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저널
"尹 때문에 못 살겠다"… 분노한 대학생들, 거리로 쏟아져 나오나
최근 전국 대학가에서 교수들의 시국선언에 이어 학생들의 시국선언 대자보가 확산하고 있다.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여러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학내 게시판에 대자보를 부착하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과 청년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호소하고 있다.
학생들의 대자보는 단순한 정치적 비판을 넘어 청년으로서 겪는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불평등, 노동자 탄압 등 진솔한 경험과 감정을 담아내고 있어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높은 물가, 청년 예산 삭감, 노동혐오 정책 등을 비판하며 "이대로 살 순 없다"는 절박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12월 7일 열릴 윤석열 정권퇴진 범국민대회에 참여를 독려하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학생들의 움직임이 점점 확산하며 촛불집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