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AM, 에프엑스, 미쓰에이가 한자리에!... 선예가 공개한 '2세대 아이돌 총집합' 결혼식 현장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미쓰에이 멤버 민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며 오랜 친구들과의 반가운 재회 소식을 전했다.선예는 9일 자신의 SNS 채널에 "우리 민영이 시집가던 날"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부대기실을 찾은 선예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민과 팔짱을 끼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2부 행사에서는 은빛 드레스로 갈아입은 민의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였다.사진에는 신랑의 모습도 일부 공개되었는데, 실루엣만으로도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2AM 멤버들이 축가를 부르는 모습도 담겨 있어 화기애애한 결혼식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미쓰에이의 페이, 지아와 함께 에프엑스의 엠버, 2AM의 조권, 그리고 선예가 함께 찍은 다정한 단체 사진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K팝 아이돌들의 우정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선예는 게시글을 통해 "민영이를 닮은 밝고 싱그러운 꽃들과 분위기와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에서, 보고 싶었던 얼굴들도 많이 만나고 그동안 가본 결혼식 중 가장 눈물이 많이 났던 날"이라며 오랜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이어 "위너스 댄스스쿨의 신동으로 불리며 쏘 패셔너블한 11살 예쁜 아이가 쏘 쏘 패셔너블한 할머니 손 붙잡고 늘 호탕하고 왈가닥 웃음으로 주변을 밝히던 우리 민영이, 아주아주 많이 축하하고. 결혼식 날 광대승천해서 춤추고 행복해하던 마음 그대로 행복하게 살아가주길. 언니는 늘 여기 있따"라며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민에 대한 애정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우리 민영이 새 앨범 많이 들어주세요"라고 덧붙이며 민의 음악 활동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한편 미쓰에이 출신 민은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민의 남편은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2018년 한 콘서트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이날 결혼식에는 민과 오랜 시간 함께 활동했던 동료 가수들과 친분이 있는 연예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특히 2세대 K팝 아이돌 멤버들의 모습이 한자리에 모여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민은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해 '배드 걸 굿 걸', '터치', '허쉬' 등의 히트곡을 내며 활발히 활동했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 전환해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선예의 언급처럼 민은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서의 행보도 계속하고 있어 결혼 후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이경규, 약물 복용 후 운전대 잡았다 '경악'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인 이경규 씨가 최근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유명 연예인의 약물 관련 혐의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이경규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약물 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현재 관련 사실 관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일 오후 2시 5분경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시작됐다. 이 씨는 당시 해당 골프연습장에 주차되어 있던 자신의 외제 차량과 차종이 동일한 다른 사람의 차량을 착각하여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씨는 실수로 가져온 타인의 차량을 몰고 자신의 회사로 이동했으며, 뒤늦게 자신의 차량이 없어진 것을 확인한 해당 차주가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 주차 관리 요원이 차량 키를 잘못 전달하면서 이 씨가 타인의 차량을 운전하게 된 것으로 경위를 파악했다.경찰은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이 씨가 해당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이 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초기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약물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 씨가 운전 당시 특정 약물을 복용한 상태였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하지만 이경규 씨 측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약물 복용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해당 약물이 의사의 정식 처방을 받아 복용한 약일 뿐 불법적인 약물이 아니며, 운전에 영향을 미칠 만한 약물도 아니었다며 관련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자신이 복용한 약물이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를 유발하는 약물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현행 도로교통법 제45조는 '약물의 영향과 그 밖의 사유로 인하여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음주 운전과 마찬가지로 운전자의 판단 능력과 반응 속도를 저하시켜 교통사고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엄격하게 규제되는 행위이다. 경찰은 이 씨가 복용한 약물의 종류와 성분, 그리고 해당 약물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 씨가 약물 복용 사실을 인지하고 운전했는지 여부 등도 중요한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답변해 줄 수 없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경찰은 이 씨의 진술 내용과 약물 복용 경위, 그리고 해당 약물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문가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이경규 씨가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그의 향후 방송 활동과 대중적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 씨의 법적 책임 유무가 가려질 것이며, 이는 연예계 전반에도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박봄, SNS에 'LA' 인증샷 올렸지만 실제론 한국에?... 2NE1 '3인 체제' 공연의 진실
걸그룹 2NE1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 공연을 박봄 없이 3인 체제로 마무리한 가운데, 박봄의 불참 이유와 소재에 관한 의문이 해소됐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박봄은 공연 당시 미국이 아닌 한국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박봄은 지난달 초중순경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일정을 마친 후 이미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자신의 SNS에 "박봄 in LA"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면서 마치 현지에 체류 중인 것처럼 보였다. 이 게시물이 공연 일정과 맞물리면서 팬들 사이에서 오해가 생겼다.2NE1은 지난 1일(현지 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 무대에 씨엘, 산다라박, 공민지 세 멤버만 올랐다. 이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3인 공연 인증샷을 공유했다. 씨엘은 '땡큐 LA'(Thank you LA), 산다라박은 '땡큐 로스앤젤레스, 땡큐 블랙잭스'(Thank you Los Angeles, Thank you Blackjacks), 공민지는 'Ain't never gonna stop'이라는 소감을 남기며 공연의 여운을 전했다.이에 2NE1이 향후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박봄의 불참은 사전에 충분히 협의된 사항이었다.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봄은 개인 일정상 이번 공연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미리 전달했고, 이에 따라 무대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했다.현재 2NE1 멤버들은 각각 다른 소속사에 소속되어 있어, 월드 투어 이후 일정은 각자의 개인 활동을 존중하며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도 지난달 28일 공식 SNS를 통해 박봄의 불참 소식을 미리 알린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박봄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페스티벌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며 "신중한 논의 끝에 무대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2NE1 나머지 멤버들은 예정대로 공연할 예정이며, 모든 팬분께 진심을 담아 기억에 남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한편, 2NE1은 지난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웰컴 백'(WELCOME BACK)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월드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LA 공연은 월드 투어 이후 진행된 페스티벌 참여였다.
- 이재명 당선에 김부선 오열 "축하 아닌 통곡, 지지자들이 날 죽였다"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소식에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밝힌 김부선은 "드디어 이재명 씨가 대통령이 됐다. 축하해야 할지 통곡해야 할지 복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김부선은 이 대통령을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가 됐다"고 칭하며, 과거 이 대통령에게 직접 "당신 같은 사람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덕담을 건넨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결국 그가 대통령이 된 것에 대한 소회를 담담히 밝혔다.하지만 이내 김부선은 이 대통령 지지자들로 인해 오랜 시간 겪어야 했던 정신적 고통을 토로하며 감정이 격해졌다. 그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집 밖에 나가지를 못했다"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내려가 살려 했으나 "창피하다는 이유"로 친언니에게마저 쫓겨났다고 밝히며 울분을 터뜨렸다. 그는 "그들로 인해 나뿐만 아니라 내 딸과 가족들까지 죄인처럼 모욕감을 안고 살아야 했다"고 호소했다.김부선은 "광적인 이재명 지지자들로부터 영혼이 살해 당했다"고 표현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거짓말로 많은 사람들이 죽음보다 깊은 고통을 느꼈다. 저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좀 내려놨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가 됐잖느냐"며, 이 대통령이 자신을 "미친 여자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보였다.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진심 어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탐욕도 내려놓고, 거짓말도 하지 말라"며, "과거 많은 이들을 아프게 한 것을 잊지 말고 진짜 국민을 위한 지도자가 되어달라"고 촉구했다. 정치적 성향, 남녀노소, 빈부 격차 등 어떤 구분 없이 모두를 위한 좋은 지도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력이 얼마나 무상한지 알잖냐. 그거 한순간이다. 그러니까 죽어서 이름을 남길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김부선은 이 대통령에게 "착하게 정치 잘해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무리하지 마라. 무리하면 또 국민들이 언제 뒤집어 버릴지 모른다. 국민 이기는 대통령 없다. 그건 명석하니까 잘 알고 있을 거다"라며 국민의 힘을 경고하기도 했다. 김부선은 "정말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진짜 민주주의가 뭔지 제대로 한 번 보여달라. 잘할 거 같다. 기대 하겠다"는 말로 복잡했던 심경 토로를 마무리했다.
- 빨간 옷? 파란 옷? 대선날 연예인들의 '위험한 패션 선택'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6시 21분 공식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조기대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끝까지 치열했으며, 투표 당일까지도 연예계에서는 정치색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홍진경은 대선 투표일인 3일, 붉은색 상의를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특정 정당 지지 의혹에 휩싸였다. 결국 자필 사과문을 통해 "스톡홀름의 한 가게에서 찍은 사진으로,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제가 입고 있던 상의 컬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 사과했다.원더걸스 출신 안소희도 같은 날 붉은 장미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붉은 하트 이모지를 함께 올려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특정 정당 지지 의혹이 제기되자 안소희는 문제의 사진을 신속히 삭제하고, 푸른 바다 사진을 게시하는 재빠른 대처를 보였다.배우 정가은 역시 "소중한 한 표"라는 글과 함께 빨간 기둥을 배경으로 브이 포즈를 취한 투표 인증 사진으로 논란이 됐다. 그녀는 "정치색이라니... 그저 뒷 기둥이 빨갰을 뿐... 흑백으로 올릴 껄 그랬어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반면 정치색을 당당히 드러낸 스타도 있었다. 박해미는 대선 당일 위아래 모두 파란 의상을 입고 "오늘도 감사한 하루 #박해미 #감솨 #해피"라는 글과 함께 인증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특정 정당의 상징색인 파란 의상을 당당히 입은 모습으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냈다.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3일 밤에는 김가연이 이재명 지지 연설에 다시 나서며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번에 한 번 연설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용기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재명 후보도 당연히 고생했지만, 그를 지키기 위해 함께해준 모든 분들이 없었더라면 이 후보가 오는 길이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된 4일에는 배우 김혜은이 장문의 손편지를 올려 관심을 끌었다. 그녀는 지난달 31일 유시민의 설난영 언급을 저격하며 "어제 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5월 31일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또한 "앞으로는 배우로서 저의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이번 대선을 통해 연예인들의 정치적 발언과 행동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으며, 정치색 논란은 앞으로도 연예계의 뜨거운 감자로 남을 전망이다.
- '그날, 함께 지금'... MBC 대선 개표 방송이 시청자 마음 사로잡은 이유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서 MBC가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방송 3사 중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MBC '선택 2025'는 대선 당일인 3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7%를 기록해 동시간대 경쟁 채널들을 크게 앞섰다.특히 출구조사 발표 직후 30분간 시청률은 19.4%까지 치솟았으며, 오후 8시경에는 순간 최고 시청률 20.6%를 돌파했다. 광고주들이 주목하는 2049 세대(20~49세) 시청률도 9.6%로 높게 나타났다. 같은 시간대 KBS1은 3.6%, SBS는 3.1%에 그쳐 MBC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MBC는 개표방송 직후 이어진 '선택 2025 방송특집 뉴스데스크'에서도 시청률 14.7%, 2049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메인뉴스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MBC의 뉴스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MBC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출구조사 발표 직전 방송한 카운트다운 영상 '그날, 함께 지금'이 꼽힌다. 이 영상은 손기정 선수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장면과 2025년 서울 한강을 달리는 시민,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1926)과 봉준호 감독, 총을 든 안중근 의사와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의 모습을 교차 편집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 유관순 열사가 환하게 웃으며 만세를 외치는 장면이 등장해 많은 시청자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반면 SBS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CG 연출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정당별 색상의 체육복을 입은 두 후보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거나, 자전거 머신을 타고 춤을 추며 하트를 날리는 모습 등 유쾌한 영상을 선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볼거리가 많아 재밌다", "기발하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이라는 엄중한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희화화가 지나치다"는 비판적 의견도 제기됐다.KBS는 정통 뉴스 포맷을 고수하며 실시간 데이터 시각화와 전문가 해설 중심의 개표 방송을 구성했다. CG나 예능적 요소 없이 정보 전달에 충실한 방송을 선보였으나, 시청률에서는 경쟁사들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이번 결과는 2022년 대선 개표방송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가 있다. 당시에는 KBS가 시청률 8.25%로 1위를 차지했고, MBC와 SBS는 각각 4.9%와 4.25%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MBC가 연이어 개표방송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방송 3사 간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다.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이번 조기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 사과문도 못 버틴 '유시민 저격' 후폭풍..김혜은 SNS '삭제의 삭제'
배우 김혜은이 유시민 작가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이 사과문마저 삭제되면서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김혜은은 지난 4일 새벽, 대통령 선거 개표가 모두 마무리된 시점에 맞춰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필로 작성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사과문 서두에서 "국민의 선택을 온전히 지켜보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표가 모두 마무리된 시점에 글을 남긴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이어 김혜은은 "지난 5월 31일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직접적으로 사과하며, 자신의 글 때문에 "뜻하지 않게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초래한 결과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또한 김혜은은 "오래도록 말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통해 말이 가진 무게를 다시 한번 배운다"며 이번 논란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언급했다. 그는 "그 깨달음을 잊지 않고 스스로를 더욱 다잡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는 "배우로서 제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누구보다 행복한 대한민국, 발전된 대한민국,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응원한다"는 말로 사과문을 마무리했다.이번 논란은 지난 5월 31일 김혜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다. 앞서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유시민 작가가 5월 28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인 설난영 여사를 두고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유 작가의 발언은 설 여사를 비하하는 내용으로 해석되며 큰 비판을 받았다.이에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김혜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 작가를 겨냥한 듯한 비판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제가 대신 죄송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는 유 작가의 학력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그의 발언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김혜은은 "인간의 학력과 지성은 고단한 인생의 성실함으로 삶의 증거로 말하는 분들 앞에서 한 장의 습자지와도 같은 아무것도 아닌 가치 없는 자랑"이라며, 학벌보다 인품과 삶의 태도가 중요함을 강조했다.나아가 김혜은은 "누구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하고 비하하는 혀를 가진 자라면 그는 가장 부끄러운 혀를 가진 자"라며 유 작가의 발언 태도를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남편을 위해 헌신하고 여성 노동운동가로 활동한 설난영 여사와 배우 김영옥을 언급하며 "내 삶의 원동력이 되는 찐(진짜) 롤모델"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이 글은 게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되었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다. 특히 해당 글에 달린 댓글을 통해 김혜은과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한 누리꾼이 설 여사의 과거 발언 논란을 언급하며 김혜은에게 질문하자, 김혜은은 "그건 못 들었네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우리끼리 이렇게 싸우지 맙시다"라고 답했다. 또한, 글을 삭제한 이유를 묻는 다른 누리꾼에게는 "당신 같은 분들 때문에 지우게 된다"고 응수하며 감정적인 대응을 보이기도 했다.결국 김혜은은 논란 확산에 부담을 느낀 듯 자필 사과문까지 올리며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이 사과문마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현재 김혜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유시민 작가 관련 논란이 된 최초 게시물과 자필 사과문 모두 찾아볼 수 없다. 공인으로서 SNS 발언의 무게와 그로 인한 후폭풍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 당하고는 못 사는 국민요정... '더 글로리' 악녀 차주영의 충격적 변신
배우 차주영이 새 드라마 '후아유'로 흥행 3연타에 도전한다. 2일 방송계 소식통에 따르면, 차주영은 '후아유'에서 여자 주인공 유아린 역을 맡아 첫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다.'후아유'는 기억을 잃은 블랙요원 이태주와 사랑을 잃은 국민요정 유아린이 서로의 진짜 기억과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되며, 현재 편성은 미정인 상태다.차주영이 연기할 유아린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핫한 배우이자 제1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의 딸이라는 특별한 배경을 가진 인물이다. 당하고는 못 살고 할 말은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로, 배우로서는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는 성공한 인물이다. 동시에 아픈 가족사를 지닌 면모도 함께 그려내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2016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차주영은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학교폭력 가해자이자 성인이 되어 스튜어디스로 일하는 혜정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이어 2023년 tvN 사극 '원경'에서는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 역을 맡아 기품 있는 분위기와 주체적인 캐릭터를 밀도 높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차주영은 '더 글로리'와 '원경'을 통해 연기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이제 차주영은 '후아유'를 통해 첫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주연으로 나서게 된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과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전 작품들의 흥행 성공에 이어 3연타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차주영은 '더 글로리'에서 악역으로, '원경'에서는 사극 속 왕후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현대물 로맨스 코미디라는 또 다른 장르에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방송 관계자는 "차주영이 '후아유'를 통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밝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연이은 흥행작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력과 함께 로맨스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양세형 자리 넘보는 장서희, 공감력으로 ‘순풍 듀오’ 입성
1972년생 배우 장서희가 TV CHOSUN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인기 드라마 ‘산부인과’에서 의사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장서희는 이번 방송에서 특유의 따뜻한 공감 능력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존 MC 양세형이 잠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장서희가 ‘순풍 듀오’에 합류해 양세형의 빈자리를 메우는 모습이 그려진다.3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이번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는 박수홍과 장서희가 출산을 앞둔 구급대원 부부의 현장을 찾는다. 산모는 임신 38주차로, 정기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양수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적은 ‘양수과소증’ 진단을 받았다. 양수는 태아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액체로, 그 양이 부족할 경우 태아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의료진은 긴급 입원을 권고하고 출산 준비에 들어갔다. 의료진은 산모에게 “오늘 출산할 가능성이 크니 남편에게 연락하라”고 안내했지만, 남편은 당직 중인 구급대원으로 긴급 출동 상황에 있어 출산 소식을 전하기 망설이는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이후 산모는 진통을 시작했고,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은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태변을 본 정황을 확인했다. 김 전문의는 “태아가 태변을 본다는 것은 태아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이며, 태변을 흡입할 경우 아기에게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신속한 분만이 필요하다”고 긴급함을 설명했다.또한, 의료진은 무통주사 투여를 권유했으나 산모는 아기의 안전을 위해 무통주사를 거부하며 통증을 감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박수홍은 “환희의 순간과 경이로운 순간을 함께하지만 심장병에 걸릴 것 같다”며 산모의 고통에 공감했다. 장서희 역시 “산모의 의지가 강하다는 이야기에 울컥했다”며 산모와 박수홍 못지않은 깊은 공감력을 드러냈다.‘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구급대원 부부의 모성애가 넘치는 출산 현장을 사실감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구급대원이라는 직업 특성상 긴급한 순간을 맞이하는 부부가 겪는 고충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리얼하게 펼쳐진다. 특히 장서희의 스페셜 MC 합류로 방송에 따뜻함과 진정성이 더해져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이번 방송은 30일 금요일 밤 10시 TV CHOSUN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출산을 앞둔 가족들과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 지수 친오빠 '몰카' 파문…피해자 "집에서 당했다"
블랙핑크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지수의 친오빠가 불법 촬영물과 관련된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지난 2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블랙핑크 지수 오빠에게 몰카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지수의 친오빠로 추정되는 인물이 몰래카메라로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으며, 이를 지인들과 공유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제기했다.작성자는 "그의 집에서 관계를 가졌던 어느 날, 몰래카메라로 촬영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밝히며, 해당 인물이 다른 여성들과의 불법 촬영물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촬영에 동의하지 않았고, 몰래 촬영된 줄 몰랐다. 이 모든 일의 피해자"라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또한 작성자는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며, 필요하다면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목소리를 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이 글이 게재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지수 친오빠와 관련된 논란이 급속히 확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작성자의 주장에 공감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다른 한편에서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전 섣부른 판단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현재 지수 친오빠는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과 관련된 주장이 모두 허위이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의 소속사 블리수 측은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지수는 2023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자신만의 소속사 블리수를 설립하며 독립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그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휘말리며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불법 촬영물과 관련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다시금 환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불법 촬영물은 피해자에게 큰 정신적 고통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지수 친오빠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논란이 연예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