의 아픔을 웃음과 기묘한 해석으로 승화시킬 만큼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1년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데뷔해 아이돌로 활동했던 그는, 팀 해체와 논란의 시기를 거쳐 현재는 배우로서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한때 연예계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던 거대한 논란을 이제는 하나의 '에피소드'로 풀어낼 수 있게 된 그의 모습은, 기나긴 시간 동안 그가 겪었을 마음고생과 성장을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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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루머 폭로, '장난→팬심→루머' 고백 후 재해명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폭로했던 작성자가 사과문 게재 후 계정을 비활성화했다가 다시 해명 글을 올리는 등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이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디지털 공간에서 시작된 이번 사태는 폭로자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과 함께 대중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진실 공방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이경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며 논란이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및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공개하며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이경배우님'이라고 저장된 대화명과 구체적인 대화 내용들은 A씨 주장의 신빙성을 높이는 듯 보였다.이에 이이경의 소속사 측은 즉각적인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리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는 단순한 루머 유포를 넘어 배우의 명예와 활동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소속사의 법적 대응 시사에도 불구하고 A씨는 굴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날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거짓말"이라며 맞대응에 나섰다. 특히 이이경의 SNS 계정 인증 영상을 게시하며 자신이 대화를 나눈 대상이 이이경 본인임을 재차 강조하려는 의도를 보였다.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모두 삭제한 A씨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증거를 모으는 중"이라며 추가 폭로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혀 논란을 더욱 확산시켰다. 디지털 공간을 넘나들며 폭로를 이어가는 A씨의 행보는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양상이었다.그러나 22일, A씨는 돌연 하루 만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태도를 180도 바꿨다. 그는 "한국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 했는데요.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라며 자신의 주장이 실제가 아닌 상상에서 비롯되었음을 암시했다.A씨는 "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 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어요.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요"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행동이 '팬심'에서 비롯된 감정의 과잉이었음을 주장했다. 또한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습니다. 독일인이다 보니 문장 서투른 것 이해해주세요"라며 외국인임을 밝히고 책임질 의사를 표명했다. 사과문 게재 후 A씨는 계정을 비활성화하며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하지만 A씨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하루 만에 상반된 태도를 취한 A씨의 사과 배경에 대해 대중은 이이경이 억울했겠다는 반응과 함께,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눈초리를 보냈다. 일각에서는 소속사와의 합의나 외부 압력에 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그리고 23일 오전 12시, A씨는 다시 계정을 활성화하고 추가 해명 글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여기 프로필에서 저의 개인정보 있어도 이메일이든 뭐든 연락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전 돈 안받았고 협박도 안당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릴 예정이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과의 배경에 대한 외부의 의혹, 특히 금전적 거래나 협박 가능성을 일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글을 삭제했다가 올리는 행보를 반복하고 있는 A씨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은 이번 논란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디지털 공간에서의 무분별한 폭로가 한 연예인의 명예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이번 사태는, 책임감 있는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 이이경 측의 향후 대응과 A씨의 최종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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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이겨낸 박미선, '유방암 파티 논란' 조세호와 '유퀴즈'서 만난다…'어색한 재회' 예고개그우먼 박미선이 10개월간의 투병 생활을 마치고 방송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그의 복귀 무대가 될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MC 조세호를 둘러싼 미묘한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왔다. 긴 공백을 깨고 이달 말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만나 투병 과정과 그간의 심경을 직접 털어놓을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응원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복귀는 단순한 방송 출연을 넘어, 힘든 시간을 이겨낸 인간 박미선의 건강한 귀환이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하지만 공교롭게도 그의 복귀 무대를 함께할 MC 조세호가 최근 유방암 관련 행사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조세호는 지난 1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패션 매거진 W코리아의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 2025' 자선 행사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기금을 마련한다는 숭고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어 왔으나, 올해는 화려한 파티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와 참석자들의 드레스코드 등으로 인해 본래의 목적이 퇴색되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현장 영상에서 조세호가 샴페인 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행사의 성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경솔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이러한 논란은 박미선의 복귀와 맞물리며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유방암이라는 힘겨운 싸움을 이겨내고 대중 앞에 다시 서는 박미선과, 아이러니하게도 유방암 인식 개선 행사에 참석했다가 구설에 오른 조세호의 만남은 그 자체로 어색한 그림을 연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녹화 현장에서 두 사람이 서로 눈을 마주치기 민망할 것 같다", "웃음과 토크가 중심인 프로그램이지만, 그 이면에 흐르는 어색한 기류는 어쩔 수 없을 것"이라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쪽은 투병의 아픔을 고백하고, 다른 한쪽은 그 아픔을 기리는 행사에서의 논란을 해명해야 할지도 모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는 것이다.물론 "초대를 받아 참석한 연예인 개인을 비난하는 것은 과도하며, 행사의 콘셉트와 방향을 결정한 주최 측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며 조세호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미선과 조세호의 만남은 여러모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건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녹화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고 없이 등장할 박미선의 복귀 무대는 그 자체로 큰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개월 만에 재회하는 세 사람이 과연 이 미묘한 분위기를 어떻게 풀어내고, 유쾌함과 감동이 공존하는 시간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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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주장 A씨의 추가 폭로…이이경 측, ‘조작 영상’이라며 정면 돌파배우 이이경이 수위 높은 사생활 루머를 유포한 누리꾼 A씨에 대해 법적 대응을 선언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A씨가 추가적인 ‘인증’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재차 반박해 진실 공방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이이경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직접 접속해 메시지 내역을 스크롤하는 모습을 담은 화면 녹화 영상을 공개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이는 이이경 측이 루머를 전면 부인하자, 대화 내용이 조작되지 않은 실제 기록임을 증명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 역시 편집 및 조작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어, 양측의 주장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계속해서 확산되는 모양새다.이번 논란은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이경과의 사적인 대화라며 충격적인 내용의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자신을 이이경과 친밀했던 사이라고 소개한 A씨는 “핸드폰을 바꾸며 많은 증거를 잃었지만, 남은 것만이라도 그의 진짜 모습을 알려야겠다”고 주장하며, 특정 신체 부위를 비하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표현이 가득한 대화 내용을 폭로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고, 평소 유쾌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이이경의 평판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즉각 공식 입장을 내고 “A씨는 약 5개월 전부터 협박성 메일을 보내 금전을 요구해왔다”고 밝히며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소속사의 ‘금전 요구 협박’ 주장에 대해 A씨는 정면으로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과거 이이경에게 돈을 요구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그 성격이 협박이 아닌 ‘도움 요청’이었다고 해명했다. A씨는 “당시 돈 문제가 있었고 부모님께 손 벌릴 상황이 못 돼서 물어본 것”이라며, “지난해 돈이 많이 부족해서 50만 원을 빚처럼 갚을 생각으로 빌려줄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실제로 받은 적은 없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소속사가 제기한 ‘악의적인 금전 요구’ 프레임을 깨고, 자신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도움을 청했던 사람으로 재규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처럼 금전 요구의 성격을 두고 양측의 해석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자신을 독일인이라고 밝힌 A씨는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것에 대해 당혹감을 표하며 “이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해명과 추가 인증 시도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모두 산정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결국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이들의 진흙탕 싸움은 법정에서 그 진실이 가려지게 될 전망이다. 한 배우의 사생활을 둘러싼 폭로전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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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모습 공개" vs "허위사실 법적 조치" 이이경 사생활 진실게임 격화배우 이이경 측이 사생활 논란을 둘러싼 의혹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일축한 가운데, 폭로자 A씨가 연이어 게시글과 자료를 올리며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20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이이경님 찐(진짜) 모습 공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카카오톡 대화 캡처를 게시했다. 해당 캡처에는 남성으로 보이는 인물 B씨가 신체 치수를 묻거나 신체 사진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파장을 일으켰다. A씨는 캡처 화면 속에 이이경의 사진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들어, B씨가 곧 이이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같은 날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유포 중인 사안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허위 유포로 인한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재확인했다. 소속사는 앞서도 A씨가 과거 유사한 주장으로 금전을 요구했고, 이후 허위임을 인정하는 사과 메일을 보낸 바 있다고 밝히며 폭로의 신빙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A씨의 최초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그는 추가 글에서 “자신은 독일인”이라며 “다른 여성이 같은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렸으며,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이 “돈을 요구했다면서 왜 남의 사생활을 공개하느냐. 한국에서는 불법”이라고 비판하자, A씨는 댓글로 “작년에 경제적으로 어려워 잠시 50만 원만 빌려줄 수 있냐고 물은 적은 있으나 실제로 돈을 받은 적은 없다. 반드시 갚을 생각이었고 그 일 이후 미안한 마음으로 연락을 이어갔다”고 해명했다.A씨는 자신이 먼저 사진을 전송한 정황도 밝혔다. “상대가 얼굴이 궁금하다고 해 셀카를 보냈고, 처음엔 가슴 부분을 꽃 이모티콘으로 가렸지만 계속 보여달라 해 결국 그대로 보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증거’라며 추가 게시물을 올려 파장을 키웠다. 공개한 스크린 레코딩에는 이이경의 공식 SNS 계정을 스크롤하는 화면이 담겼고, A씨는 “요청이 많아 스크린 영상으로 올린다. (이이경의) 진짜 계정”이라고 주장했다.온라인 여론은 첨예하게 갈렸다. “이미 사과한 사람이 다시 등장했으니 신뢰하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우세한 가운데, “소속사가 명확한 반박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도 존재한다. 현재로선 일방 당사자의 주장과 반박이 맞서는 상황으로, 사실관계 확인이 관건이다. 상영이엔티가 예고한 법적 대응이 본격화될 경우, 허위 폭로와 온라인 루머에 대한 경종이 될지, 혹은 추가 자료 공개로 논란의 실체가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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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빌렸다가 '블박'에 찍힌 걸그룹 멤버…렌터카 사장의 섬뜩한 협박자신이 운영하는 렌터카 업체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빌미로 인기 걸그룹 멤버의 사생활을 협박해 수백만 원을 뜯어낸 업체 사장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인천지방법원은 공갈 혐의로 기소된 렌터카 업체 사장 B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B씨의 범행은 지난해 2월, 걸그룹 멤버 A씨가 자신의 스타리아 차량을 빌리면서 시작됐다. B씨는 차량 반납 후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던 중, A씨가 뒷좌석에서 유명 보이그룹 멤버 C씨와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발견했고, 이를 약점 삼아 돈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다. 그는 피해자의 신분과 영상의 파급력을 이용해 손쉽게 돈을 갈취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B씨의 협박은 치밀하고 대담했다. 그는 중국 메신저인 위챗을 통해 A씨에게 접근해 "어제 차 뒷좌석에서 뭐했어요? 너무한 거 아니에요?"라며 운을 띄웠다. A씨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함께 있었던 보이그룹 멤버 C씨의 그룹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인정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죠"라고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극심한 공포와 불안에 휩싸인 A씨가 결국 사실을 인정하자, B씨는 "차 살 때 4700만원이 들었어요. 일단 절반 줘봐요"라며 노골적으로 거액의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아이돌이라는 직업 특성상 사생활 영상 유출은 연예계 생명에 치명타가 될 수 있었기에, A씨는 그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다.겁에 질린 A씨는 B씨의 협박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메시지를 받은 당일 오후, 두려움 속에서 2만 위안(약 370만 원)을 B씨에게 송금했다. 그러나 B씨의 탐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불과 3시간여 만에 A씨를 다시 재촉해 3만 위안(약 560만 원)을 추가로 뜯어냈다. 심지어 이틀 뒤에는 서울 관악구에서 A씨를 직접 만나 "그거 실시간으로 녹음되는 거야"라며 블랙박스에 음성 녹음 기능까지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며 추가로 돈을 요구하는 대담함까지 보였다. 결국 A씨는 그 자리에서 현금 50만 원을 추가로 건넸고, 이렇게 B씨에게 갈취당한 금액은 총 979만 3000원에 달했다.재판부는 B씨의 범죄가 이미 다른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기간 중에 저질러졌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다. 명백한 공갈 범죄이며,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심이 상당했을 것임을 지적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B씨가 갈취한 금액 대부분을 A씨에게 반환한 점,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참작하여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다. 고객의 가장 사적인 순간을 훔쳐보고 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파렴치한 범죄에 비해 처벌이 가볍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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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교체 '대혼돈' 겪더니… '폭군의 셰프' 팀, 눈물과 환희의 베트남 행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막을 내린 드라마 '폭군의 셰프' 팀이 마침내 달콤한 성공의 맛을 본다. 배우와 제작진은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의 포상휴가를 확정 짓고,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에서 꿈같은 휴식을 즐길 예정이다. '폭군의 셰프'는 하루아침에 조선 시대로 떨어진 프렌치 셰프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의 만남을 그린 퓨전 사극으로, 묵직한 서사에 판타지와 로맨스, 코미디를 절묘하게 버무려내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임윤아와 이채민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호연은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고, 최종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17.1%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인기는 더욱 폭발적이어서, tvN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사실 방송가의 '포상휴가'는 단순한 여행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극소수의 '대박' 작품에게만 주어지는 일종의 명예 훈장과도 같다. 실제로 tvN 드라마 중에서도 '호텔 델루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신드롬급 작품들만이 이 영광을 누렸다. '폭군의 셰프'가 이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종방연 당시 의자 위에 올라가 "포상휴가 가자!"를 힘차게 외쳤던 주연 배우 임윤아의 일화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작품의 성공을 향한 간절한 염원이 담겼던 그녀의 외침이 마침내 현실이 되면서, 이번 포상휴가는 팀 전체에게 잊지 못할 선물 같은 순간으로 기억될 전망이다.이번 휴가가 더욱 값진 이유는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기 때문이다. 제작 과정에서 남자 주인공이 교체되는 등 다사다난한 상황을 겪었음에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흔들림 없는 팀워크로 위기를 극복하고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렇기에 함께 고난을 이겨낸 동료들과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며 즐기는 이번 휴가는 그 어떤 보상보다 달콤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24일부터 서울 팬미팅 일정이 잡혀있는 이채민 역시 일부 일정이라도 함께 소화하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할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한다.작품의 성공만큼이나 포상휴가를 향한 배우들의 기대감 역시 남달랐다. 생애 첫 포상휴가의 꿈을 이루게 된 이채민은 "작품을 하면서 포상휴가를 가는 게 꿈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그 꿈이 이루어진 순간"이라며 벅찬 소감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오의식은 "포상휴가가 더 좋은 이유는 함께 고생했던 스태프들을 다시 만나고, 그분들이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보다 스태프들을 먼저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폭군의 셰프' 팀은 힘든 순간을 함께 버텨낸 동료들과 성공의 기쁨을 나누며, 다음을 기약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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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인종차별' vs '만취 난동'?…하늘 위 진실 공방 후끈가수 소유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내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의 반박 목격담이 등장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공방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소유는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애틀랜타를 경유해 한국으로 향하는 미국 국적 D사 항공편에서 겪은 일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이 나의 태도를 단정하며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는 말까지 해야 했으며,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다고 덧붙였다. 소유는 이 경험을 통해 "이게 인종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받거나 모욕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항공권 사진까지 공개했다.그러나 소유의 폭로 이후, 자신을 해당 항공편 동승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의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며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 누리꾼은 "같이 비행기 탄 사람이다. 소유는 만취 상태에서 본인이 피곤하다고 안 먹겠다고 했고, 취한 상태에서 비행기 타면 안 된다고 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억울하다, 인종차별이다라고 하면 안 된다. 그 순간 한국인으로서도 또 팬으로서도 창피했다"고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어서 다른 누리꾼들의 질문에 "밤 비행기라서 (만취인지) 몰랐는데 좌석에 앉고 나서 갑자기 시끄러워져서 보니 소유씨였다. 본인 입으로 취했다며 메뉴를 못 읽으니까 한국 승무원을 요청한 것이다. 시큐리티는 없었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현재 이 목격담의 사실 여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유의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이 제기되면서 대중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한쪽에서는 소유의 경험에 공감하며 인종차별 가능성을 제기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동승객의 증언을 토대로 소유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사건은 항공기 내 승객과 승무원 간의 갈등, 그리고 인종차별 논란이 겹쳐 발생한 복합적인 문제로,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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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 만에 파경 맞은 클라라, "죄송하다" 심경 고백배우 겸 방송인 클라라(본명 이성민)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KHS에이전시 측은 10월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클라라가 지난 8월 배우자와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대중은 적지 않은 놀라움을 표하며, 클라라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KHS에이전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클라라가 지난 8월 협의이혼을 완료했다"며, "오랜 시간 배우자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부부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깊은 고민과 신중한 대화가 오갔음을 짐작하게 하며, 서로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 이혼을 결정했음을 시사한다. 소속사는 더 이상의 자세한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개인 사생활이라는 점을 들어 언급하지 않았다.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마음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짧은 메시지 속에는 대중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배우로서의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이 담겨 있었다.소속사 측은 이혼 소식이 대중에 늦게 알려진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클라라가 8월 협의이혼을 마무리했으나, 양가 가족분들의 입장을 깊이 고려하고 상호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해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개인적인 일이지만, 가족 간의 사생활 보호와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클라라의 연기자로서의 노력에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클라라는 지난 2019년 1월, 미국에서 2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결혼 당시 그녀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신혼집 내부 사진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 신혼집의 매매가가 81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결혼 후에도 클라라는 중국 드라마 출연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이번 파경 소식은 클라라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아픔을 딛고 배우로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클라라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중은 그녀가 앞으로 어떤 작품과 활동으로 다시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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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함은정, 11월 깜짝 결혼 발표…알고 보니 예비 신랑이 그 감독?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오는 11월 30일, 영화감독 김병우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연다. 영화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수년간 서로를 알아가며 신뢰를 쌓았고,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들의 사랑은 서로의 일과 전문성에 대한 깊은 공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자라났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두 사람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하고 의미 있는 예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알려져 두 사람의 가치관을 엿보게 한다.함은정은 1995년 아역 배우로 데뷔해 일찌감치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2009년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그야말로 가요계의 정점을 찍었다. 'Bo Peep Bo Peep', 'Roly-Poly'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고, 아이돌로서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그는 아이돌의 성공에만 안주하지 않았다. 드라마 '드림하이', '인수대비'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왔으며, 최근에는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재벌가 장녀라는 강렬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호평을 받았다.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신랑 김병우 감독은 충무로가 주목하는 실력파 연출가다. 2013년, 배우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작품 하나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단숨에 천재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오는 12월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SF 재난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어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예고하고 있다.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이벤트를 앞두고도 두 사람의 '열일'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 김병우 감독이 12월 넷플릭스 신작 공개를 앞둔 것처럼, 함은정 역시 결혼 직후 곧바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MBC의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초고속 복귀를 확정한 것이다. 이처럼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두 사람이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만들어갈 새로운 인생과 작품 활동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