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최대의 국경일인 이슬람혁명 47주년 기념일(2월 11일), 체제 선전의 최전선에 있는 국영 방송에서 최고지도자를 저주하는 구호가 생중계되는 사상 초유의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이란 당국은 즉각 관련 책임자들을 해임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이번 사건은 단순한 방송 실수를 넘어 현재 이란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반정부 정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IB 방송과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사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기업 차원의 위기를 넘어 한미 간의 지정학적 갈등 요인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을 차기 미국 행정부가 자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압박으로 해석할 경우, 통상 분야에서 한국이 심각한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출신 전문가는 최근 미국 내에 한국의 디지털 규제가 자국 기업에 불리하고 미국 기업을 불공정하게 겨냥한다는 인식

스위스의 한 기업이 'Z세대 사절'이라는 문구를 내건 채용 공고를 내면서 유럽 사회에 잠재되어 있던 세대 갈등에 불이 붙었다. 취리히 인근의 한 돌봄서비스 업체가 팀장급 직원을 구하면서 특정 세대를 배제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발단이 됐다.해당 공고에는 '월요일, 금요일 병가 마인드 사절'이라는 노골적인 문구까지 포함되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부정적 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해

일본 정치권에 전례 없는 거대 권력이 탄생했다. 지난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1인 쇼가 현실화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다카이치 총리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면서, 일본 내부는 물론 국제 사회에서도 그의 독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이제 다카이치 총리에게 이견을 제시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시대가 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야심작인 의약품 거래 사이트 ‘트럼프Rx’가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미국인도 다른 선진국 수준의 저렴한 약가를 누려야 한다"는 명분 아래, 주요 의약품 가격을 최대 93%까지 깎아내리며 제약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Rx는 현재 43개 의약품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가를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배란 억제제인 ‘세트로타이드’로, 기존 가격 대비 무려 93%나 저렴하게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의 불륜 의혹 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행보로 다시 한번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연장 전광판에 상사와 농도 짙은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가정파괴범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크리스틴 캐벗이 이번에는 위기관리 전문가로 변신해 강연자로 나선다는 소식이다.현지 시간으로 4일 미국 연예 매체 TMZ를 비롯한 외신들은 캐벗이 오는 4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글로벌 홍보 전문 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