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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금개혁 미루는 여당, 개혁 의지 없는 것" 강력 비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실과 여당이 21대 국회 임기 내 연금개혁 처리를 미루는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27일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루면 또 1년을 허비하고 지방선거와 대선으로 인해 실제 개혁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야당이 여당의 소득대체율 44%안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모수개혁 처리를 거부하는 것은 연금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모수개혁부터 시작하고 구조개혁을 이어가자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여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내 가능한 개혁을 빠르게 추진하고, 22대 국회에서는 추가 개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