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간절히 희망했으나 끝내 응답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보수 진영 내 해묵은 앙금이 여전함을 시사했다. 유 전 의원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초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의원을 통해 만남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1년이 넘도록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는 탄핵 이후 갈라진 보수 세력의 통합을 위해 결자해지 차원에서 만남을 시도했으나, 박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민심의 경고등이 켜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월 4주차에 실시한 직무 수행 평가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2%에 그쳤다. 반면 부정 평가는 5%포인트 급등하며 50%를 기록,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정부의 국정 동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민심 이반의 결정적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진숙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자당 의원들을 향한 징계 요구가 거세지며 당내 계파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당 지도부 소속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의원총회의 결정을 어기고 본회의장에 남은 의원들의 행위를 조직의 결속을 해치는 중대한 일탈로 규정했다. 이는 최근 당원권 정지 등 비당권파를 향한 잇따른 징계 조치와 맞물려 여권 내 '숙청 정치'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지난 26일 국회 본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내놓은 '당원 중심 정당론'이 여권 내 거대한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년의 임기를 보수 결집의 시간으로 규정하며 잔여 임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으나, 비당권파와 중진 의원들은 이를 '권력 사유화'를 위한 포석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을 당원 직선제로 바꾸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 현역 의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물갈이 신호탄'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을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여야 간의 감정 섞인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김 대표는 26일 안동에서 열린 당 회의를 통해 이 의원을 '여자 전두환'으로 명명하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앞서 이 의원이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부른 김 대표를 법적 대응으로 맞받아쳤음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는 오히려 호칭을 일원화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정치권의 이번 설

개혁신당을 이끌어온 이준석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내홍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 대표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공식 발표했다. 선거 이후 당의 재건과 혁신을 위해 여러 대안을 제시하며 돌파구를 찾으려 노력했으나, 당 내부의 지지와 공감대를 충분히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 사퇴의 결정적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퇴의 기저에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의 처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