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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군 쿠르스크 지역 전투 참여 공식 확인..美도 인정
국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이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13일 북한군은 지난 2주간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하여 전장에 배치되었으며, 이미 전투에 참여 중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실전 투입을 처음으로 인정한 사례이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도 같은 날 북한군의 쿠르스크 참전을 확인했으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북한군이 현재 전투 중이라고 강조했다. 총 1만 명이 넘는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병되어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한국 정부는 북한군의 전투 개시에 따른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