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요 전자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비영리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높이 평가받으며 ESG 경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삼성전기,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은 체계적인 탄소중립 전략과 실행력을 인정받아 각 부문에서 최고 등급 및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삼성전기는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 영예인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50년 탄소중립 계획의 단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고질적인 고민이었던 배터리 수명과 발열 문제가 곧 과거의 일이 될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 거물 SK하이닉스가 온디바이스 AI 시대의 게임 체인저가 될 차세대 초저전력 메모리 개발에 성공하며 전 세계 IT 업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0일 10나노급 6세대 공정인 1c 기술을 적용한 16Gb LPDDR6 D램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1월 미국 CES에서 제품을 처음 공

중동발 전쟁 리스크가 국내 증시를 강타하면서, 사상 최대로 불어난 '빚투'가 증시의 추가 하락을 유발할 수 있는 뇌관으로 급부상했다. 주가 하락 시 담보가치가 부족해진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금액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최근 33조 70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의 향방을 결정할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6'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K-반도체의 두 거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핵심 플레이어로 등판해 차세대 기술 로드맵을 공개한다. AI 시대의 '혈액'으로 불리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두 기업이 AI 심장부에서 기술 초격차를 선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이번 행사의 최대 화두는 단연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국내 석유 시장을 강타하며 기름값 고공행진이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국제 유가가 요동쳤고, 그 여파는 시차를 거의 두지 않고 국내 주유소 가격표에 즉각 반영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통상적으로 국제 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3주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확전 공포에 따른 가수요와 환율 불안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 속도가 가파

최대 1조 원이 넘는 과징금 폭탄을 앞둔 국내 제분업계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수년간에 걸친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적발되자, 한국제분협회는 이사회 전원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며 공식적으로 사죄의 뜻을 밝혔다.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0일 공정위의 발표였다.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국내 7개 제분사 모두가 2019년부터 약 4년간 밀가루 판매 가격과 물량을 사전에 합의해 부당하게 이익을 챙긴 혐의가 포착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