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중에서 65번째 생일을 맞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성탄 메시지'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한편, 군사법원 증인 출석에서는 검찰을 향해 격렬하게 항의하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18일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공개하며, 그의 복잡한 심경과 정치적 메시지를 대중에 전달했다.윤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자신의 구속을 '고난'으로 규정하면서도, 최근 정치적 상황에 적극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한 특검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김건희 여사의 계엄 공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동시에 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극심한 부부 싸움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특검에 따르면, 김 여사를 가까이서 보좌한 인물은 계엄이 선포되자 김 여사가 "너 때문에 다 망쳤다", "모든 게 망가졌다"며 윤 전 대통령을 향해 크게 분노를 표출했다고 진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다시 한번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통일교가 전 의원의 저서를 1000만 원어치 대량 구매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이는 출판사를 통해 이루어진 정상적인 거래였을 뿐 어떠한 불법성도 없었다고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현재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불법적인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책 구매 논란이 기존의 의혹에 더해지며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군사재판을 받는 옛 부하들의 재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공교롭게도 자신의 65번째 생일이었던 12월 18일, 서울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 증인석에 선 윤 전 대통령은 피고인석에 앉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을 바라보며 "참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내가 내린 결정에 따라 할 일을 한 사람들인데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하며, 재판이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는 생존 문제"라며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검토하라고 공개적으로 주문하면서 정국은 물론 의료계와 주식시장에까지 거대한 파문이 일고 있다. 대통령의 발언 직후 탈모 치료 관련주는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반영했지만,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과 다른 중증 질환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지난 17일 한국거래소에서 메타랩스와 TS트릴리온 등 탈모 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대북정책 주도권을 둘러싼 정부 부처 간 힘겨루기 논란에 직접 참전했다. 정 대표는 17일, 통일부가 외교부 주도의 한미 대북정책 조율 협의체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정동영 통일부의 정책적 선택과 결정이 옳은 방향"이라며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이는 최근 대북정책의 주도권을 두고 '자주파'와 '동맹파' 간의 갈등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집권 여당의 대표가 특정 부처의 손을 들어주며 논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