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 상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인 대이란 군사 작전에 제동을 거는 강력한 조치를 단행했다. 상원은 현지시간 23일 본회의를 통해 대통령이 의회의 사전 승인 없이 이란을 향한 군사 행동을 재개하거나 확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는 결의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이번 가결은 민주당의 주도 아래 공화당 내 이탈표가 가세하며 열 번째 시도 끝에 이뤄낸 결과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에 대한 입법부의 견제 심리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지 10년이 흐른 지금, 주권을 되찾겠다던 브렉시트의 구호는 청년들의 거센 반발 속에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최근 가디언이 18세에서 28세 사이의 영국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EU 재가입을 강력히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처럼 EU 밖의 삶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9%에 그쳐, 미래 세대가 느끼는 고립감과 상실감이 임계치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장거리 드론 공격을 높게 평가하며 대러시아 에너지 제재 강화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국제 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던 크렘린궁은 미국의 이 같은 태도 변화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공개적인 비판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작전 성과

영국 노동당을 이끌어온 키어 스타머 총리가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전격 사임을 선언하면서 영국 정계가 거대한 전환점에 섰다. 스타머 총리의 퇴진 발표와 동시에 차기 대권 주자로 가장 강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앤디 버넘 전 그레이터 맨체스터 시장이다. 버넘은 최근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하원에 재입성하며 총리직 수행을 위한 필수 조건인 현역 의원 신분을 확보했다. 그의 의회 복귀는 수세에 몰렸던 스타머 체제의 종말을 앞당기는 결정적 계기

캐나다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이 최종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국과 독일의 수주전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전체의 안보 지형을 흔드는 거대한 변수로 떠올랐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독일은 나토 동맹국 간의 결속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막판 공세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우수한 성능과 납기 경쟁력을 앞세운 한국 방산에 맞서, 유럽 국가들이 안보 공동체라는 강력한 명분으로 방어막을

미국과 이란이 전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전격 서명하며 종전 프로세스에 돌입했다. 양국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예정된 공식 서명식에 앞서 전자서명을 통해 합의 내용의 효력을 발생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조기 합의의 배경으로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파국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유가와 금융시장 불안이 대선 가도에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실리적 선택을 내린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