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갇혀 있던 투표함 2개가 사흘간의 대치 끝에 경찰의 강제 집행으로 마침내 개표소로 옮겨졌다. 이번 사태는 지난 3일 실시된 지방선거 과정에서 투표용지가 조기에 소진되는 초유의 행정 사고가 발생하며 시작되었다. 투표 시간이 심야까지 연장되는 등 혼선이 빚어지자 선거 불신을 품은 시위대가 투표소를 봉쇄했고, 이로 인해 개표가 중단되는 파행이 이틀 넘게 지속되었다. 경찰은 더 이상의 개표 지연을 방지하기

내년도 최저임금의 향방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가 도급제 근로자에 대한 적용 여부를 두고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했다. 4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택배와 배달 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들이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지휘와 통제를 받는 만큼, 이들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것은 제도의 본래 취지를 회복하는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특수고용직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저임금 구조를 개선하고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더 이상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원도 강릉시의 정치 지형이 뒤바뀌는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그 중심에 선 당선인의 가족이 뜻밖의 수난을 겪고 있다. 가수 프롬트웬티로 활동 중인 김래환 씨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아버지 김중남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현장을 누볐으나, 당선 소식과 함께 일부 극단적인 누리꾼들로부터 무차별적인 사이버 공격을 받게 되었다. 가족으로서 아버지를 응원한 순수한 행위가 정치적 진영 논리에 의해 난도질당하는 상황

제9회 지방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유권자들 사이에서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상을 피하려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SNS에 올리는 사진 한 장으로도 정치적 성향을 오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의상 선택부터 소품 활용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일부 직장인들은 투표소에 갈 때 아예 무채색 옷을 골라 입는 등 불필요한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을 보인다.최근 래퍼 이영지는 붉은색으로 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거리 곳곳이 유세 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성능 확성기 소음과 무분별하게 내걸린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이후 시민들은 일상적인 휴식권과 통행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터뜨리는 중이다. 특히 주거 밀집 지역과 교차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후보자들의 로고송과 연설이 종일 반복되면서 선거 운동이 오히려 후보에 대한 비호감을 키우고 있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폭발과 화재의 충격이 워낙 커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도 지연되면서 유가족과 동료들은 병원 안치실 앞에서 애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지난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이 숨졌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