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석♥거미, 이번엔 '둘째 축포' 터졌다!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져 연예계와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에게 찾아온 새로운 생명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행복한 가정에 또 하나의 경사가 더해졌다.지난 31일 조정석의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와 거미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조정석, 거미 부부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이 맞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양측 소속사는 "아직 임신 초기 단계인 만큼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고 예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팬들의 이해와 배려를 구했다. 이처럼 신중한 발표는 임신 초기의 불안정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거미가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며, 이미 임신 4~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는 거미가 최근 방송 활동이나 공연 스케줄을 조절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이유를 짐작하게 하며,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다.특히 조정석은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좀비딸'이 개봉 첫날부터 43만 명이라는 폭발적인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둘째 임신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그야말로 겹경사를 맞았다. 영화의 성공적인 출발과 더불어 가정의 행복까지 더해진 셈이다. 그의 연기 활동과 가정생활 모두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나는 시기라 할 수 있으며, 이는 대중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믿고 듣는 보컬'로 불리는 가수 거미는 그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임신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그녀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은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건강한 출산과 함께 다시 무대에 설 그녀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거미는 그동안 꾸준한 음악 활동과 방송 출연으로 대중과 소통해왔기에, 잠시 휴식기를 갖더라도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8년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2020년 첫 딸을 품에 안으며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는 이들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꾸준히 대중의 귀감이 되어왔다. 결혼 후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시너지를 내온 이들 부부는 이번 둘째 임신 소식으로 더욱 단단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이번 둘째 임신 소식은 팬들뿐만 아니라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들 부부의 임신을 축하하고 건강한 아이의 탄생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첫째 딸에 이어 둘째 아이의 탄생으로 더욱 풍성해질 이들 가족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되며, 대중은 이들의 행복한 소식에 아낌없는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 '한국의 얼굴' 박보검, 한국관광 홍보대사 위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배우 박보검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공식 임명했다. 지난 29일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보검은 한국 관광의 새로운 얼굴로 선정되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이날 위촉식에서는 박보검이 주연으로 참여한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영상 2편이 최초 공개되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된 홍보 영상의 주제곡 '온 마이 웨이(On My Way)'를 박보검이 직접 불렀다는 것이다. 이 곡은 2025년 한국 관광 글로벌 캠페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노래로, 박보검의 목소리가 더해져 영상의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글로벌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유튜브 채널 'Imagine Your Korea'에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쿠키 영상 속 박보검이 던진 "한국 여행할 때는 어떤 노래를 들으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댓글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더 나아가 한국관광공사는 시청자들이 댓글로 추천한 곡과 박보검이 직접 선정한 곡들을 모아 '나의 한국 여행 플레이리스트(My Korea Travel Playlist)'라는 특별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 콘텐츠는 오는 8월 말에 공개될 예정으로, 한국 여행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위촉식 현장에서는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테마형 광고도 함께 상영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한 '오징어 게임 편(Escape to Korea - Better Run)'은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창의적으로 담아내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이외에도 한국의 지역적 특색을 전통 춤으로 표현한 영상들도 소개되었다. 검무를 통해 경상도의 활기찬 에너지를 담아낸 '경상 편(Echoes of Korea - Where Energy Never Sleeps)'과 승무로 전라도의 서정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전라 편(Echoes of Korea - Where Beauty Moves Heart)' 등이 공개되어 한국 각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박보검의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은 그의 국내외 인지도와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가 직접 노래한 주제곡과 함께하는 홍보 활동은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전망된다.
- 방탄소년단 후계자 맞네! 7년차 투바투, 전작 초동 가볍게 갈아치운 '괴물 성장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로 또 한 번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2019년 데뷔해 올해 7년 차를 맞은 이들은 현재 빅히트 뮤직과 재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는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총 176만 867장이 판매되며 주간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발매했던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의 초동 판매량 157만 9339장을 뛰어넘는 수치로, 그룹의 지속적인 인기 상승을 보여주는 지표다.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신보가 발매 첫날에만 약 143만 장 판매되어 단숨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22년 'minisode 2: Thursday's Child'를 시작으로, 2023년 '이름의 장: TEMPTATION'과 '이름의 장: FREEFALL', 2024년 'minisode 3: TOMORROW'와 '별의 장: SANCTUARY', 그리고 이번 '별의 장: TOGETHER'까지 6개 앨범 연속으로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도 눈부시다. '별의 장: TOGETHER'는 일본 현지 발매 직후 라인뮤직 일간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뒤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연속으로 정상을 지켰다.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도 발매 직후 1위를 차지했고, 24일과 25일 자 차트에서도 다시 1위에 올라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 역시 라인뮤직 일간 송차트에서 6일 연속(7월 22~27일) 1위를 차지하며 앨범과 타이틀곡 모두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7월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SBS 가요대전 Summer'에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 연준이 안무 창작에 직접 참여한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로 팀의 독창적인 색채를 강하게 드러냈으며, 수록곡 'Upside Down Kiss'에서는 한층 성숙하고 관능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또한 지난 5월 발표했던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특히 멤버 범규는 지난 3월 발표한 첫 솔로 믹스테이프 'Panic'으로 스페셜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룹 활동과 함께 멤버 개인의 음악적 역량도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처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앨범 판매량 기록 경신과 함께 국내외에서 고른 인기를 누리며, 4세대 K팝 대표 보이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 “진격의 거인 됐지만 행복해요” 박보미, 눈물의 임신 근황 고백
배우 박보미가 둘째 임신 중의 일상을 전하며 팬들과 따뜻한 소통을 나눴다. 24일, 박보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임산부 일상. 28주 정기검진 다녀왔다. 초음파 보기 전에 늘 긴장 이만배”라는 글과 함께 현재의 근황을 전했다. 임신 28주차에 접어든 박보미는 “설복이는 1.3kg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태아의 성장 상태를 밝혔다.박보미는 첫째 아이였던 아들 ‘띠모니’의 임신 당시와 비교하며 “벌써 띠모니 때 만삭 몸무게를 찍어서 걱정했는데, 임당(임신성 당뇨)도 한 방에 통과했다”고 안도하는 한편, “요상한 증상이란 증상은 다 겪는 듯하다. 나이는 어쩔 수 없나봐요”라고 솔직한 심경도 함께 드러냈다. 이어 “두 달 조금만 지나면 설복이를 만날 수 있다. 코까지 살찌고 진격의 거인이 되었지만, 뱃속에서 꿀렁꿀렁 존재감을 뿜뿜하고 있는 설복이를 곧 만난다고 생각하면 넘나 설레고 행복하고 기대된다”고 덧붙이며 출산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박보미는 2020년 12월 축구선수 출신 박요한과 결혼해 이듬해 2022년 첫째 아들 박시몬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2023년 5월 20일, 어린 시몬을 안타깝게도 먼저 떠나보냈다. 큰 슬픔을 겪은 박보미는 이후에도 두 차례 유산을 경험하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지난달, 그녀는 다시 임신 소식을 전하며 “사랑하는 시몬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내고 이후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며 “그 시간들을 지나며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과정을 겪으면서 한 생명을 품는 일이 결코 당연하거나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놀라운 기적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됐다”고 진심 어린 감회를 밝혔다. 이어 “이렇게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그동안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며 좋은 소식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개그우먼으로 데뷔했던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 ‘SNL 코리아’ 등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박보미는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맞이할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많은 팬들이 그녀와 설복이의 건강한 만남을 응원하고 있다.
- 원작 팬들 '분노' vs 원작 모르는게 오히려 '이득'... 영화 '전독시' 논란의 진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이 개봉 첫날인 23일 박스오피스 1위(12만7431명)를 차지했다. 누적 조회수 3억 회에 달하는 원작 웹소설은 평범한 계약직 회사원이 즐겨 읽던 웹소설이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액션을 그린다. 주연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목소리 배우 안효섭과 9년 만에 영화에 복귀한 이민호가 맡았으며, 블랙핑크의 지수도 출연했다.'전독시'는 개봉 전부터 높은 화제성과 열정적인 팬덤의 양날의 검을 경험했다. 예고편 공개 후 "캐릭터 디자인이 저게 뭐냐", "왜 칼이 아니라 총을 들었느냐" 등 날선 비판과 함께 "애초에 영화로 만들어선 안 됐다"는 단정적 비판까지 쏟아졌다.그럼에도 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원작을 모르는 관객도 감상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원작을 모르고 봤을 때 빠져들기 더 쉽다는 평가다. 빠른 전개의 판타지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클라이맥스에 도달하게 된다. 원작자 싱숑도 "원작 독자에게는 색다른 시선으로 다시 읽는 경험을,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병우 감독은 영화가 원작의 주제 의식은 공유하되 풀어내는 방식을 달리했다고 설명한다. "내가 살기 위해 누군가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는 소설의 결말에 "전 동의 못 하겠다"며 맞서는 주인공 김독자는 자기 극복과 연대를 상징한다. 이는 김 감독의 전작 'PMC 더 벙커'에서도 강조된 공존의 메시지와 일맥상통한다.개봉 전 논란에 대해 김 감독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저도 '원피스'가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될 때 비분강개했지만, 나중에 보니 그것대로 장점이 있더라"고 답했다. 그는 "연재물은 꾸준히 이어지는 산맥이고, 영화는 각이 서야 할 뾰족한 화산"이라며 "2시간 안에 기승전결 만족을 주도록 시나리오를 썼다"고 설명했다.원작의 '배후성' 설정을 없앴다는 지적에는 "없앤 게 아니라 이야기 순서상 이번 영화에서 아직 등장하지 않는 것"이라며 "다음 편을 만들 수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 괴수 대결이 게임 같다는 비판에는 "괴수가 개성 강한 캐릭터가 되지 않도록 일부러 눈도 그려 넣지 않았다"며 "대립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으로 비쳐서 인물이 더 주목받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전독시'는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도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됐지? 어쩌다 인간들이 이런 벌을 받게 됐지?"라는 현실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도 화룡과 어룡이 등장하는 비현실적 세계관으로 무겁지만은 않은 균형을 유지한다.데뷔작으로 출연한 안효섭은 어색할 법한 대사와 난도 높은 액션을 준수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블랙핑크의 지수는 배우 김지수로 거듭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는 평이다. 영화의 결말은 후속편의 여지를 남겼으며, 김 감독은 "관객의 반응에 달렸다"고 말했다.
- “라이브로 증명해!” 아이브 안유진 ‘골든’ 커버 후폭풍에 난감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안유진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 커버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GOLDEN Covered by IVE ANYUJIN’이라는 제목으로 안유진이 ‘골든’을 부르는 영상이 올라왔으며, 뛰어난 가창력과 영어 실력을 선보여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영상 속 안유진은 전반적으로 높은 음역대임에도 흔들림 없이 시원한 고음 처리와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이며 곡을 완성했다. 특히 영어 발음과 표현력이 뛰어나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에 오르며 조회수 259만 회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골든’은 다양한 스타들이 커버와 댄스 챌린지를 벌이며 큰 화제를 모은 곡으로, 에이핑크 정은지, 엔믹스 릴리, 온앤오프 민균, 어반자카파 권순일·권지아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화제가 됐다. 특히 걸그룹 마마무 솔라도 어려웠다고 밝힌 곡인 만큼 가창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 안유진은 안정적인 실력으로 곡을 소화해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안유진의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후보정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에 보정 작업이 들어간 것으로 의심하며 진짜 라이브 버전을 듣고 싶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원래 잘 부르는데 보정 없는 라이브가 보고 싶다”, “보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뭔가 만들어진 목소리 같다”는 의견과 함께, “듣기에만 좋은데 실제 라이브는 어떨지 궁금하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반면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다”, “만점 수준이다”, “인기 급상승 1위 할 만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다.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한국 케이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지난달 공개된 이후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글로벌 돌풍을 일으켰으며, OST에는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이 참여하고 테디를 비롯한 더블랙레이블 작가진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일부 곡은 송 차트 톱100에 진입하는 등 해외 음원 차트에서도 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안유진의 ‘골든’ 커버 영상 공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인기와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앞으로 안유진과 아이브가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한국 여성들의 문화 자부심이 넷플릭스 역사 바꿨다... '케데헌' 제작진이 밝힌 성공 비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한국계 여성 제작자가 만든 이 작품은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 문화를 다루는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무당과 저승사자가 각각 아이돌 그룹을 결성해 대결한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지난 6월 20일 개봉 이후 전 세계 40개국 넷플릭스 순위 1위에 올랐으며, 한 달 넘게 글로벌 1위를 지키며 넷플릭스의 2분기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영화 속 가상 아이돌 '헌트릭스'의 노래 '골든'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가상 아티스트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총 8곡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했으며, '사자보이즈'의 노래는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K팝 그룹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이 프로젝트는 2018년경 BTS의 글로벌 인기가 절정에 달할 무렵 기획됐다. 공동 연출을 맡은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강민지) 감독은 "한국 문화에 대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나온다면 너무 멋있겠다"는 생각으로 'K팝 걸그룹이 악귀를 쫓는다'는 독특한 이야기를 구상했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의 크리스틴 벨슨 사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위시 드래곤'의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의 합류로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제작진은 처음부터 스튜디오 임원들에게 이 프로젝트가 '한국 여성'과 '한국 배경' 중심임을 강조했다. 매기 강 감독은 "이 영화는 과거 한국의 여성들로 시작할 겁니다. 받아들이세요. 멋질 겁니다"라고 설득했다고 한다. 특히 10대 여성 관객을 타깃으로 삼았는데, 강 감독은 자신의 10대 시절 K팝에 대한 열정을 언급하며 "왜 아무도 이런 집착하는 사랑, 10대 소녀들의 사랑을 활용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영화의 제작 과정에서는 한국계나 한국인 제작자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디지털 작업을 담당한 이미지웍스는 모든 부서에 한국인이 참여하도록 했다. 별도의 한국 위원회가 '문화적 진정성'을 검토했으며, 매기 강 감독 본인도 서울 곳곳을 직접 돌며 북촌의 가파른 골목길부터 명동 거리의 벽돌 디자인까지 세밀하게 관찰하고 기록했다.음악적 측면에서도 더블랙레이블의 테디, 안무가 리정, 트와이스 멤버들이 참여해 진정한 K팝 음악을 구현했다. 주인공 '루미'의 노래를 부른 이재(김은재)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 넘게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데뷔에 실패한 후 작곡가로 전향해 레드벨벳 '싸이코', 에스파 '아마겟돈' 등 히트곡을 만든 인물이다. 루미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아덴 조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이런 입체적인 동양인 여성 캐릭터 역할에 감사함을 표했다.'케데헌'의 경제적 파급력도 주목할 만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영화 속 캐릭터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상반기 문화상품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4%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했다. 영화에 등장한 신라면, 빼빼로, 불닭소스, 삼립호떡 등 한국 제품들도 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인기 K굿즈로 떠올랐다.넷플릭스는 '케데헌'이 8000만뷰를 기록하며 2분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늘어난 110억 7900만 달러(약 15조 4400억원)를 기록했다. 매기 강 감독은 "이렇게 문화적으로 온전히 한국적인 영화가 미국 회사에 의해 제작된다는 사실은 한국 문화가 가진 강력한 힘을 나타내주는 증거"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 싸이, 이수지 ‘훗’ 한마디에 완전 탈탈 털려..리매치 불붙었다!
가수 싸이가 방송인 이수지와의 ‘러브버그쇼’ 리매치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싸이는 7월 21일 자신의 SNS에 이수지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댓글창 폭발이다. 그런데 여론이 나의 패배래. 25년 커리어가 흔들리고 있다. 살 좀 올려서 리매치를 신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지는 “훗”이라는 짧은 답변으로 응수하며 싸이와의 티키타카를 이어갔다.싸이는 “긁힘. 하아. 마돈나 누나한테도 안 졌는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수지는 “누가 더 싸이 소리 많이 듣는지 대결 한번 가자”라며 맞받아쳤다. 싸이가 “살크업 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하자 이수지는 “아마추어다. 한 달 정도 드리면 되냐. 살은 마음먹고 급하게 찌우는 게 아니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이들의 유쾌한 대화는 8월 24일 광주에서 열리는 ‘흠뻑쇼 SUMMERSWAG2025’ 공연에서 리매치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앞서 두 사람은 7월 19일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 ‘흠뻑쇼’ 공연에서 ‘러브버그쇼’ 무대를 선보이며 완벽한 호흡과 도플갱어급 싱크로율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코미디언 이수지는 7월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싸이 콘서트 출연 비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했다. 이수지는 방송에서 싸이와 함께 찍은 영상에 대해 “출연진들이 ‘구분이 안 된다’며 웃었다”고 전하며, 오프닝 무대 영상 촬영을 위해 며칠간 연습실에서 춤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가까이서 보니 자신도 몰래 싸이와 정말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수지는, 싸이가 콘서트 초대 영상을 찍자고 전화를 했지만 육아로 전화를 받지 못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후 연락이 닿아 아들 육아 중이었다고 하자 싸이가 “아들이 날 닮았겠구나”라며 웃었다고 밝혔다.또한 이수지는 “싸이가 입었던 의상을 똑같이 입었는데 연예인들이 마르고 날씬해서 그런지 싸이의 바지가 작았다. 실제로는 보이는 것보다 왜소한 몸집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자 서장훈이 남편도 싸이를 좋아하냐고 묻자 이수지는 “너무 좋아한다”며 “머리를 묶고 남편과 영상통화를 하면 ‘여보, 오늘 싸이 하는 날이냐’고 한다. 나는 예쁘게 한 건데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싸이는 전국 9개 도시에서 ‘흠뻑쇼 SUMMERSWAG2025’ 투어를 진행 중이며, 이번 광주 공연에서 이수지와의 리매치를 통해 무대 위에서 어떤 새로운 케미와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리매치가 과연 싸이의 25년 커리어를 다시 굳건히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팬미팅이 '취조실'로 변질? 데이식스 팬 분노에 "불편 드려 죄송" 공식 사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그룹 데이식스(DAY6)의 팬미팅에서 불거진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나섰다. 지난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데이식스의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DAY6 10th Anniversary Fan Meeting'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나, 행사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부 스태프들의 지나친 본인 확인 절차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팬들의 주장에 따르면, 팬미팅 입장 과정에서 일부 스태프들은 신분증 사진과 실물이 다르다는 이유로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단순한 신분증 확인을 넘어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금융인증서나 생활기록부까지 요구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이어지며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는 단순한 본인 확인 절차를 넘어선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자, 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듯한 불쾌감을 안겨주었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특히, 팬미팅이라는 팬과 아티스트의 소통의 장에서 발생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는 팬덤 문화 전반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낳았다.논란이 확산되자 JYP는 지난 21일 공식 입장을 통해 "데이식스 팬미팅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입은 관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JYP는 이번 사태가 "운영 업체에 입장 관리를 위탁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준비된 서류의 추가 확인을 위해 관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는 행위 등 관객분들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사안들이 발생했다"고 시인하며 관리 부실을 인정했다.JYP 측은 본인 확인 과정이 '정당한 관람객을 보호하고 암표 거래를 방지하려는 취지'였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안에서는 '적절한 대처와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이로 인해 팬들이 겪은 불편에 대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는 팬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수용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JYP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개인의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고 불공정하게 개인정보가 수집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하며, 향후 팬 활동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운영 업체와 사실 관계를 확인해 금번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공연에 입장하지 못한 관객분들께 티켓 환불 보상을 약속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팬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방안도 제시했다.이번 데이식스 팬미팅 논란은 K팝 팬덤 문화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팬덤 규모가 커지고 팬 활동이 다양해지면서, 소속사와 팬 사이의 신뢰 관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티켓 부정 판매 방지 등 정당한 목적을 위한 본인 확인 절차와 팬들의 사생활 보호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은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당면한 중요한 과제다. 이번 JYP의 사과와 후속 조치가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업계 전반에 걸쳐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팬 활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데뷔 실패한 SM 연습생, 할리우드 애니 목소리로 오스카 후보를 노리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가 빌보드와 스포티파이를 강타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을 휩쓸고 있다. 대표곡 '골든'은 빌보드 '핫100' 6위, '유어 아이돌'은 16위에 올랐으며, 미국 스포티파이와 애플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이 성공 뒤에는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다수의 OST 작곡·작사에 참여한 이재(EJAE·김은재·34)가 있다. 그녀는 원로 배우 신영균 의원의 외손녀로, 가수의 꿈을 품고 SM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 넘게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데뷔에 실패한 후 작곡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이재는 어릴 때부터 노래밖에 모르던 아이였다. 2011년 할아버지 신영균과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가수가 꿈"이라고 밝혔다. 2003년부터 10년 넘게 SM 연습생으로 활동했지만, 여러 번 데뷔가 무산되었고 결국 25살에 가수의 꿈을 접었다."정말 우울했죠. 그러다 혼자 조금씩 음악을 만들기 시작하게 됐고요."뉴욕대 티시예술대학에 진학해 음악산업과 심리학을 공부한 그녀는 우연히 작곡가 신사동 호랑이를 만나면서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된다. 그녀가 흥얼거린 노래가 가수 하니의 '헬로'가 되었고, 이후 작곡가 앤드류 최의 추천으로 SM 송캠프에 합류했다. 첫 작품이 레드벨벳의 히트곡 '싸이코'였다."당시 남자친구랑 싸우고 그 감정에 대해 곡을 만들었는데 뽑힌 거예요. '이걸로 돈을 벌 수 있다니, 우와!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이후 에스파, 트와이스, 르세라핌 등 유명 K팝 그룹의 곡을 작곡하며 인기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말부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프로젝트에 합류해 음악 작업을 진행했다. 작곡가 다니엘 로하스의 추천으로 시작된 이 여정은 블랙핑크의 음악을 만든 테디의 더블랙레이블과 함께 발전시켜 나갔다."이야기를 듣고 상상만으로 작업해야 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어요. 모든 곡마다 여러 버전이 있었고, 어떤 곡은 버려지거나 보류됐어요. 심지어 한 곡은 57개의 데모를 만든 적도 있어요."대표곡 '골든'은 그녀의 개인적 경험이 투영된 작품이다. "울면서 부른 기억이 나요. 연습생 땐 내 콤플렉스를 가리고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고, 작곡가로선 유명 작곡가 이름 뒤에 가려져 상처받기도 했거든요."넷플릭스는 최근 '골든'을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주제가' 부문 후보로 제출한다고 발표했다. 이재는 한국계 작곡가로 오스카 후보에 오르는 두 번째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엄마가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을 자주 하시곤 해 '골든' 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그래미 작곡상을 받아 아시아인도 미국 음악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