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분들은 알까?"... '현혹' 촬영 후 제주 숲에서 발견된 쓰레기들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현혹' 제작팀이 제주도 촬영 후 숲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팬들이 주연배우 김선호를 응원하기 위해 보낸 커피차 컵홀더까지 함께 버려진 모습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27일 한 제주도민이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는 나무가 빽빽한 숲 속에 각종 쓰레기가 너저분하게 버려진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제보자는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에휴 팬분들이 보낸 커피홀더랑 함께…"라는 글과 함께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현장은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생수병, 커피컵, 일회용 장갑 같은 작은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큰 비닐봉지와 내용물이 든 검은 봉투들이 무더기로 쌓여 있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인화성 물질로 분류되는 부탄가스통까지 발견됐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환경오염을 넘어 화재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였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선호의 얼굴이 새겨진 커피차 컵홀더였다. '우리 배우님 잘 부탁드려요'라는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가 적힌 컵홀더가 쓰레기더미 속에 버려져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제보자는 "팬분들은 알까? 드라마 촬영하고는 이렇게 숲에 버려진 것을"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이 쓰레기들은 '현혹' 촬영팀이 지난 24일 새벽까지 제주 현지 촬영을 마친 후 무단 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사인 쇼박스는 급히 해명에 나섰다. 쇼박스 관계자는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 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변명했다.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오히려 더 큰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프로 제작진이 '어둡다'는 이유로 환경을 훼손하고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이었기 때문이다. 쇼박스 측은 "촬영장과 유관 기관에 사과와 양해를 구했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해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해 불편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이미 환경이 훼손되고 지역민들에게 피해를 준 후의 뒤늦은 사과라는 비판이 쏟아졌다.제보자는 쇼박스의 해명 이후에도 추가 글을 올려 상황을 정정했다. "제가 영상을 촬영한 건 어제다. 어제 16시 이후에 쓰레기는 누군가 치웠다. 오늘 아침에 확인해 보니 일부 쓰레기는 아직 주위에 있더라"며 완전한 정리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특히 제보자는 "아무리 어두웠다 해도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한다"며 제작진의 안일한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며 창작 활동 하시는 분들도 몇몇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함께 욕먹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해 성실한 제작진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음을 안타까워했다.제보자는 "배우분들 이름도 메인에 거론돼 미안하지만 이번 일로 제작진의 재발 방지와 깊은 반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배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이번 사건은 드라마 촬영팀의 민폐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올해 1월에는 KBS2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에 못질을 하는 등 문화재를 훼손한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이 됐다. 당시 KBS는 공식 사과하고 해당 촬영 분량을 모두 폐기했으며, 관계자 3명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이처럼 드라마 제작진의 촬영 현장 관리 소홀과 환경 훼손 문제가 계속 반복되면서 업계 전반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제주도와 같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촬영할 때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네티즌들은 "팬들의 정성까지 쓰레기통에 버리다니", "김선호가 알면 얼마나 속상할까", "제작진 수준이 이 정도냐"는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환경보호 의식이 높아진 요즘 시대에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더욱 용납하기 어렵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 23년간 입국 금지는 '비례원칙 위반'... 유승준에게 또다시 승소 판결 내린 법원
병역 비리 논란으로 23년간 한국 입국이 금지됐던 가수 유승준(48·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에 대해 법원이 다시 한번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유승준이 제기한 세 번째 소송에서 나온 결과로, 대법원에서 두 차례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비자 발급을 거부해온 정부의 조치가 위법하다는 사법부의 판단이 재차 확인된 것이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이정원 부장판사)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원고를 입국금지해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공익과 사익 간 비교형량을 해볼 때 피해 정도가 더 커서 비례원칙에 위반된다"며 핵심 판단 근거를 밝혔다.특히 재판부는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은 처분 사유가 존재하지 않고, 재량권의 일탈 남용으로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정부가 법적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해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재판부는 "원고의 과거 행위가 적절했다고 판단하는 건 결코 아니라는 점을 밝힌다"고 덧붙여 유승준의 과거 행동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적 입장을 유지했다.유승준의 법정 투쟁은 길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왔다. 1997년 '가위', '연가', '사랑해 누나' 등 히트곡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는 2002년 공연을 목적으로 출국한 뒤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의무를 회피했다. 당시 그는 군 입대를 공언했던 상황이어서 국민들의 배신감은 더욱 컸다. 이에 법무부는 여론에 호응해 그의 입국을 제한했고, 이후 23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2015년 8월, 38세가 된 유승준은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당시 재외동포법은 병역 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했더라도 38세가 되면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이것이 긴 법정 투쟁의 시작이었다.첫 번째 소송에서 유승준은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유씨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발급을 재차 거부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는 사법부 판결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행정부의 태도로 비춰졌다.이에 유승준은 2020년 10월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고,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또다시 최종 승소했다. 그런데도 LA 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또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이는 대법원 판결을 두 번이나 무시하는 전례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유승준은 같은 해 9월 세 번째 소송을 제기했고, 이번에도 승소했다.한편 유승준 팬들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는 지난 9일 성명문을 발표해 정부의 정치인 사면 검토 과정에서 보여지는 관용이 유승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요구했다. 이들은 "최근 정부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인과 공직자들에 대한 사면과 복권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사면이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제도라는 점에서, 그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팬들은 특히 형평성 문제를 강조했다. "이러한 관용과 포용의 정신이 정치인과 공직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도 공정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며 "병역 문제로 인해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 씨의 경우, 이미 대법원에서 지난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한이 계속되는 것은 형평성의 원칙과 법치주의 정신에 비추어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에게 직접 호소했다. "조 전 대표, 윤 전 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과 화합의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며 "부디 대통령님의 결단이 형평성과 공정성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구현되는 사례가 되어, 국민 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간곡히 호소했다.유승준 사건은 이제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법치주의와 행정부의 사법부 판결 이행 의무, 그리고 사면과 관용의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하고 있다. 세 번의 법원 승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입국 제한이 과연 법치국가에서 용인될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 싸이, 수면제 대리수령 혐의에 직접 사과
가수 싸이(박재상)가 수면제 대리수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소속사 피네이션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는 싸이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나온 공식 해명이다.피네이션은 싸이의 수면제 복용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의학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명시하며 불법 처방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하지만 대리수령에 대해서는 사실상 인정했다. 소속사는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제삼자가 대리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싸이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병원에서 수면제를 대신 받아온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의료법에 따르면 향정신성 의약품인 수면제는 환자 본인이 직접 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다. 예외적으로 가족이나 간병인 등 극히 제한된 경우에만 대리 수령이 허용되지만, 이 경우에도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싸이의 경우 이러한 법적 요건을 충족했는지가 수사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건의 발단은 27일 싸이와 의약품을 처방한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 A씨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싸이는 최근까지 대면 진료 없이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향정신성 의약품 처방과 관련된 의료법 규정은 매우 엄격하다. 원칙적으로 의사의 대면 진료를 거쳐야만 처방이 가능하며, 이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특히 수면제와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은 의존성과 남용 가능성이 높아 더욱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싸이 측은 대면 진료 없는 처방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 다만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해왔다"고 밝혀 적절한 의학적 감독 하에 약물을 복용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것이 대면 진료 의무를 면제해주는 것은 아니어서 추가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다.연예계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스케줄로 인한 수면장애가 흔한 문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싸이처럼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의 경우 시차 적응과 과중한 업무로 인한 수면 문제가 더욱 심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특수성이 의료법 위반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인 견해다.이번 사건은 연예인들의 의약품 사용과 관련된 법적 인식 부족을 드러낸 사례로도 해석된다. 많은 연예인들이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매니저나 스태프를 통해 의약품을 대리수령하는 관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행이 법적으로는 명백한 위반 행위라는 점에서 업계 전반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피네이션은 입장문 말미에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단순한 사과를 넘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부족했다는 평가다.현재 경찰은 싸이와 처방 의사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의료법 위반으로 기소될 가능성도 있어 싸이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향정신성 의약품과 관련된 사건이어서 사회적 파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법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연예계의 의약품 사용 관행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아무리 바쁜 스케줄이라도 의료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후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활동해왔다. 이번 사건이 그의 이미지와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송다은 틱톡 실수로 들통난 BTS 지민과의 '비밀 데이트'... 소속사 침묵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배우 송다은의 열애설이 다시 한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번 열애설은 송다은이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렸다가 삭제한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불거졌다.27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다은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아파트 복도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송다은이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지민이 송다은을 보고 놀라는 모습과 함께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내가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문제의 영상은 송다은이 곧바로 삭제했지만, 이미 누리꾼들에 의해 캡처되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빠르게 확산됐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열애설은 순식간에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사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송다은이 지민을 연상시키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에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으나, 양측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 소문으로만 남아있었다.송다은은 2018년 인기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다. 이후 드라마 '지고는 못 살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한편, 지민은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으며, 현재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을 위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민 역시 이를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열애설과 관련해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송다은 측 역시 마찬가지다. 두 사람의 소속사가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팬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의견이 오가고 있다.이번 영상이 실수로 공개된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어쨌든 이 영상으로 인해 두 사람의 열애설은 더욱 힘을 얻게 됐으며, 앞으로 양측의 공식 입장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장원영, '군대'서 포착! "럭키비키"는 거짓이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상상치 못한 파격적인 변신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바로 유튜브 인기 채널 'ootb STUDIO'의 대표 콘텐츠 '전과자'에 출연하여 MC 카이와 함께 '동반 입대'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를 소화한 것이다. 지난 25일, '[속보] 아이브 장원영 군 입대'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예고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영상은 '동반입대' 특집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경악하는 MC 카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제작진은 "그분이 가고 싶다고 했다"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졌고, 이내 군복을 완벽하게 소화한 장원영이 등장하자 카이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장원영은 카이의 "동반 입대를 왜 선택하신 거냐"는 질문에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럭키비키' 면모를 드러내며 "동반 입대하는 거 괜찮지 않으세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화려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녀의 군복 차림과 당당한 태도는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하지만 이내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단호한 조교의 "뛰어옵니다"라는 외침에 장원영은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전력 질주하는가 하면, '유격자신'을 외치며 고강도 PT 훈련까지 소화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훈련이 계속되자 장원영은 "질문 있다. 혹시 몇 번까지 있나"라며 지친 기색을 내비쳤고, 14번까지 있다는 단호한 대답에 "오늘만 네고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며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녀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모습은 평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이어지는 지옥 훈련 속에서 장원영은 "악!", "아악!" 등 평소에는 상상할 수 없는 우렁찬 목소리로 대답하는가 하면, "오자고 해서 죄송합니다", "여기 택시 잡힙니까"라며 후회를 내비쳐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아이돌의 완벽한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고된 훈련에 진심으로 임하면서도, 특유의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장원영의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번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원영과 군대가 동시에 나올 수 있는 말인가", "군복 핏도 미쳤다", "이렇게 열심히 한다고?", "장원영의 새로운 흑역사(?)가 탄생하는 건가", "본편이 너무 기대된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전과자'는 매회 예측 불가능한 콘셉트와 출연진들의 활약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번 장원영 편은 그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럭키비키' 장원영이 군대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럭키'하게 소화해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서장훈, ‘가방 사주고 싶어서’ 자정 통화 화제
전 농구선수이자 방송인 서장훈이 코미디언 장도연에게 자정을 넘겨 전화를 건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장도연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하며, 당시 있었던 사건을 폭로했다. 이날 장도연은 "지난주 다른 프로그램 녹화를 하고 있었는데 밤 12시 정도가 됐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말에 서장훈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단호하게 "너 하지 마"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장도연은 이어서 "문자가 왔다. ‘나 장훈이 오빤데… 통화되면 연락 좀 해줘’라고 하더라"며, 평소 서로 연락을 자주 주고받지 않았던 사이였음을 전했다. 장도연은 "급한 일인 것 같아서 ‘오빠, 무슨 일 있으세요? 제가 녹화 중이라 문자로 하면 안 될까요?’라고 물으니 서장훈이 ‘아니 잠깐만 통화하면 돼’라고 하더라. 왜 굳이 문자 대신 전화를 하려는지 고민됐다"고 말했다. 녹화가 끝난 후 장도연이 다시 전화를 건 이유를 묻자 서장훈은 "나도 지금 들어왔어"라고 답했다고 한다.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서장훈이 내가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친구가 가방 사업을 하는데 백 하나 사주려고 한다’라고 하더라"며, 현장에서 직접 그 가방을 매고 왔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이를 두고 "서장훈 로맨티스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도연은 부끄러워하며 "남자한테 백 받아 본 거 처음"이라고 말하자, 출연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서장훈은 이에 대해 "아는 형이 가방 사업을 하는데, 도연이 나온다고 해서 하나 선물해 주고 싶어서 사 온 것"이라고 해명하며 부끄러워했다. 방송 장면에서 서장훈의 배려가 장도연에게 감동을 줬음이 드러났다.이 사건은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한 게시글에는 ‘서장훈 장도연에 관심 있나? 백까지 사 줘’라는 제목이 붙었으며, 방송 내용을 정리한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둘이 은근 어울려”, “장도연 진짜 성격 좋다”, “서장훈 착하네”, “장도연에 PPL 시킨 건가”, “서장훈 발 넓네”, “장도연 표정이 귀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흥미를 표했다. 장도연은 방송에서 서장훈이 직접 연락을 취하고 선물까지 준 상황을 솔직하게 전하며, 두 사람 사이의 특별한 친분과 의리를 강조했다.장도연은 전화를 받은 상황과 서장훈이 선물을 준 이유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급한 일이 있을 것 같아 통화를 하자고 하더라"며 당시 통화 장면을 회상했고, 이어 "가방은 친구가 사업을 하는 제품이라 내가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고 해서 하나 보내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이를 받고 부끄러워하면서도, 남자에게 가방을 선물받은 경험이 처음이라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장도연은 선물을 매고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고, 이를 본 출연자들은 웃음과 환호로 반응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연예인 간의 친분을 넘어서, 방송에서 보여지는 인간적인 면모와 배려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 주목된다. 서장훈이 밤늦게 장도연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고, 친분을 지키기 위해 선물까지 준비한 장면은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인상을 남겼다. 강호동은 방송 중 "서장훈 로맨티스다"라며 농담 섞인 평가를 내렸고, 장도연은 부끄러워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서장훈 역시 방송에서 "아는 형이 사업을 하니, 출연한다고 해서 하나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설명하며 오해의 여지를 없앴다.온라인에서는 장도연과 서장훈 사이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주목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일부는 "둘이 은근히 잘 어울린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일부는 "서장훈이 착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도연의 솔직하고 귀여운 반응에 대해서도 호응이 이어졌다. 이번 방송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방송에서 보여진 소소한 친분과 배려, 그리고 선물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장도연은 방송에서 전화를 받고 선물을 받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남자에게 백 받아 본 게 처음"이라며 솔직하게 말했고, 출연자들은 이를 재미있게 받아들이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서장훈의 배려와 선물 준비 과정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은 방송을 통해 두 사람 사이의 친밀함과 의리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선물 에피소드를 넘어 연예인 간의 인간적인 교류와 배려가 어떻게 방송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결국, 서장훈이 장도연에게 자정을 넘겨 전화를 건 일과, 친분을 지키기 위해 가방을 선물한 사건은 방송과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솔직한 반응에 주목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고, 장도연과 서장훈 사이의 우정과 배려가 다시 한 번 조명됐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에서 인간적인 친분과 배려가 시청자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 북미 시장까지 정복한 '좀비딸'의 '기록 파괴' 흥행 비결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 스튜디오N이 제작한 영화 '좀비딸'이 개봉 26일 만에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220만 명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치로, 극장 누적 매출은 475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는 원천 지식재산(IP)을 보유한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재무적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7월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웹툰 원작 특유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감성, 스릴을 스크린으로 성공적으로 구현해 여름 극장가의 최대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개봉 첫날부터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와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기록적인 출발을 알렸고, 이후에도 최초·최단·최고 신기록을 연이어 세우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좀비딸'의 성공은 국내에 그치지 않았다. 북미에서도 지난 8월 8일 개봉 후 '전지적 독자 시점', '검은 수녀들' 등을 제치고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 실사 영화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58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국제적인 인정도 받고 있다.올해로 설립 7주년을 맞은 스튜디오N은 이번 '좀비딸'의 흥행으로 영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영상 제작사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시리즈와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극장 영화까지 성공적으로 확장하며 영상 콘텐츠 제작의 모든 영역에서 역량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번 영화 흥행은 IP 비즈니스 전반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2018년 8월 신생 제작사로 출발한 스튜디오N은 2020년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을 시작으로 웹툰 원작을 영화나 드라마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춘 영상 제작사로 차별화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스튜디오N이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웹툰·웹소설 원작 영상화가 흥행할 경우, 원작으로의 유입과 유료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한다. 이번 '좀비딸'의 성공은 네이버웹툰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재무 성과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시리즈부터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와 형태를 넘나드는 영상 콘텐츠로 웹툰·웹소설 IP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오는 10월 1일에는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네이버웹툰 원작 '연의 편지'를 극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연의 편지'는 이미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인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와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 영화제인 폴란드 애니메이터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으며,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는 장편 심사위원상, 음악상, 기술상 3관왕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병헌이 폭로하고 아이 엄마가 해명한 '손예진 논란의 진실'
배우 손예진이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아역 배우와 관련된 인성 논란에 휘말리자, 아역 배우 최소율의 모친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최소율의 모친은 2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던 중 손예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저도 당황스러운 부분이다.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는데, 저희 역시 억울한 부분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중에 스토리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다. 팩트는 다정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손예진을 옹호했다.사실 최소율의 모친은 평소 손예진의 따뜻한 미담을 꾸준히 전해왔다. 그는 과거 "산타도 못 구하는 오로라핑, 손예진 배우님이 선물로 구해주심. 감사해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구나"라고 SNS에 올리기도 했으며, 평소 손예진의 SNS에도 "보고 싶습니다", "파이팅" 등의 응원 메시지를 꾸준히 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논란은 지난 19일 열린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손예진은 출산 후 복귀작에 임하는 소감을 전하며 "실제 엄마가 돼보니, 캐릭터 표현에 큰 도움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병헌이 "내가 촬영장에서 본 모습과는 다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병헌은 "딸로 출연하는 아역 배우가 질문을 많이 해서 난 계속 대답해 주다가 정신을 못 차린 채 촬영에 들어가곤 했다. 근데 손예진은 한 번도 대답을 안 해주더라. 그래서 '대답 좀 해달라' 했더니 '선배님이 맡아서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런데 지금 말씀을 들으니 '그때 마음은 그랬구나' 싶다"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손예진은 "아이가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이 많았는데, 저는 감정적인 대사가 많고 감독님의 디테일한 디렉팅을 소화해야 해서 집중해야만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아역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이어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그거 대답해 주는 게 어렵나", "어떻게 한 번도 대답을 안 해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커졌다.하지만 아역 배우 모친의 직접적인 해명과 과거 손예진의 따뜻한 미담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진정되는 분위기다. 특히 모친이 "팩트는 다정했다"고 강조한 점이 손예진의 이미지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한편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예진, 이병헌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 장윤정 분노 버튼 눌렀던 김진웅 결국 고개 숙여
김진웅 아나운서가 선배 도경완을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킨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5일 김진웅은 자신의 개인 SNS 채널에 사과문을 올리며, 도경완과 그의 아내 장윤정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했다. 그는 글에서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도 사과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경완에 대해 "특히 도경완 선배님께서는 제가 지역 근무할 때도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고, 항상 배고프면 연락하라고 말씀하실 만큼 후배들을 챙기는 따뜻한 선배님"이라며 자신의 발언으로 큰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진정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김진웅은 SNS 사과문 게시에 앞서 장윤정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했다. 앞서 장윤정은 김진웅의 방송 발언 직후 불쾌감을 드러내며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습니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습니다"라고 밝혔지만, 김진웅이 모르는 번호로 연락해 사과의 뜻을 전하자 장윤정은 "사과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했을 테고 사과를 해오면 그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과를 수용했다. 이번 논란은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시작됐다.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한 김진웅은 선배 아나운서인 엄지인이 결혼을 잘한 후배로 도경완을 꼽자, "저는 진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고 발언하며 논란을 촉발했다. 스튜디오에서는 김숙이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왜"라며 당황했으며, 김진웅은 "선배님한테 결례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이어 말했다. 엄지인이 "도경완이 왜 서브냐"고 만류했지만, 김진웅은 "정말 경완 선배님 죄송하고 결례일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은 쉽지 않을 것 같다. 내가 더 돋보인다기보다는 '이렇게'까지는 못한다"며 자신은 내조형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못 박았다.엄지인은 김진웅을 두둔하며 "진웅이는 자존감이 강한 친구"라고 설명했으나, 이지혜는 김진웅의 이상형으로 꼽은 카즈하와 김고은을 언급하며 "그런 사람들 만나려면 다 서브로 살아야 하지 않냐. 서브가 아니라 서서브로 살아야지"라고 조언했다. 결혼정보회사 대표 역시 "리볼빙까지 하면서 여자친구한테 막 해주는 걸 봤는데, 그건 더 심한 서포트나 헌신에 해당하지 않냐"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진웅은 자신의 발언 배경을 설명하며 "이렇게 된 데에는 트라우마가 있다. 어릴 적 전공이 성악이라 여자친구 부모님이 '성악하는 애 만나서 우리집에 들어오면 뭐 해 먹고 사냐'고 하더라. 그때 진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며 성악 레슨 아르바이트로 여자친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고, 공익근무 월급으로 레스토랑 통대관 이벤트를 진행한 경험까지 공개했다.결국 김진웅은 방송에서의 발언으로 인해 선배를 무시하는 인상을 남겼고, 장윤정의 저격 이후 개인적으로 한 번,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두 번 사과하며 논란을 마무리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마음을 반복적으로 전하며, 시청자와 팬, 그리고 선배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이번 사건은 선배와 후배 사이의 예의 문제, 방송에서의 발언이 주는 영향력, 그리고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화두를 던진 사례로 기록됐다.김진웅의 사과로 논란은 일단락되었지만, 방송에서의 경솔한 발언이 가져온 파장은 아나운서 사회 내에서는 물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로 남았다. 전문가들은 방송인의 발언이 개인적 의견을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므로, 선배와 후배 관계, 특히 결혼·내조와 관련된 언급은 민감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사과와 논란을 계기로 김진웅은 향후 방송 활동에서 보다 신중하게 발언할 필요성이 부각됐다. 또한 장윤정의 용서와 SNS 공개 사과를 통해, 갈등 상황에서의 직접 소통과 진정성 있는 사과가 관계 회복에 얼마나 중요한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사건은 방송인들이 개인적 경험과 트라우마를 이야기할 때, 표현의 방식과 상황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됐다.김진웅은 이번 사건 이후 방송 활동과 아나운서로서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자기 반성과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며, 향후 같은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임을 밝히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 유방암 초기 진단 받은 박미선, 복귀 시점은 언제?
개그우먼 박미선 측이 최근 불거진 유방암 진단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2일 박미선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라는 짤막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이는 방송계를 통해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대응이다. 소속사는 구체적인 병명이나 상태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은 채, 개인 의료 정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사실 박미선은 올해 초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져왔다. 당시 소속사는 "건강상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으며, 심각한 투병 중은 아니다"라며 "어느 정도 회복 후 복귀를 계획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 시점에서는 구체적인 건강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근 방송계 관계자들을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 소식이 알려지게 되었다.유방암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방암 1기의 경우 완치율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초기에 발견됐다면 예후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의학적으로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병변의 외과적 절제이며,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 모든 환자는 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수술 후에는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분자 표적 치료 등의 보조요법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보조요법들은 유방암 치료에 있어 그 효과가 많이 입증되어 있다.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방송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1993년에는 같은 개그맨인 KBS 공채 출신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녀는 유쾌한 입담과 재치 있는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베테랑 예능인이다.현재 박미선은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속사 측은 회복 후 복귀를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팬들은 그녀의 빠른 쾌유와 건강한 모습으로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한편, 의료 정보는 개인의 민감한 사생활 영역에 해당하는 만큼, 소속사가 구체적인 병명이나 상태에 대해 확인하지 않는 것은 당사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차원으로 이해된다. 이에 따라 팬들과 대중들도 박미선의 건강과 회복을 응원하면서도 사생활 보호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