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의 거리와 지하철, 공공시설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가 도시의 얼굴을 바꾸고 있다. 범죄를 줄이고 생활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동과 행동이 국가의 감시망 안에 놓이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14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전역에는 현재 약 30만대의 폐쇄회로 CCTV가 설치돼 있다. 이 카메라들은 생체인식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돼 시민의 얼굴을 식별하고 위치를 파악하는

지난 4월 미군의 이란 공습 과정에서 전투기가 격추돼 적진 한가운데 추락했던 미 공군 대령의 극적인 생존 과정이 공개됐다. 낙하산이 파편에 손상되면서 고속으로 지상에 떨어진 그는 큰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이란군의 추격을 피해 고지대로 몸을 숨겼다. 구조대가 한 차례 철수한 뒤에도 홀로 하루를 버틴 끝에 결국 미군에 의해 구출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시사 프로그램 ‘60분’에는 당시 이란 이스파한 남부에서 살아남은 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사실상 후계 수업을 받고 있다는 관측이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공개 행보가 북한 청년층 내부의 불만을 자극할 수 있다는 탈북민의 분석이 나왔다. 북한 당국이 김주애를 특별한 존재로 부각할수록 일반 주민의 생활 현실과의 간극이 더 선명해진다는 지적이다.북한군 장교 출신 탈북민 류성현씨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조한범TV’에 출연해 최근 김주애의 공식 석상 등장을 두고 “이제는 후계자가 아니면 설명하기 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가 몰도바에서 이륙하려던 순간 드론과 충돌할 뻔했다고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가 밝혔다. 당시 몰도바 영공에는 러시아에서 날아온 것으로 알려진 드론 2대가 진입했고, 수도 키시너우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한동안 중단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퇴레 총리는 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와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를 태우고 노르웨이로 향하던 비행기가 8일 몰도바에서 이

네팔 대홍수 현장에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9일 오전 별도의 수색 활동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이 수색·구조 활동을 종료 단계로 전환하면서 한국 구호대의 현장 활동도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네팔 측의 수색·구조 종료 단계 전환 등을 감안해 이날 오전 수색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네팔 당국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협의하고 있

미국 미시간주에서 마사지 업소를 가장해 한인과 중국계 여성들을 착취해 온 대형 성매매·인신매매 조직의 중국인 운영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사당국은 피해 여성들이 사실상 업소 안에 고립된 채 생활하며 성매매를 강요받았다고 밝혔다.미 CBS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주 매콤 카운티 제16 순회법원의 제니퍼 폰스 판사는 지난 3일 중국 국적의 진징위(46)에게 징역 40개월에서 최대 20년형을 선고했다. 진징위는 불법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