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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MZ에게 추천한 영화 '무도실무관'


영화 '무도실무관'이 58개국에서 넷플릭스 인기 차트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해당 영화를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영화를 통해 전자발찌를 착용한 중범죄자들을 24시간 감시하는 보호감찰관과 무도실무관의 헌신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영화가 MZ세대의 공공의식과 사회적 헌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들을 다룬 이 영화는 젊은 세대가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젊은 층의 공익과 헌신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는 청년의 날 메시지에서 언급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각을 가진 청년들이 중요한 국정 동반자"라는 발언과 연결된다.

 

'무도실무관'은 김성균과 김우빈이 주연을 맡아, 보호감찰관과 무도실무관이 전자발찌 착용자들을 감시하는 과정을 그린다.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무도실무관이 된 이정도(김우빈)가 범죄 예방과 시민 보호를 위해 협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무도실무관 직업을 조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무도실무관은 법무부 소속의 무기계약직 공무원으로, 주로 유단자들로 구성되어 보호관찰관과 함께 전자발찌 착용자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김우빈은 대본을 읽고 처음으로 이 직업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2023년 7월 기준으로 전자발찌 착용자는 4,182명에 달하지만, 이를 담당하는 보호관찰관은 381명, 무도실무관은 165명에 불과하다. 윤 대통령은 이들의 예산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