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주, 입양된 친동생과 기적의 재회..모두가 울었다
배우 이건주가 18년 만에 입양된 친동생과 재회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프랑스로 떠난 이건주의 특별한 여정이 공개됐다. 그가 향한 목적지는 프랑스 리옹, 그리고 그곳에는 그가 오랜 세월 마음속에 간직해 온 동생 이건철이 살고 있었다. 이건철은 이건주가 태어난 직후 해외로 입양된 친동생으로, 이건주는 성인이 되어서야 고모로부터 동생의 존재를 알게 됐다.이건주는 방송에서 “행복보다 미안함이 먼저였다. 동생은 홀로 남겨졌고, 나는 가족 품 안에서 자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감정이 북받친 그는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며 “보고 싶었다, 잘 지냈냐”는 말을 반복해 연습하며 만남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형으로서의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졌다.기차역에서의 재회 장면은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이건주는 떨리는 마음으로 동생을 기다렸고, 저 멀리서 걸어오는 동생을 발견하자 “미안해 건철아”라는 말을 연신 되뇌이며 눈물을 터뜨렸다. 동생 이건철 역시 말없이 형을 끌어안았고, 둘은 18년이라는 세월을 한순간에 허무는 듯한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말보다 더 많은 의미가 그 침묵과 포옹 속에 담겨 있었다. 재회의 감동은 숙소에서도 이어졌다. 이건주는 동생을 위해 한국에서 직접 준비해 온 김, 라면, 참치캔, 김치 등을 꺼내 보였고, 손수 끓인 김치찌개로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다.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건철은 생소한 한국 음식 앞에서 처음엔 낯설어했지만 곧 익숙한 듯 맛있게 먹었고, “맨날 형이 차려준 밥을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건주의 진심이 음식을 통해 동생에게 전달되는 순간이었다.사실 이들이 처음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과거에도 한 차례 만남이 있었지만, 언어의 장벽과 문화적 차이, 그리고 감정의 조율 부족으로 두 사람 사이엔 어색함과 거리감이 생겼고, 결국 자연스레 멀어졌던 시간도 있었다. 이건주는 “그 땐 내가 너무 미숙했고, 형으로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 이번엔 꼭 다르게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시 찾아온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와 함께 형으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방송 말미, 두 형제는 오래된 사진첩을 들여다보며 한국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건주는 동생에게 “다음엔 한국에 오자. 가족들이 다 너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철은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이며 형의 제안에 긍정의 뜻을 내비쳤다.이번 방송은 단순한 가족 상봉의 차원을 넘어, 한 번도 채워지지 않았던 가족이라는 존재의 빈칸을 ‘밥 한 끼’로 조금씩 채워가는 치유의 시간을 그렸다. 1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서로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을 품고 살아온 두 형제는, 마침내 ‘형’과 ‘동생’이라는 호칭 안에 온전한 감정을 담으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이건주와 이건철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혈연의 끈이라는 것이 단순한 유전자보다 훨씬 더 깊은 정서적 연대감 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그리고 그 시작은 ‘보고 싶었다’는 한 마디, 그리고 ‘따뜻한 밥 한 끼’에서 비롯된다는 진실 또한 전해졌다.
- "대선일 전에 개봉해야 했다"... 40만 관객 돌파한 '신명'의 숨겨진 제작 의도
배우 김규리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신명'에 대한 최광희 영화평론가의 평론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해 화제다. 김규리는 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최광희 영화평론가님께서 써주신 리뷰"라는 문구와 함께 '신명'에 대한 평론을 게시했다.'신명'은 신비로운 힘으로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와 그 뒤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추적하는 기자의 이야기를 그린 대한민국 최초의 오컬트 정치 스릴러다. 9일 기준 누적 관객 수 4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계의 주목받는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김규리가 공유한 최광희 평론가의 글에는 영화의 제작 배경과 현실적 의미가 담겨 있었다. 평론에 따르면 '신명'은 계엄 이후에 기획되었으며, "윤**이 언제 파면될지 불투명했던 3월에 촬영에 들어가 전광석화처럼 영화를 찍었고, 후반작업도 대단히 빨리 진행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영화의 정치적 맥락을 암시했다.최광희 평론가는 "대선일 전에 개봉해야 한다는 심산이었기 때문에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 올릴 물리적인 여유가 없었다. 따라서 실제로 영화는 약간 엉성하다"고 평했다. 그러나 "관객들은 영화의 품질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 분위기"라며 "지금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한 평론가는 "'신명'이 지치고 고통스러웠던 6개월에 대한 심리적 위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지난 3년간 우리가 잃었던 것이 무엇인지를 상기시키며 관객들의 등을 토닥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영화의 주제 의식은 엔딩 크레딧이 끝나갈 무렵 선연히 나온다"며 "극장 측이 무식하게 상영관 불을 켜버리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남아 계시길"이라고 조언했다.이에 김규리는 이모티콘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네티즌들은 "신명 정말 잘봤어요", "이번 영화를 보면서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믿고보는 김규리"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신명'은 정치적 메시지와 오컬트 장르의 결합으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며, 최근 한국 사회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관객들에게 특별한 공감과 위로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규리의 소셜 미디어 공유는 영화의 제작 배경과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며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하츠투하츠 경호원, 팬 무자비 폭행?! 공항 '충격' 영상 확산
인기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또다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중국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하츠투하츠의 경호원이 팬으로 추정되는 여성을 폭행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사건은 멤버들이 셔틀 트레인에 탑승하려는 순간 발생했다. 일명 '대포 카메라'를 든 여성 팬이 멤버들과 부딪히자 경호원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영상 속 경호원은 여성의 목을 강하게 밀치고 팔꿈치로 얼굴 부위를 가격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여성은 "나도 가야 한다", "탑승권이 있다"라며 항변했지만, 경호원의 강압적인 태도는 계속됐다. 셔틀 트레인 안에서도 두 사람의 실랑이는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이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10일 JTBC '사건반장'에서도 해당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경호원은 여성에게 "미쳤냐, 왜 멤버들 치느냐"고 고성을 지르며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아티스트의 출국 현장에서 소위 '사생팬'이 공항 입구부터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밀치고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했다"며 "경호원은 이를 제지하려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물리적인 힘을 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나친 대응이었다는 점에 대해 경호업체와 경호원에 항의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며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리며, 공공장소에서 아티스트 이동 시 질서 유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 속 여성이 단순히 탑승하려던 일반 승객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소속사의 '사생팬' 주장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또한, 설령 사생팬이라고 하더라도 과도한 물리력 행사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특히 하츠투하츠는 지난 3월 김포국제공항 출국 당시에도 팬들과 경호원들이 뒤엉켜 혼잡을 초래하고 일반 시민에게 불편을 끼친 사례가 있어, 소속사의 경호 방식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당시 공항 이용객이 욕설하는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됐던 만큼, 소속사 차원의 보다 철저하고 안전한 경호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SM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경규, 약물 반응에 ‘화들짝’.."단순한 헤프닝"
방송인 이경규(1960년생)가 약물을 복용한 뒤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는 이는 병 치료를 위한 공황장애 약의 영향일 뿐이라고 해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경규는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모든 법적 절차는 종료됐다고 밝혔다.이경규는 9일 한 언론을 통해 직접 입장을 전하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그는 전날인 8일 몸살 기운이 있어 병원을 방문한 것은 맞지만, 이후 실내 골프연습장을 찾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병원 진료를 받은 뒤 소변검사를 했는데 한 줄이 떴다. 내가 평소 복용 중인 공황장애 약의 성분이 워낙 민감해서 검사에 반응이 나온 것”이라며, “이 약의 처방을 꾸준히 받고 있어 약 봉투도 늘 지참하고 다닌다. 당시에도 약 봉투를 경찰에 보여주며 '이 약을 먹었다'고 설명했고, 그 뒤 귀가 조치됐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몸이 아파 약을 먹은 사람에게 '약물을 했다'는 식의 표현은 너무하다고 생각한다”며, 약물 복용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로 인해 ‘불법 약물’ 또는 ‘마약’과 연관 지으려는 시선에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논란이 된 차량 오인 운전 사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경규는 경찰 조사를 통해 타인의 차량을 잘못 몰고 간 사실은 인정했지만,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당시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내가 타고 다니는 외제차와 같은 모델, 같은 색상이었다. 주차장 직원도 키를 착각해 잘못 건넸다”며 “차에 타보니 가방이 없다는 걸 알게 됐고, 그제야 차량이 다르다는 걸 인지해 즉시 차를 다시 주차장으로 돌려놓았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그 짧은 시간 사이 차량 주인은 자신의 차가 사라진 사실을 인지하고 도난 신고를 했고, 결국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확인하게 됐다. 이경규는 “오해가 있었지만, 차량을 곧바로 돌려놓으며 주인에게 반환했고 상황은 자연스럽게 마무리됐다”고 강조했다.경찰은 8일 오후 2시경, 서울 강남구의 한 주차장에서 이경규가 타인의 외제 차량을 운전해 이동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에 착수했다. 현장에서는 음주 여부를 확인했으나, 음주 측정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경규는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복용한 약물임을 주장했으며, 실제로 관련 처방전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점도 경찰 조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경규는 다년간 방송계에서 활동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중견 방송인으로, 최근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본인 역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이미 경찰 조사는 마무리됐고, 더 이상 법적인 문제는 없다”며, 억측과 과도한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이번 사건은 스타의 공적 이미지가 약물 또는 사회적 오해로 인해 쉽게 훼손될 수 있는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이경규처럼 오랜 시간 대중 앞에 선 인물에게는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파급력이 큰 만큼, 신중한 보도와 균형 잡힌 시각이 요구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규는 향후 방송 일정과 활동을 예정대로 소화할 것으로 보이며, 해당 해명 이후 여론의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AM, 에프엑스, 미쓰에이가 한자리에!... 선예가 공개한 '2세대 아이돌 총집합' 결혼식 현장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미쓰에이 멤버 민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며 오랜 친구들과의 반가운 재회 소식을 전했다.선예는 9일 자신의 SNS 채널에 "우리 민영이 시집가던 날"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부대기실을 찾은 선예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민과 팔짱을 끼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2부 행사에서는 은빛 드레스로 갈아입은 민의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였다.사진에는 신랑의 모습도 일부 공개되었는데, 실루엣만으로도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2AM 멤버들이 축가를 부르는 모습도 담겨 있어 화기애애한 결혼식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미쓰에이의 페이, 지아와 함께 에프엑스의 엠버, 2AM의 조권, 그리고 선예가 함께 찍은 다정한 단체 사진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K팝 아이돌들의 우정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선예는 게시글을 통해 "민영이를 닮은 밝고 싱그러운 꽃들과 분위기와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에서, 보고 싶었던 얼굴들도 많이 만나고 그동안 가본 결혼식 중 가장 눈물이 많이 났던 날"이라며 오랜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이어 "위너스 댄스스쿨의 신동으로 불리며 쏘 패셔너블한 11살 예쁜 아이가 쏘 쏘 패셔너블한 할머니 손 붙잡고 늘 호탕하고 왈가닥 웃음으로 주변을 밝히던 우리 민영이, 아주아주 많이 축하하고. 결혼식 날 광대승천해서 춤추고 행복해하던 마음 그대로 행복하게 살아가주길. 언니는 늘 여기 있따"라며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민에 대한 애정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우리 민영이 새 앨범 많이 들어주세요"라고 덧붙이며 민의 음악 활동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한편 미쓰에이 출신 민은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민의 남편은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2018년 한 콘서트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이날 결혼식에는 민과 오랜 시간 함께 활동했던 동료 가수들과 친분이 있는 연예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특히 2세대 K팝 아이돌 멤버들의 모습이 한자리에 모여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민은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해 '배드 걸 굿 걸', '터치', '허쉬' 등의 히트곡을 내며 활발히 활동했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 전환해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선예의 언급처럼 민은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서의 행보도 계속하고 있어 결혼 후 활동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이경규, 약물 복용 후 운전대 잡았다 '경악'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인 이경규 씨가 최근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유명 연예인의 약물 관련 혐의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이경규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약물 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현재 관련 사실 관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일 오후 2시 5분경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시작됐다. 이 씨는 당시 해당 골프연습장에 주차되어 있던 자신의 외제 차량과 차종이 동일한 다른 사람의 차량을 착각하여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씨는 실수로 가져온 타인의 차량을 몰고 자신의 회사로 이동했으며, 뒤늦게 자신의 차량이 없어진 것을 확인한 해당 차주가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 주차 관리 요원이 차량 키를 잘못 전달하면서 이 씨가 타인의 차량을 운전하게 된 것으로 경위를 파악했다.경찰은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이 씨가 해당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이 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초기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약물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 씨가 운전 당시 특정 약물을 복용한 상태였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하지만 이경규 씨 측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약물 복용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해당 약물이 의사의 정식 처방을 받아 복용한 약일 뿐 불법적인 약물이 아니며, 운전에 영향을 미칠 만한 약물도 아니었다며 관련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자신이 복용한 약물이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를 유발하는 약물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현행 도로교통법 제45조는 '약물의 영향과 그 밖의 사유로 인하여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음주 운전과 마찬가지로 운전자의 판단 능력과 반응 속도를 저하시켜 교통사고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엄격하게 규제되는 행위이다. 경찰은 이 씨가 복용한 약물의 종류와 성분, 그리고 해당 약물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 씨가 약물 복용 사실을 인지하고 운전했는지 여부 등도 중요한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답변해 줄 수 없다"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경찰은 이 씨의 진술 내용과 약물 복용 경위, 그리고 해당 약물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문가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이경규 씨가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그의 향후 방송 활동과 대중적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 씨의 법적 책임 유무가 가려질 것이며, 이는 연예계 전반에도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박봄, SNS에 'LA' 인증샷 올렸지만 실제론 한국에?... 2NE1 '3인 체제' 공연의 진실
걸그룹 2NE1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 공연을 박봄 없이 3인 체제로 마무리한 가운데, 박봄의 불참 이유와 소재에 관한 의문이 해소됐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박봄은 공연 당시 미국이 아닌 한국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박봄은 지난달 초중순경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 일정을 마친 후 이미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자신의 SNS에 "박봄 in LA"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면서 마치 현지에 체류 중인 것처럼 보였다. 이 게시물이 공연 일정과 맞물리면서 팬들 사이에서 오해가 생겼다.2NE1은 지난 1일(현지 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 무대에 씨엘, 산다라박, 공민지 세 멤버만 올랐다. 이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3인 공연 인증샷을 공유했다. 씨엘은 '땡큐 LA'(Thank you LA), 산다라박은 '땡큐 로스앤젤레스, 땡큐 블랙잭스'(Thank you Los Angeles, Thank you Blackjacks), 공민지는 'Ain't never gonna stop'이라는 소감을 남기며 공연의 여운을 전했다.이에 2NE1이 향후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박봄의 불참은 사전에 충분히 협의된 사항이었다.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봄은 개인 일정상 이번 공연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미리 전달했고, 이에 따라 무대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했다.현재 2NE1 멤버들은 각각 다른 소속사에 소속되어 있어, 월드 투어 이후 일정은 각자의 개인 활동을 존중하며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도 지난달 28일 공식 SNS를 통해 박봄의 불참 소식을 미리 알린 바 있다. 소속사 측은 "박봄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페스티벌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며 "신중한 논의 끝에 무대에 오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2NE1 나머지 멤버들은 예정대로 공연할 예정이며, 모든 팬분께 진심을 담아 기억에 남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한편, 2NE1은 지난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웰컴 백'(WELCOME BACK)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월드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LA 공연은 월드 투어 이후 진행된 페스티벌 참여였다.
- 이재명 당선에 김부선 오열 "축하 아닌 통곡, 지지자들이 날 죽였다"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소식에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밝힌 김부선은 "드디어 이재명 씨가 대통령이 됐다. 축하해야 할지 통곡해야 할지 복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김부선은 이 대통령을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가 됐다"고 칭하며, 과거 이 대통령에게 직접 "당신 같은 사람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덕담을 건넨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결국 그가 대통령이 된 것에 대한 소회를 담담히 밝혔다.하지만 이내 김부선은 이 대통령 지지자들로 인해 오랜 시간 겪어야 했던 정신적 고통을 토로하며 감정이 격해졌다. 그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집 밖에 나가지를 못했다"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내려가 살려 했으나 "창피하다는 이유"로 친언니에게마저 쫓겨났다고 밝히며 울분을 터뜨렸다. 그는 "그들로 인해 나뿐만 아니라 내 딸과 가족들까지 죄인처럼 모욕감을 안고 살아야 했다"고 호소했다.김부선은 "광적인 이재명 지지자들로부터 영혼이 살해 당했다"고 표현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거짓말로 많은 사람들이 죽음보다 깊은 고통을 느꼈다. 저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좀 내려놨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가 됐잖느냐"며, 이 대통령이 자신을 "미친 여자로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눈물을 보였다.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진심 어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탐욕도 내려놓고, 거짓말도 하지 말라"며, "과거 많은 이들을 아프게 한 것을 잊지 말고 진짜 국민을 위한 지도자가 되어달라"고 촉구했다. 정치적 성향, 남녀노소, 빈부 격차 등 어떤 구분 없이 모두를 위한 좋은 지도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력이 얼마나 무상한지 알잖냐. 그거 한순간이다. 그러니까 죽어서 이름을 남길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김부선은 이 대통령에게 "착하게 정치 잘해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무리하지 마라. 무리하면 또 국민들이 언제 뒤집어 버릴지 모른다. 국민 이기는 대통령 없다. 그건 명석하니까 잘 알고 있을 거다"라며 국민의 힘을 경고하기도 했다. 김부선은 "정말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진짜 민주주의가 뭔지 제대로 한 번 보여달라. 잘할 거 같다. 기대 하겠다"는 말로 복잡했던 심경 토로를 마무리했다.
- 빨간 옷? 파란 옷? 대선날 연예인들의 '위험한 패션 선택'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4일 오전 6시 21분 공식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조기대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끝까지 치열했으며, 투표 당일까지도 연예계에서는 정치색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홍진경은 대선 투표일인 3일, 붉은색 상의를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특정 정당 지지 의혹에 휩싸였다. 결국 자필 사과문을 통해 "스톡홀름의 한 가게에서 찍은 사진으로,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제가 입고 있던 상의 컬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 사과했다.원더걸스 출신 안소희도 같은 날 붉은 장미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붉은 하트 이모지를 함께 올려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특정 정당 지지 의혹이 제기되자 안소희는 문제의 사진을 신속히 삭제하고, 푸른 바다 사진을 게시하는 재빠른 대처를 보였다.배우 정가은 역시 "소중한 한 표"라는 글과 함께 빨간 기둥을 배경으로 브이 포즈를 취한 투표 인증 사진으로 논란이 됐다. 그녀는 "정치색이라니... 그저 뒷 기둥이 빨갰을 뿐... 흑백으로 올릴 껄 그랬어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반면 정치색을 당당히 드러낸 스타도 있었다. 박해미는 대선 당일 위아래 모두 파란 의상을 입고 "오늘도 감사한 하루 #박해미 #감솨 #해피"라는 글과 함께 인증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특정 정당의 상징색인 파란 의상을 당당히 입은 모습으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냈다.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3일 밤에는 김가연이 이재명 지지 연설에 다시 나서며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번에 한 번 연설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용기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재명 후보도 당연히 고생했지만, 그를 지키기 위해 함께해준 모든 분들이 없었더라면 이 후보가 오는 길이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된 4일에는 배우 김혜은이 장문의 손편지를 올려 관심을 끌었다. 그녀는 지난달 31일 유시민의 설난영 언급을 저격하며 "어제 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5월 31일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또한 "앞으로는 배우로서 저의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이번 대선을 통해 연예인들의 정치적 발언과 행동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으며, 정치색 논란은 앞으로도 연예계의 뜨거운 감자로 남을 전망이다.
- '그날, 함께 지금'... MBC 대선 개표 방송이 시청자 마음 사로잡은 이유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서 MBC가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방송 3사 중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MBC '선택 2025'는 대선 당일인 3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7%를 기록해 동시간대 경쟁 채널들을 크게 앞섰다.특히 출구조사 발표 직후 30분간 시청률은 19.4%까지 치솟았으며, 오후 8시경에는 순간 최고 시청률 20.6%를 돌파했다. 광고주들이 주목하는 2049 세대(20~49세) 시청률도 9.6%로 높게 나타났다. 같은 시간대 KBS1은 3.6%, SBS는 3.1%에 그쳐 MBC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MBC는 개표방송 직후 이어진 '선택 2025 방송특집 뉴스데스크'에서도 시청률 14.7%, 2049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메인뉴스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MBC의 뉴스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MBC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출구조사 발표 직전 방송한 카운트다운 영상 '그날, 함께 지금'이 꼽힌다. 이 영상은 손기정 선수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장면과 2025년 서울 한강을 달리는 시민,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1926)과 봉준호 감독, 총을 든 안중근 의사와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의 모습을 교차 편집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 유관순 열사가 환하게 웃으며 만세를 외치는 장면이 등장해 많은 시청자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반면 SBS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CG 연출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정당별 색상의 체육복을 입은 두 후보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거나, 자전거 머신을 타고 춤을 추며 하트를 날리는 모습 등 유쾌한 영상을 선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볼거리가 많아 재밌다", "기발하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이라는 엄중한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희화화가 지나치다"는 비판적 의견도 제기됐다.KBS는 정통 뉴스 포맷을 고수하며 실시간 데이터 시각화와 전문가 해설 중심의 개표 방송을 구성했다. CG나 예능적 요소 없이 정보 전달에 충실한 방송을 선보였으나, 시청률에서는 경쟁사들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이번 결과는 2022년 대선 개표방송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가 있다. 당시에는 KBS가 시청률 8.25%로 1위를 차지했고, MBC와 SBS는 각각 4.9%와 4.25%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총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MBC가 연이어 개표방송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방송 3사 간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다.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이번 조기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