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빛을 보기도 전에 차디찬 냉동고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던 36주 태아. 이 끔찍한 사건의 주범인 병원장과 수술 집도의에게 1심 법원이 살인죄를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다. 아기의 친모 역시 살인의 공범으로 유죄가 인정됐지만, 법원은 사회적 책임을 언급하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은 4일,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를 고의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윤모 씨에게 징역 6년을, 수술을 집도한 의사 심모 씨에게 징역 4년을 각각

충청권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여야의 극심한 대립 속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통합의 대의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법안의 실효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네 탓’ 공방을 벌이면서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 등 막대한 미래 이익이 통째로 날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계산으로 통합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정치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국가가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훈장을 거부했던 한 전직 교육자가 3년 만에 다시 훈장을 손에 쥐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그가 그토록 원했던 인물의 이름이 새겨진 훈장증이다. 길준용 전 서산 부석중학교 교장이 과거 윤석열 정부에서 수여하려 했던 훈장을 단호히 거절한 뒤, 최근 이재명 대통령 명의로 된 근정훈장을 다시 수여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길 전 교장은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영토의 상세한 정보를 담은 고정밀 지도 데이터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IT 공룡 구글의 손에 쥐어지게 됐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27일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 회의를 열고, 구글이 신청한 1:5000 축척의 수치지도 반출을 승인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는 2007년 구글이 처음으로 한국 정부에 지도 데이터를 요구한 지 18년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분단국가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해 국가 안보

한국 언론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제57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78편과 신규 출품작 17편 등 총 95편의 쟁쟁한 후보작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7편의 본상 수상작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자의 본업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 '검증'에 있음을 강조하며, 최근의 국가적 위기 상황을 언론

세계적인 여행 명소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제주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십분 활용해 해양레저 산업을 미래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 최근 세계적 여행 전문지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2026 최고 여행지'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을 계기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제도를 정비해 글로벌 해양레저 허브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제주도는 '해양레저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