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운영위원회가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선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의원직 박탈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25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병도 위원장은 여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불참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으며, 참석 의원 17명 전원의 찬성으로 제명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음을 선포했다. 이번 결정은 국회 내에서 벌어진 5·18 민주화운동 폄훼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는 야권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한병도 위원장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보수 진영의 유력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 정부의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세력 결집에 나섰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 세미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나란히 참석해 보수 가치의 회복을 역설했다. 6·3 지방선거 이후 두 인사가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현 야권의 주도권 재편을 예고한 행보로 풀이된다.이날 세미나의 핵심 화두는 이재명

러시아와의 밀접한 군사 협력과 대규모 무기 제공을 고리로 북한 경제가 이례적인 활기를 띠고 있다. 대북 제재 장벽을 뚫고 대규모 외화가 유입되면서 수도 평양 중심가에는 화려한 색채의 초고층 주거 단지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는 중이다. 주요 상업 시설과 백화점 매장에는 스위스 명품 시계와 프랑스 고급 화장품, 해외 가구 제품이 전시되어 유통되는 등 겉으로 드러나는 도시 소비 수준이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소비 방식 역시 과거와 비교해 현저

정부가 추진 중인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두고 여권 내부에서 엇박자가 터져 나왔다. 울산 남구갑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이 공공기관 이전을 죄인을 먼 곳으로 보내는 형벌인 '유배'에 비유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의 지방 이전이 초래할 비효율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감독 대상 기업과 자금이 필요한 현장이 모두 수도권에 집중

국방부 수장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중진 의원이 40여 년 전 병역 의혹을 두고 유례없는 감정 섞인 설전을 벌였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자신의 군무이탈 의혹을 부인하며 결백의 증표로 상대 의원의 아들이 되겠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자,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조롱 섞인 어조로 맞받아치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공방의 본질은 안 장관이 방위병으로 복무하던 시절의 기록 불일치와 구금 여부에 쏠려 있다.사건의 발단은 안 장관의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하려는 선택적 모병제를 두고 우리 사회의 세대 간 시각차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개혁신당의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도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될 청년층은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 반면 중장년층은 찬성 쪽으로 기우는 양상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도입에 찬성하는 비율은 47.4%로 반대 의견인 41.9%를 근소하게 앞섰으나, 세부 지표를 뜯어보면 정책 수용성을 둘러싼 심각한 균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