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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역대 최악 '고용 쇼크'…알고보니 노인 일자리 빼면 '마이너스 2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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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저널 "분위기 파악 좀"…박나래-키 논란에 눈 감은 '나혼산', 지금 야구선수 자랑할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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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번호도 안 알려주고 연락하라니"…손흥민의 장난에 토트넘 라커룸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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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저널 이것만 알면 '국밥 고수'…지역별 국밥 완벽 가이드, 겨울 여행 전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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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법정스님, 이해인 수녀, 노벨상 한강까지…'거장들의 놀이터' 샘터,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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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저널 세종대왕님도 흐뭇해할 '한글놀이터', 드디어 세종시에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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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척' 좀 하려면 무조건 알아둬야 할 필리핀 레스토랑필리핀이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새로운 미식 여행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인 미쉐린 가이드가 필리핀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 마닐라 및 인근 지역·세부 2026>을 발간하면서, 메리어트 본보이 포트폴리오에 속한 4개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추천 레스토랑'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번 선정은 필리핀의 다이닝 수준이 국제적인 반열에 올랐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건으로, 전 세계 미식가들의 이목을 필리핀으로 집중시키고 있다. 이제 여행객들은 필리핀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즐기는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미식 경험까지 함께 누릴 수 있게 되었다.이번에 미쉐린의 선택을 받은 레스토랑들은 마닐라와 세부에 위치하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먼저 마닐라 메리어트 호텔은 두 개의 레스토랑을 명단에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호텔의 대표 레스토랑인 '크루 스테이크하우스'는 숙련된 기술로 정교하게 손질한 핸드컷 스테이크와 신선한 샐러드, 풍미 가득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곳으로, 이미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정통 스테이크하우스다. 함께 선정된 '만 호'는 메리어트의 글로벌 시그니처 중식당으로, 정통 광둥 요리의 진수와 섬세한 딤섬 스페셜티를 통해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마닐라와 세부의 다른 호텔 레스토랑 역시 독창적인 콘셉트로 미쉐린의 인정을 받았다. 웨스틴 마닐라에 위치한 '칸타브리아 바이 셸레 곤잘레스'는 세계적인 셰프 셸레 곤잘레스가 직접 참여한 스페인 레스토랑이다. 셰프의 고향인 스페인 북부 해안 지역 칸타브리아의 풍요로운 식재료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해산물 요리와 크리에이티브 타파스는 필리핀에서 경험하는 스페인의 맛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의 '딥 닛케이'는 세부 최초의 정통 닛케이 레스토랑으로, 페루의 깊은 풍미와 일본 요리의 섬세함이 결합된 독특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미식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브루스 윈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필리핀 총괄 총지배인은 이번 선정이 필리핀 전역에서 선보이는 메리어트 본보이의 다이닝 경험이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전 세계 여행객들이 필리핀의 자연과 문화를 즐기는 것을 넘어, 호텔에 머물며 수준 높은 미식 여정까지 함께 경험하는 완벽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등재는 메리어트 호텔들이 필리핀 미식 여행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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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책 없다" 한탄에…오세훈 "MB처럼 하면 된다" 정면 반박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수도권 집값 대책이 없다"는 발언을 두고 "하시면 안 되는 말씀"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1구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에 미칠 부정적 파급 효과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국가 최고 정책 결정권자의 발언이 오히려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해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대통령과 서울시장의 시각차를 극명하게 드러냈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서울, 수도권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데 대책이 없다"고 토로하며, "있는 지혜와 없는 지혜를 다 짜내고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도 구조적인 요인이라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해 사실상 정책적 한계를 인정한 바 있다. 오 시장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다. 그는 "(대통령의 발언은) 정부에서도 별로 뾰족한 수가 없다고 보고 있구나 하는 매수 심리가 작동할 수 있는 언급"이라며 "매우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사실상 백기를 든 것으로 해석될 경우, 주택 구매를 망설이던 수요까지 시장으로 몰려나와 가격 불안정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대통령의 '구조적 한계론'에 맞서 오 시장이 내놓은 해법은 명확했다. 바로 '공급 확대' 시그널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이 뉴타운 지구를 지정했던 사례를 직접 거론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 대폭적인 신규 주택이 공급될 것이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냈고, 공급 계획을 세우고 발표하며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국민들은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통령의 무력감 토로와는 정반대로, 정부와 서울시의 강력한 공급 의지 표명만이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역설한 것이다.이러한 자신의 정책 철학을 증명하듯, 오 시장은 이날 방문한 대림1구역 재개발 현장에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신속통합기획 2.0은 서울시가 직접 나서 각종 인허가 절차를 통합 심의함으로써 통상 18년 6개월이 걸리던 재건축·재개발 사업 기간을 12년까지 단축하는 오세훈표 핵심 주택 공급 정책이다. 그는 "정비사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해법을 찾아 양질의 주택을 더 많이, 더 빠르게 공급해 주택시장 안정을 이루겠다"고 말하며, 대통령의 발언과는 대조적으로 공급 확대를 통한 시장 안정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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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은 양말 또 신었다간…'폐렴·수막염' 유발균 발에 옮긴다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별생각 없이 하루 신었던 양말을 다음 날 다시 신는 습관이 있다면 당장 멈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냄새나 찝찝함의 문제를 넘어, 발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전문가들의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우리 발은 인체에서 땀샘이 가장 밀집된 부위 중 하나로, 미생물학자들은 발을 '작은 열대우림'에 비유한다. 발가락 사이의 따뜻하고 습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며, 우리가 흘리는 땀과 떨어져 나가는 죽은 피부 세포는 이들의 풍부한 영양분이 된다. 지독한 발 냄새와 신발 악취는 바로 이 미생물들이 영양분을 분해하며 만들어내는 불쾌한 노폐물인 셈이다.문제는 양말이 이 '작은 열대우림'의 습기를 고스란히 흡수해 세균과 곰팡이의 '배양 접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하루 동안 착용한 의류의 미생물 양을 비교한 한 연구 결과는 충격적이다. 다른 의류와 비교했을 때, 12시간 동안 신은 양말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가장 많이 검출되었으며, 샘플당 무려 800만에서 900만 마리에 달하는 세균이 발견되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면 소재 양말에 붙은 세균이 최대 90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어제 신었던 양말을 오늘 다시 신는 행위가 수백만 마리의 세균을 다시 발에 이식하는 것과 같으며, 감염 위험을 스스로 극대화하는 행동임을 의미한다.단순히 냄새나 무좀 정도를 유발하는 수준으로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한번 신은 양말 속에는 우리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잠재적 위험균들이 존재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젖은 양말에서는 크립토코커스, 히스토플라즈마, 칸디다, 아스페르길루스 등 인체에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이 발견될 수 있다. 이 균들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폐렴이나 수막염, 심각한 폐 감염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균종들이다. 또한, 무좀을 포함한 각종 곰팡이 감염을 발 전체, 혹은 다른 신체 부위로 퍼뜨리는 직접적인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도 바로 이 양말이다.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전문가들이 내놓은 해법의 핵심은 명확하고 간단하다. 양말은 반드시 매일 갈아 신어야 하며, 세탁 시에는 60도 정도의 고온에서 살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30~40도의 표준 세탁만으로는 세균과 곰팡이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옷감 손상 등의 이유로 저온 세탁만 가능하다면, 세탁 후 180~220도의 뜨거운 스팀 다리미로 다림질해 남아있는 곰팡이 포자까지 박멸하는 것이 좋다. 햇볕에 바싹 말리는 것 역시 자외선의 강력한 항균 효과를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참고로, 양말을 뒤집어서 세탁하는 것은 발에서 나온 각질과 땀이 직접 닿는 안쪽의 오염물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더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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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최애 음식의 배신…당신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혈당 롤러코스터'의 정체뜨끈한 국밥이나 칼국수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나른함과 피로감은 단순한 포만감 때문이 아닐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 이러한 증상이 더욱 심하게 느껴진다면, 우리 몸이 보내는 '혈당 롤러코스터'의 경고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추운 날씨는 우리 몸의 혈당 조절 시스템을 더욱 민감하게 만들어, 탄수화물 위주의 뜨끈한 국물 요리가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현상을 유발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혈당 변동은 식후 졸음,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불편 증상의 주범으로 지목된다.겨울철의 낮은 기온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킨다. 이는 신체가 추위에 맞서기 위한 자연스러운 방어기제이지만, 동시에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혈액 속으로 포도당이 쉽게 방출되도록 만든다. 이렇게 혈당 변동 폭이 커지기 쉬운 상태에서 국밥, 칼국수처럼 정제 탄수화물이 많고 뜨거운 음식을 빠르게 섭취하면 혈당은 단시간에 수직 상승한다. 우리 몸은 급격히 오른 혈당을 잡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고, 이는 필연적으로 혈당이 다시 곤두박질치는 '급격한 저혈당' 상태로 이어진다. 바로 이 급격한 낙폭이 식후에 참을 수 없는 졸음과 무기력감을 느끼게 하는 핵심적인 생리적 원인이다.특히 국밥이나 칼국수 같은 국물 음식은 혈당 롤러코스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메뉴다. 뜨거운 국물은 음식의 섭취 속도를 자연스럽게 빠르게 만들고, 소화관을 자극해 위에서 장으로 음식이 넘어가는 속도를 높인다. 여기에 주재료인 밥과 면은 소화 흡수가 빠른 탄수화물 덩어리여서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설상가상으로 짭짤한 국물은 체내 나트륨 농도를 높여 갈증을 유발하고, 이는 결국 더 많은 국물을 마시게 만들어 총 칼로리와 탄수화물 섭취량을 동시에 증가시키는 악순환을 낳는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겨울철 혈당 변동을 더욱 악화시키는 최악의 조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음식 섭취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혈당은 과도하게 분비된 인슐린의 작용으로 인해 이내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때 우리 뇌는 이를 일종의 '에너지 비상사태'로 인식하고,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졸음, 피로감, 집중력 저하와 같은 신호를 보낸다. 동시에 부족해진 에너지를 빨리 보충하라는 명령으로 단 음식에 대한 강렬한 갈망을 느끼게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혈당이 급격히 흔들릴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으로, 오후 시간대의 업무 효율이나 학습 능률을 지속적으로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식사 습관을 점검하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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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 하룻밤, 눈 뜨면 바로 바다…한국관광공사 선정 '인생 숙소' 10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한국 고유의 매력을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한국민박업협회와 함께 '2025년 한국 민박업 우수 숙소' 10곳을 최종 선정하고 그 명단을 공개했다. 10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하며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번 우수 숙소들은, 단순한 잠자리를 넘어 한국의 멋과 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들로 채워졌다. 선정된 숙소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국내산 소나무와 황토로 지어진 전통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영당 한옥문화 스테이'부터, 객실 창밖으로 푸른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씨사이드 클라우드', 그리고 서울의 상징인 동대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유서 깊은 마을에 자리한 '하이얀' 등이 포함되어 여행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우수 숙소 선정은 높아지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반영한 전략적인 움직임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공식 관광 정보 플랫폼인 'VISITKOREA'를 통해 이번에 선정된 10개의 우수 숙소를 전 세계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닌 깊이 있는 기사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총 8개 언어로 번역하여 제공함으로써 잠재적인 방한 관광객들에게 한국 민박 숙소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순 한국관광공사 쇼핑숙박팀장은 "K-컬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고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민박 숙소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사업이 K-스테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이번에 선정된 10개의 우수 숙소는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 중에서 1차 서류 평가를 통과한 곳들을 대상으로, 전문 심사위원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2차 평가를 진행했다. 2차 현장평가에서는 숙박시설의 기본적인 인프라는 물론, 고객 서비스 및 소통 능력, 해당 시설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법규 및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다각적인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10곳을 가려냈다. 이는 단순히 외관이 아름다운 곳을 넘어,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머물며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숙소를 선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한국관광공사의 이러한 노력은 비단 우수 숙소 선정에만 그치지 않는다. 공사는 숙박시설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과 운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민박업 운영자 및 예비 창업자 1,209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또한, 한국민박업협회와 공동으로 모든 민박 시설에서 준수해야 할 안전 및 위생 가이드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업계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 공사는 내년에도 우수한 숙소 발굴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한국을 찾는 모든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K-스테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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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밖으로 탈출한 홈쇼핑…생존 위한 절박한 몸부림TV 화면 밖으로 나온 홈쇼핑 업계의 생존을 위한 변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TV 홈쇼핑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화장품 전문 매장을 열며,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한 위기 돌파에 나섰다. TV 시청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천정부지로 치솟는 채널 송출 수수료 부담으로 성장 정체와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에 시달리자, 과감하게 오프라인으로 영토를 확장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10일 경기도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문을 연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Coasis)'다.'코아시스'의 전략은 기존 뷰티 편집숍과는 확연히 다른 길을 걷는다. CJ올리브영이나 시코르 등이 10~20대 젊은 층을 겨냥해 트렌디한 색조 화장품 위주로 매장을 구성한 것과 달리, 코아시스는 구매력 높은 30~60대 여성을 핵심 타깃으로 삼았다. '웰에이징(Well-aging)'이라는 콘셉트 아래, 이들 세대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인 기미, 주름, 탄력 관리에 특화된 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의 비중을 80%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현대홈쇼핑이 보유한 300여 개 협력사의 막강한 '바잉 파워'를 활용해 검증된 고품질의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매장 구성 역시 타깃 고객의 쇼핑 패턴과 니즈를 철저히 분석해 차별화했다. 방송 히트 상품을 한데 모은 '카테고리존', 대용량 구성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소분해 판매하는 '아일랜드존', 최대 90% 할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슈퍼프라이스존' 등은 실속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특히 '시그니처존'에서는 탈모나 두피 상태 등 개인의 고민에 맞춰 전문가가 샴푸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개인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이는 TV 화면만으로는 불가능했던 쌍방향 소통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려는 시도다.현대홈쇼핑의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매장 하나를 여는 것을 넘어, 기업의 미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최근 신설된 '옴니커머스팀'은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한 상품 판매처나 쇼룸이 아닌, TV를 보지 않는 신규 고객을 홈쇼핑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앵커(Anchor)' 채널로 활용하는 임무를 맡았다. 오프라인에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TV홈쇼핑이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매출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 즉 '옴니채널'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현대홈쇼핑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롯데홈쇼핑 역시 자체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며 방송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송출 수수료 부담이 없는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홈쇼핑 업계의 '탈(脫) TV'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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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벤처 4대 강국' 공식 선언…스타트업계에 던져진 역대급 청사진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5'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벤처 4대 강국' 비전을 선포하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을 공식화했다. 한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가 벤처 30주년과 모태펀드 20주년을 맞는 매우 의미 있는 해임을 강조하며, 정부가 창업 초기부터 재도전 기업까지 기업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촘촘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역설했다.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한 장관은 초기 창업가들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가장 먼저 찾아갈 수 있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새롭게 열었다고 소개하며, 정책 현장 투어와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창업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왔음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의 정부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한 장관은 특히 혁신 생태계에서 '협력'의 가치를 거듭 역설했다. 그는 "혁신은 결코 혼자서 완성할 수 없다"고 단언하며,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기업과 대·중견기업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바로 '컴업 2025'가 그 핵심적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올해의 슬로건인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Recode the Future)' 역시 이러한 비전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해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인도 등 주요국의 스타트업과 투자기관이 대거 참여해 역대급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마지막으로 한 장관은 정부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약속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그는 "컴업 2025는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협력의 씨앗을 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이 자리에서 뿌려진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매김한 컴업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이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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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의 30년 톱스타 유지 비결... 20대 연인도 철저한 '전략'세계적인 명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025년 타임(TIME)지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선정되며 대중 앞에 섰다.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된 타임지 커버 인터뷰에서 디카프리오는 좀처럼 공개하지 않던 자신의 사생활과 할리우드에서의 경력 유지 철학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특히, 그를 둘러싼 오랜 논란거리였던 '어린 여성들과의 만남'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디카프리오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 중 한 명이지만,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자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나는 할 말이 있거나 뭔가를 보여줄 때만 밖에 나가서 행동하는 것이 내 철학"이라고 밝히며, 평소 미디어를 멀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1997년 영화 '타이타닉'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경력을 오랫동안 이어갈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대중의 관심이 영원하지 않으며, 스타덤의 정점에서 오히려 대중이 자신에게 질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디카프리오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긴 경력을 쌓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 앞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는 톱스타의 위치에서 한 발 물러나 작품으로만 승부하는 전략을 통해 배우로서의 수명을 연장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신중한 행보는 그가 30년 가까이 할리우드 톱스타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핵심 비결로 풀이된다.철저하게 베일에 싸여 있던 그의 사생활 중에서도 가장 큰 화제는 바로 연인 관계다. 디카프리오가 만나는 여성들은 대부분 20대 초중반의 젊은 모델 또는 배우들이었으며, 이 때문에 그는 대중과 언론으로부터 끊임없이 비판과 조롱을 받아왔다.현재 디카프리오는 2023년부터 교제 중인 24세 연하의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전의 수많은 데이트와 마찬가지로 세레티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타임지 인터뷰는 달랐다.디카프리오는 자신의 연인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내면 상태를 표현함으로써 그 이유를 간접적으로 암시했다. 그는 "내가 실제보다 젊다고 느낀다"고 말했다.이 한 마디는 그가 오랜 기간 고수해 온 '젊은 여성과의 데이트' 패턴에 대한 일종의 해명으로 해석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인과의 관계가 단순한 취향을 넘어, 자신이 느끼는 정신적 활력과 젊음에 대한 추구의 반영임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환경 문제에 대한 열정적인 활동과 더불어 연기 경력에 있어서도 여전히 정점을 달리고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타임지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그의 자기 관리 철학과 내면의 목소리는, 그가 왜 여전히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이콘으로 남아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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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우에 랍스터까지…최고급 코스 요리를 '콜키지 프리'로 즐기는 법연말을 맞아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안다즈 서울 강남의 레스토랑 '조각보'가 12월 한 달간 파격적인 '콜키지 프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조각보를 구성하는 두 개의 핵심 레스토랑, 모던 한식을 선보이는 '조각보 키친'과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인 '미트 앤 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호텔 측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욱 특별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와인을 부담 없이 가져와 즐길 수 있어 한층 여유롭고 기억에 남는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콜키지 프리 혜택은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24일과 25일을 제외한 12월 전체 기간 동안 적용된다. 점심과 저녁, 코스 메뉴와 단품 메뉴 등 주문 형태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테이블당 와인 2병까지는 별도의 비용 없이 반입이 가능하며, 2병을 초과할 경우에는 병당 3만 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평소 아껴두었던 특별한 와인을 호텔의 품격 있는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연말 모임은 물론 가족 식사나 기념일 등 다양한 자리에서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조각보 키친'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음식을 담당하던 전문 조리사 '숙수'를 모티브로 한 '페스티브 숙수 디너'를 선보인다.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 한 잔이 제공되며, 참숯 향을 섬세하게 입힌 국내산 1++ 한우 편채, 별미인 오징어 국수, 부드러운 도미찜으로 이어지는 전채 요리 후, 참숯에 구워낸 1++ 한우 채끝 등심 반상이 메인으로 제공된다. 식사의 마무리는 전통의 멋을 살린 흑미 쌀 강정으로, 가격은 1인 15만 4천 원이다. 이 특별 디너 코스 역시 콜키지 프리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다.아메리칸 스타일의 정통 스테이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트 앤 코 스테이크 하우스' 역시 연말을 위한 특별 메뉴를 준비했다. 400도 이상의 고온 피라 오븐에서 참숯으로 빠르게 구워내 육즙과 불향을 완벽하게 가둔 스테이크가 이곳의 자랑이다. 연말 시즌에는 샴페인 1잔이 포함된 '페스티브 6코스 디너'를 맛볼 수 있다. 훈연한 방어 카르파치오로 시작해 참숯에 구운 문어, 진한 풍미의 랍스터 테르미도르를 거쳐 메인 요리인 한우 1++ 안심 스테이크가 테이블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가 시그니처인 '봄브 알래스카' 디저트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가격은 1인 18만 원이다.






















