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린 23일, 김혜경 여사와 호잔젤라 룰라 다 시우바 여사는 청와대에서 별도의 친교 시간을 갖고 한복을 매개로 따뜻한 우정을 나눴다. 두 정상 부부의 돈독한 관계가 영부인들의 '소프트 외교'로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두 영부인의 만남은 지난 21일 서울 광장시장에서부터 시작됐다. 김 여사는 룰라 여사와 함께 한복 가게를 직접 방문해 원단을 고르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서

이재명 대통령이 2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자 출신으로 정치적 탄압을 딛고 정상에 오른 룰라 대통령에게 깊은 동질감을 표하며 역대급 환대를 펼쳤다.23일 청와대는 룰라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의전으로 분주했다. 70여 명의 취타대와 전통의장대가 룰라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차량을 호위했고, 280여 명의 장

북한의 최대 정치 행사인 노동당 제9차 대회가 평양에서 개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5년간의 성과를 자축하며, 극심한 난관 속에서도 모든 부문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룩해 국가의 지위가 ‘불가역적’ 반열에 올랐다고 선언했다.김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8차 당 대회 이후 5년이 사회주의 위업 수행에서 전환점을 마련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적대 세력의 제재와 봉쇄, 연이은 자연재해와 세계적 보건 위기 등 힘겨운 환경을 거

이재명 대통령이 과학기술 인재들을 만나 지난 정부에서 축소됐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완전히 복원하고, 연구자들이 돈 걱정 없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과학기술이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시대적 변곡점에서 정부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이 대통령은 2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이전 정부의 R&D 예산 삭감으로 무너진 연구 현장의 사기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죄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면서 정치권이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사면 금지법'을 밀어붙이며 공세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윤석열과의 절연'을 외치는 목소리와 '무죄 추정'을 내세운 지도부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극심한 내홍에 빠져들었다. 법원의 판결 하나가 여야의 대치를 격화시키고 보수 진영의 존립 기반마저 흔들고 있다.국민의힘 내부 분열은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 장동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특정인을 겨냥한 사면 금지법을 두고 여야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20일 열린 법안심사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죄로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위헌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법안은 최근 정치권의 가장 뜨거운 뇌관으로 떠올랐으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지속된 여야 대치의 연장선에 있다.더불어민주당은 내란죄와 같이 헌정 질서를 유린한 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