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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5개월 만에 단독 일정...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달


윤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 행사에 참석하여 5개월 만에 단독 일정에 나섰다. 이 행사에서 그녀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을 위해 마음을 나누었다.

 

김 여사는 "우크라이나에선 아이들이 다니는 놀이터나 학교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며 우크라이나의 현실을 염려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로부터 전쟁의 참상을 한국에 알리고 평화와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공유해 달라는 강력한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젤렌스카 여사의 말이 지금도 가슴에 남아 있으며, 우리 모두 생명 존중과 세계 평화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김 여사가 지난해 우크라이나 방문 시 어린이들의 작품에 감명받아 한국 내 전시를 약속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김 여사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그림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메시지가 세계의 평화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김 여사의 이번 일정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후 5개월 만에 단독 일정을 소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