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가 HIV 확산세를 막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신규 감염이 급증한 데다 검사와 치료로 이어지는 비율이 낮아, 정부가 보건 체계 전반을 동원한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피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확인된 HIV 감염자는 2016명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16배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피지에서는 성인 60명 중 1명이 HIV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5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F-35 스텔스 전투기 48대를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전체 사업 규모는 최대 243억달러에 달한다. 다만 실제 판매가 이뤄지려면 미 의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해 최종 성사 여부는 아직 남은 절차를 지켜봐야 한다. 미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F-35 48대와 프랫앤드휘트니 엔진 49기, 통신 장비, 예비 부품 등을 사우디에 판매하는 대외군사판매(FMS) 계획을 승인하고 이를 의회에 통보했다.국무부는 이번 판

미국 가정의 현관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집 안에서도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모습은 오래전부터 미국식 생활문화의 상징처럼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문 앞에서 신발을 벗는 가정이 늘고 있다.변화를 이끄는 이유는 위생이다. 바깥에서 신은 신발이 세균과 유해 물질을 집 안으로 들여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실내 공간을 더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4일 현지시간, 신발 밑창을 통해 박테리아와 화학물질 등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공개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를 받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사용한 스마트폰에도 관심이 쏠렸다. 황 CEO의 손에 들린 제품이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8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황 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All-In Summit) 2026’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황 CEO는 인공지능(AI)의 안전성과 개발

모스크바의 거리와 지하철, 공공시설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가 도시의 얼굴을 바꾸고 있다. 범죄를 줄이고 생활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동과 행동이 국가의 감시망 안에 놓이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14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전역에는 현재 약 30만대의 폐쇄회로 CCTV가 설치돼 있다. 이 카메라들은 생체인식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돼 시민의 얼굴을 식별하고 위치를 파악하는

지난 4월 미군의 이란 공습 과정에서 전투기가 격추돼 적진 한가운데 추락했던 미 공군 대령의 극적인 생존 과정이 공개됐다. 낙하산이 파편에 손상되면서 고속으로 지상에 떨어진 그는 큰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이란군의 추격을 피해 고지대로 몸을 숨겼다. 구조대가 한 차례 철수한 뒤에도 홀로 하루를 버틴 끝에 결국 미군에 의해 구출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시사 프로그램 ‘60분’에는 당시 이란 이스파한 남부에서 살아남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