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나 '2' 점퍼 논란.."패션이야, 정치야?" 팬덤 갑론을박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7일 밤, 카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는데, 문제는 그녀가 입고 있던 점퍼와 함께 덧붙인 이모티콘에서 비롯됐다.카리나가 올린 사진 속 점퍼는 검은색과 빨간색이 섞인 디자인으로, 가슴 한쪽에는 숫자 '2'가 크게 새겨져 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대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올라왔고,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카리나가 사진과 함께 올린 장미 이모티콘은 과거 '장미 대선'을 떠올리게 한다며 논란을 더욱 키웠다.게시물이 공개된 직후, 카리나의 인스타그램에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애국 보수 카리나"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녀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응이 나왔다. 백지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에스파의 히트곡 '슈퍼노바'의 뮤직비디오 장면을 SNS에 올리며 "샷 아웃 투(SHOUT OUT TO)"라는 문구를 덧붙여 카리나에게 감사를 표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했다.논란이 확산되자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급히 삭제했다. 그러나 그녀는 아직까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카리나의 침묵 속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우연일 뿐"이라며 옹호했지만, 다른 이들은 "카리나가 '밈잘알'(인터넷 밈을 잘 이해하고 사용하는 사람)로 유명한데, 정말 모르고 올렸을 리 없다"며 의도성을 의심했다.한 누리꾼은 "요즘 아이돌들은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는 브이(V) 포즈조차 조심하는데, 이런 사진을 올린 건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친구나 지인이 저 점퍼를 입고 올렸어도 의심이 들 만한 상황인데, 연예인이 이런 행동을 한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카리나의 행동을 옹호하는 팬들도 있다. 이들은 "단순히 패션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었을 것"이라며 그녀를 두둔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건은 대중문화와 정치가 어떻게 얽힐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이돌 스타가 가진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그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정치적 해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전문가들은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연예인이 대중의 민감한 시선을 의식하지 못한 채 행동하면, 의도와 상관없이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카리나의 행동이 단순한 패션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의도된 메시지가 있었는지는 그녀의 입장 발표 여부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걸그룹인 만큼, 이번 논란이 그룹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카리나가 앞으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그리고 이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고민시, 학폭 논란에 '사이다 대응' 예고…진실은?
배우 고민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5월 26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해당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이라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근거 없는 주장으로 배우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00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배우 고OO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고씨가 학창 시절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교 폭력과 금품 갈취, 폭언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장애 학생을 조롱하고 협박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논란을 키웠다.A씨는 "고씨는 주변 일진 무리와 외부 무리까지 동원해 학교 폭력을 지속했으며,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절도하거나 이를 자랑하며 조롱하곤 했다"며 "윤리적 결함이 심각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고씨는 과거를 단순 실수라며 미화하고 있으며, 아무런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어떠한 사과나 보상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또한 A씨는 해당 글이 "중학교 재학생 다수의 일치된 증언과 사실에 기반해 작성되었다"고 강조하며, "고씨에게 피해를 당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분들께 익명으로라도 목소리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고씨가 과거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이를 '단순 실수'라고 표현한 점에 대해 "사태를 미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글은 배우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고씨의 개명 전 이름과 과거 사진이 함께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로 대상자가 고민시로 추정되는 상황이 됐다.고민시는 과거에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20년에는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고, 당시 그는 "그릇된 행동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하며 논란을 수습했다.이번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고민시 측은 허위사실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히 온라인에서 뜨겁게 이어지고 있어, 이 사안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유기견 천사’ 이효리 부부, 광고 촬영 후 3톤 사료 기부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또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25일, 유기동물 후원 단체를 운영하는 ‘공길언니’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유기견 보호소에 대량의 사료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길언니는 게시글에서 “이효리, 이상순님이 마켓컬리 광고 촬영 후 내추럴발란스와 함께 사랑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며 두 사람이 기부한 사료 양이 무려 3톤, 5kg 사료 150포대씩 제주 유기동물 보호소 네 곳에 총 600포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마어마한 양에 감동했다”고 전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번 기부는 최근 이효리가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유기견 보호소 방문과 봉사 활동과도 연결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효리는 영상과 사진을 통해 안성의 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강아지들을 돌보고 입양을 돕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이효리가 강아지들의 집사를 찾는 과정에 애정을 담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직접 작업복을 입고 보호소 청소와 사료 급여를 하며 소탈한 봉사 정신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상순과 공동 명의로 2톤에 달하는 사료를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한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이효리는 해당 영상 라이브 방송에서 “서울로 이사 오면서 보호소 방문이 좀 뜸했는데 앞으로는 더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하며 유기동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보호소 내 유기견과 유기묘를 소개하며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 입양이 잘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이처럼 최근에도 2톤의 사료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 마켓컬리 광고 촬영 후에는 제주도 유기견 보호소 네 곳에 3톤 사료를 추가 기부하며 변함없는 선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2013년 결혼 후 약 11년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지난해 하반기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으로 이사했다. 새 집은 약 60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부는 집 이사 이후에도 변함없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데, 최근에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직접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유기동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예계 대표적인 선행 스타 부부로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따뜻한 행보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정현, 日 방송서 벌인 깜짝 소신 행동.."출연 정지될 뻔”
배우 이정현이 일본 NHK의 대표적인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에 출연했을 당시 겪었던 일화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현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당시를 회상하며,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대신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선택해 출연하게 된 사연을 직접 공개했다. 그녀는 "새해이니 무조건 기모노를 입어야 한다고 해서 알겠다고는 했지만, 결국 빨간색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당시 한복 차림의 이정현은 기모노를 입은 일본 연예인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었고, 이에 소속사는 큰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하지만 그녀는 이 같은 선택에 대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었다”며 자신의 행동이 단순한 패션 선택을 넘어 문화적 소신의 표현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당시 한일 관계는 역사 왜곡 문제와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민감한 시기였기에, 한국을 대표해 일본의 대중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자리에서 그녀의 결정은 더욱 의미가 컸다. 이정현은 “혹시 출연이 금지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한복은 내가 꼭 입고 싶었던 옷이었다. 여성의 체형을 아름답게 보완해주는 우리 고유의 의상”이라고 강조했다. 우려와 달리 이정현의 당당한 선택은 일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방송 이후 그녀의 한복 자태는 큰 화제를 모았고, NHK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NHK의 한 PD는 다음날 아예 ‘한복 특집’ 방송을 편성할 정도로 이정현의 의상 선택은 현지에서 인상 깊게 받아들여졌다. 그녀의 '작은 반항'은 오히려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품격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고, 방송 외교의 한 장면으로도 회자되고 있다.이정현은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가족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일상도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둘째 딸 서우의 백일상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 이날 백일상 준비는 첫째 딸 서아와 함께 진행됐다. 서아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내가 고구마파이 만들어 줄게”라며 손수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백일상 준비를 마친 후에는 엄마 이정현과 아빠를 닮은 두 딸이 함께 백일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가족애를 전했다.한편, 이정현의 남편과 딸은 최근 전주국제영화제에도 함께 참석해 그녀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남편과 첫째 딸 서아는 이정현이 출연한 상영작의 무대인사 현장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내, 이정현의 연기 인생과 가족의 조화를 동시에 응원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이정현은 데뷔 이후 꾸준히 영화와 방송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문화적 정체성과 개인의 신념을 지키는 그녀의 선택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NHK '홍백가합전'에서의 한복 착용 일화는 단순한 방송 에피소드를 넘어, 대중문화 속에서 국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달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녀의 당당한 행보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 "예능은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덱스의 폭탄 발언, 소방관 변신 준비 중?
방송인 덱스가 예능계 은퇴 후 소방관으로 인생 2막을 준비 중이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 화제다.지난 23일 웹툰 작가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공개된 '기안84 미술 취미 모임 (덱스 지예은)' 영상에서 덱스는 자신의 향후 진로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날 영상에는 기안84가 자신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온 배우 지예은과 덱스를 등산 모임에 초대하는 모습이 담겼다.지예은은 '대환장 기안장'에서, 덱스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기안84와 함께 출연 중이라는 점에서 두 세계관의 통합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기안84는 이들과 함께 등산을 한 뒤 사생대회처럼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영상 초반, 1살 차이인 지예은이 덱스에게 친해지자고 제안하면서도 '누나'라고 불러달라고 고집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1살 정도에 '누나'를 따지는 것이 황당하다는 듯 웃으며 "그냥 편하게 지예은씨라고 부르겠다"고 말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등산 중 좋은 장소를 발견한 세 사람은 자리를 잡고 앉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던 중 근황을 묻는 질문에 덱스는 예상치 못한 고백을 이어갔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서 일을 대하는 마음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예전에는 갑자기 달라진 삶으로 인해 하루하루가 고통이었다"고 털어놓았다.특히 덱스는 "가장 욕 먹었던 게 역대 최단 시간 번아웃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유재석 형님이 '일이 싹 끊겨야 된다'는 말이 이제는 공감이 되기도 하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 아닌가 싶었다"며 "이제는 내일 망해도 된다는 마음으로 일한다"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가장 충격적인 발언은 그 다음이었다. 덱스는 "내일 망해도 할 게 있다. 소방관 준비할 거다"라며 방송계 은퇴 후 계획을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과감하게 떠날 수 있는 장치 하나를 마련해 놓으니까 이게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닌 거다"라며 "그렇다고 열심히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 후회 없을 만큼 다 쏟고 떠날 때 한 점의 미련 없이 가겠다"고 덧붙였다.영상 후반부에서 덱스는 최근 참석한 '백상예술대상'에서의 에피소드도 공유했다. 그는 "제일 좋아하는 배우를 꼽으라면 이병헌인데, 시상식 끝나고 일어나시는 거 보고 있다가 '너무 고생하셨습니다'하면서 손을 꼭 잡고 지긋이 눈을 마주쳤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부담스러운 눈빛을 했는데도 진정성 있게 눈빛을 보내주셨다. 이럴 때 아니면 평생 볼 일 없을 것 같았다"며 팬심을 드러냈다.덱스의 솔직한 고백이 담긴 이번 영상은 공개 직후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이정현이 일본 국민 앞에서 보여준 '한복 저항' 전말 공개
배우 이정현이 일본 최대 연말 특집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당찬 소신이 재조명되고 있다.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정현은 과거 일본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서 있었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이정현은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됐는데, 제작진이 새해 프로그램이니 무조건 기모노를 입으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정현은 제작진의 요구와 달리 당당하게 빨간색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현장을 놀라게 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소속사는 큰 혼란에 빠졌다고 한다.당시는 한일 관계가 역사 왜곡 문제와 독도 문제로 매우 민감한 시기였다. 한국을 대표해 일본 국민 모두가 시청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만큼, 이정현의 선택은 더욱 의미가 컸다. 그녀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한국에서 준비한 한복을 입은 것"이라며 소신 발언을 했다.무대에 오르기 전 이정현은 '혹시 출연 금지되는 건 아닐까'라는 걱정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녀의 한복 차림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아름다운 한복 자태에 현지 시청자들도 감탄했다. 심지어 NHK의 한 PD는 다음날 한복 특집 방송까지 제작했다고 한다.이정현은 "기모노를 입고 나가긴 싫었다. 내겐 작은 반항이었다"며 "한복은 여성들의 몸 체형을 보완해주고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는 의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복을 꼭 입고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홍백가합전'은 일본에서 매년 12월 31일 방송되는 대규모 특집 프로그램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가요제다. 일본 국민 대부분이 시청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며, 많은 일본 가수들이 서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징적인 무대에서 이정현이 보여준 한복 선택은 한국 문화에 대한 자존심과 자부심을 지킨 의미 있는 행동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이정현은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둘째 딸 서우의 백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첫째 딸 서아가 동생의 백일 파티를 위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고구마파이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빠를 닮은 첫째 딸과 엄마를 닮은 둘째 딸이 함께 찍은 백일 사진과 정성스러운 상차림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미주·진주 떠난 '놀뭐', 4인 체제로 새 출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며 재정비에 들어간다. 고정 멤버였던 박진주와 이미주가 하차하고,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4인 체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진용 PD는 "시청자 반응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22일 박진주와 이미주의 하차 소식이 전해지며 '놀면 뭐하니?'의 멤버 구성 변화가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김진용 PD는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결정은 연초부터 논의된 재정비 과정의 결과"라며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항상 귀담아듣고,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고민하며 내린 선택"이라고 설명했다.김 PD는 "박진주와 이미주의 소속사와 먼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다른 멤버들과도 논의를 거쳤다"며 "결정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모두가 동의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촬영 현장은 눈물보다는 웃음으로 가득 찼다. '우리 진주, 미주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분위기 속에서 유쾌하게 마무리됐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박진주와 이미주는 각각 3년, 4년 동안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하며 프로그램의 큰 축을 담당해왔다. 김 PD는 "두 사람과 제작진, 멤버들 간의 정이 깊다. 프로그램 밖에서도 서로 연락하며 관계를 이어갈 만큼 돈독하다"며 멤버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강조했다.이번 변화가 남성 멤버들만 남기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질문에 김 PD는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이번 재정비는 시청자 반응과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고민한 결과일 뿐이다. 연출자로서 항상 시청자분들께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또한 김 PD는 "시청률뿐만 아니라 시청자분들의 피드백을 항상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모든 반응을 감사히 받아들이며,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방향을 조율하고 있다"며 "정규 프로그램이지만 시즌제처럼 고정 멤버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당분간 4인 체제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하하와 함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출연하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박진주와 이미주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31일 공개되며, 이후 4인 체제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진용 PD는 "이번 변화가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놀면 뭐하니?'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 장윤주, ‘한 입 식단’ 공개에 네티즌, 너도나도 반성
모델 겸 방송인 장윤주가 놀라운 몸매 관리 식단을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1일 장윤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름이 오고 있다”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윤주는 다양한 운동복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며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한 몸매를 드러냈다. 흰색 탱크톱과 네이비색 레깅스를 착용한 사진에서는 날렵한 팔 라인과 잘록한 허리가 시선을 끌었고, 벽에 상체를 기댄 채 바닥을 짚는 자세에서는 놀라운 유연성이 돋보였다.운동 루틴 중간에 헬스장에서 찍은 사진들도 공개됐는데, 검정색 브라톱과 반바지 레깅스를 착용한 모습은 장윤주의 상체 근육과 건강미를 드러냈다. 이후 푸른색 레깅스로 갈아입은 사진에서는 끝없이 뻗은 듯한 다리 길이와 균형 잡힌 체형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신이 내린 몸매”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그러나 진짜 놀라움을 자아낸 것은 그녀의 식단이었다. 장윤주는 한 끼 식단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 접시 위에는 극도로 간소한 식재료들만이 놓여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은 한 주먹도 채 되지 않아 보이는 잡곡밥, 반 개의 달걀 프라이, 소량의 견과류, 닭가슴살 조각 등이 전부라는 점이다. 특히 달걀 프라이가 반쪽만 놓여 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충격과 감탄이 동시에 쏟아졌다.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단에서도 보기 힘든 절제된 식사의 모습에 “언니도 이렇게 먹는데 내가 뭘 더 먹겠나”, “정신 차리게 만든다”, “이 정도면 인간승리”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장윤주는 데뷔 이후 꾸준한 자기관리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다. 1997년 패션모델로 데뷔한 그는 한국 톱모델로 자리매김했으며,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2015년 디자이너 정승민과 결혼한 뒤 2017년 딸 리사 양을 출산하며 가정도 꾸렸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도 여전히 무대 위 모델로서, 그리고 화면 속 방송인으로서 완벽한 몸매와 건강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자기관리는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이번 식단 공개는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닌, 자기 절제와 꾸준한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한다. 여름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장윤주의 모습은 ‘결심’을 넘어 ‘실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처럼 다가온다.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 자극 제대로 받고 간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장윤주의 모습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연예인들의 일상과 식단 공개가 흔해진 시대지만, 장윤주의 사진 한 장, 식단 한 컷이 유독 더 큰 반향을 일으키는 것은 그가 보여주는 진정성과 꾸준함 때문일 것이다. 단순한 ‘스타일’이 아닌 삶의 태도에서 비롯된 결과이기에 많은 이들이 그의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고 또 감동을 느끼는 것이다.
- 임지연과 열애 중인 이도현, '파묘' 흥행 이후 아시아 투어 계획 공개
배우 임지연과의 열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도현이 영화계에서도 주목받는 신예로 자리매김했다. 이도현은 지난 20일 개최된 '제23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영화 '파묘'로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단순한 인기 투표가 아닌 DGK(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영화계 전문가들의 냉정한 평가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수상의 의미가 남다르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감독들이 주최하여 한 해의 영화를 결산하는 이 시상식에서 이도현이 신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그의 연기력을 업계에서 인정받았다는 증거다.더욱 놀라운 점은 이도현이 스크린 데뷔작인 '파묘'로 이 상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첫 영화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1191만 명이라는 압도적인 관객 수를 동원하며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는 많은 배우들이 평생 이루지 못하는 성과를 데뷔작으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그의 가능성을 더욱 빛나게 한다.사실 이도현의 수상 행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군 복무 중에도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현역 군인 신분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 중 하나인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은 것은 그의 연기력이 얼마나 인정받고 있는지를 방증한다.'파묘'는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이도현은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초자연적인 현상을 마주하는 장면들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이도현은 연기뿐만 아니라 사생활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배우 임지연과의 공개 연애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팬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사다. 연인 임지연 역시 다양한 작품에서 인정받는 배우로, 두 사람의 커플 행보는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한편, 이도현은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행보에 힘입어 아시아 팬미팅 투어 'Re DO HYUN'을 준비 중이다. 오는 6월 14일과 15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투어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8일 자카르타, 7월 4일 오사카, 7월 6일 도쿄, 7월 12일 타이베이, 7월 19일 방콕, 7월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까지 아시아 8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이번 팬미팅 투어는 이도현이 군 제대 후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로, 각 지역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파묘'의 흥행과 함께 그의 인지도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된 만큼, 이번 투어는 그의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이도현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데뷔작부터 천만 관객을 동원하고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등 탄탄한 시작을 알린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날지 영화계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내가 원한 배역은 따로 있었다"... '폭싹' 인기 캐릭터들의 캐스팅 뒷이야기 공개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열풍이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순애보를 이야기하면 애순과 관식을 떠올리는가 하면, 각종 패러디 콘텐츠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으며, 작품 속 조연들까지 새롭게 주목받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출연 배우들이 잇따라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의 배우 조보아, 엄지원, 박병은 중 특히 엄지원이 '폭싹 속았수다' 출연과 관련된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밝혀 시선을 끌었다. 엄지원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아이유 분)의 새어머니 나민옥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엄지원은 "'폭싹 속았수다' 출연이 특별출연이었다"라고 밝히며 김원석 감독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이전에 김원석 감독의 작품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감독님 작품을 다 좋아했는데 이 특별출연마저 'NO'를 하면 감독님이랑 앞으로 볼 수가 없을 수도 있겠더라"라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더욱 흥미로운 것은 엄지원이 처음에는 다른 역할을 탐냈다는 사실이다. "대본을 쭉 읽었을 때 작품이 너무 좋더라. 너무 좋아서 대본을 읽고 '왜 줄 거면 나한테 민옥이를 주냐. 애순이 엄마를 달라'라고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원석 감독은 이미 애순의 친모 광례 역에 염혜란 배우가 캐스팅되었다고 답했다. 엄지원은 "누구냐고 물었더니 염혜란 배우님이 하신다고 해서 (인정했다). 그만큼은 못하니까"라며 염혜란 배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고개를 끄덕였다.또 다른 '폭싹 속았수다'의 인상적인 캐릭터였던 제니 엄마 미향 역의 김금순 배우도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자신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오디션을 통해 출연하게 됐다며 "감독님 미팅을 정말 많이 했다. 5~6번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김금순 배우가 처음에는 다른 역할을 원했다는 점이다. "제가 감독님한테 계속 제주도에서 촬영하고 싶다. 해녀를 시켜달라고 했는데 감독님이 웃으면서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그러나 결과적으로 김금순은 '보자마자 제니 엄마'였다며 캐릭터와의 찰떡 궁합을 인정했다. "너무 반응이 뜨거워서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이며 김원석 감독의 안목에 감사함을 표했다.이에 누리꾼들은 "감독이 보는 눈이 있다", "나민옥이 찰떡이에요", "제니 엄마 아니면 서운" 등의 댓글로 배우들이 처음 바랐던 역할이 아닌, 현재의 '폭싹 속았수다' 캐릭터에 오히려 더 잘 어울린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다채로운 사계절에 빗대어 풀어낸 작품으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작품의 인기와 함께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조연 캐릭터들의 매력도 재조명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캐스팅 비하인드는 작품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김원석 감독의 탁월한 캐스팅 안목과 배우들의 솔직한 고백이 어우러져,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열풍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